조선 기독교의 아버지, 길선주와 십자가의 복음

조선 기독교의 아버지, 길선주와 십자가의 복음: 크리스천포커스 송삼용 발행인, 크포 십자가 보혈 시리즈에서 "어둠 가운데서 방황하던 청년 길선주를 ‘조선 기독교의 아버지’가 되게 한 것은 십자가의 복음이었다"고 밝혀; 2016.08.30 21:27 입력

김종춘 기자 chun5250@hanmail.net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72559874112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평양의 청년 길선주는 밤낮으로 선도(仙道) 수련에 몰두하여 차력술을 터득했다. 길선주의 신통력이 소문나자 사방에서 도를 닦겠다고 그에게 몰려들었다. 그는 도를 닦아 큰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그의 영혼을 끝없는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가까운 친구였던 김종섭으로부터 기독교 신앙과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소개받았다. 얼마 후 김종섭의 권면에 따라 길선주는 기독교의 하나님을 알기 위해 깊은 명상과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예수가 인류의 참 구주인지 알려 주옵소서” 그렇게 기도하는데 갑자기 방안에서 옥피리 소리가 진동하더니 공중에서 소리가 들렸다. “길선주야, 길선주야, 길선주야” 길선주는 너무나 무섭고 떨려 고개를 들지 못하고 엎드린채로 말했다. “나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시여 제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길선주는 방성대곡했다. 그때 마음 속에서 기쁨이 용솟음 쳤고, 눈물이 샘물처럼 쏟아졌다. 그는 계속해서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 순간부터 길선주는 그리스도의 포로가 되었다. 십자가의 복음이 그의 삶의 변화시켜 준 것이다!  1897년 7월 20일 길선주는 30세 되던 해에 이길함(Graham Lee) 선교사로부터 세례를 받고 제2인생을 시작했다. 전도자가 된 길선주는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서 매일 깊은 밤까지 울면서 기도한 결과 아버지와 부인을 구원시켰다.  그처럼 길선주가 변화된 것을 목격한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는 그를 영수(領袖)(장로가 없는 교회에서 장로직을 대행하는 직분)로 임명했다. 그때 길선주의 나이 30살이었으니 예수를 영접한지 1년여 지난 후의 일이었다.  33세 되던 해에는 장로로 임직받았고, 새벽마다 기도하던 중 한국 최초의 새벽 기도를 시작하도록 건의한 장본인이 되기도 했다. 그후 평양 신학교를 졸업하여 한국 최초의 7인 목사가 되었다.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난 대부흥의 주역이 되었으며, 3.1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죄목으로 2년간 옥고를 치렀다.  그는 감옥에서 요한 계시록을 1만독이나 한 후 나중에는 전국을 누비는 대부흥사로 활약했다. 어둠 가운데서 방황하던 청년 길선주를 ‘조선 기독교의 아버지’가 되게 한 것은 십자가의 복음이었다! 송삼용/ 하늘양식교회, 개혁주의 영성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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