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 못박힌 자만이 십자가를전파할수있다'

"십자가에 못박힌 자만이 십자가를전파할수있다":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송삼용 목사, 십자가 보혈 시리즈에서 강해설교의 왕자라고 일컫는 영국 웨스트민스터 채플의 캄벨 몰간이 체험한 십자가 사건을 예로 들며, "십자가에 못박힌 자만이 십자가를 전파할 수 있다"고 강조해; 2017.06.08 12:02 입력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96890629712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강해설교의 왕자라고 일컫는 영국 웨스트민스터 채플의 캄벨 몰간이 이런 말을 남겼다. "십자가에 못박힌 자만이 십자가를 전파할 수 있다." 몰간이 사역하던 영국의 상황도 오늘 날과 별로 다를 바가 없었다.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였다.  스펄전이 이룬 뜨거운 부흥의 열기가 식어지자 곧바로 영국 교회에 냉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사회의 혼란이 계속되었고, 교회의 강단도 급속도록 퇴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었다. 더욱이 지성인들은 과학과 철학에 매료되어서 말씀에 귀를 기울이려고 하지 않았다.  신(新)사조의 물결에 따라서 성경이 과연 하나님의 말씀인가라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났다. 그렇게 열악한 상황에서도 몰간은 말씀을 붙들었다. 십자가의 복음이 그의 메시지의 모든 것이었다. 그는 청교도 설교자 윌리엄 퍼킨스가 제시한대로 “성경 자체”를 말하는 설교자가 되었다.  당시 진화론의 위협과 거친 자유주의의 물결은 몰간 자신에게도 큰 도전이었다. 다른 지성인들처럼 몰간에게도 성경에 대한 의심이 생긴 것이다. 과학자들과 불가지론자들의 강연과 저서들이 그의 지성을 흔들어놨기 때문이었다.  결국 몰간은 더 이상 설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갈등에 빠졌다. 위기에 빠진 몰간은 모든 설교 예약을 취소하고, 자신이 즐겨 읽던 모든 책들을 벽장에 내던져 놓고 문을 잠궈 버렸다. 그리고나서 성경책을 새로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다. 당시의 심정을 그는 이렇게 간증했다.  “나는 더 이상 아버지가 성경에 관해서 가르쳐 준 것을 확신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성경이 만일 하나님의 말씀이고, 내가 편견을 갖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성경을 대하면, 성경은 분명하게 내 영혼에 확신을 심어다 줄 것이다.” 한 동안 그는 밤낮으로 성경을 붙들고 씨름했다. 매일 성경을 읽다가 어느 날 성경에서 진리의 보화를 발견했다. 성령의 빛이 그의 영혼을 환하게 비춰주었다. 그 순간 갈보리 십자가가 보였다. 십자가에 담긴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지성을 압도했다. 십자가의 복음을 찾아낸 후 그는 소리쳤다. “아! 드디어 찾았다. 위대한 보화를!" 1883년의 일이었다.  그때부터 몰간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확신하면서 말씀으로 돌아갔다. 성경 속에서 발견한 십자가의 복음이 그를 일생 동안 십자가를 설교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후 50년 동안 웨스트민스터 강단에서 십자가의 복음, 순수한 말씀만을 증거하면서 영국 교회의 부흥을 주도했다.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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