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보혈시리즈] 십자가의 보혈은 부흥의 불을 댕기는 휘발유

[십자가보혈시리즈] 십자가의 보혈은 부흥의 불을 댕기는 휘발유: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송삼용 목사, "교회사에서 부흥 운동을 일으킨 주역들은 십자가의 보혈의 은총을 체험한 사람들이었다"면서, "십자가의 보혈은 부흥의 불을 댕기는 휘발유"라고 강조해; 2018.04.29 10:34 입력

이승재 기자 scanman78@naver.com

<div align=""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4965532902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18세기 웨일즈에서 일어난 부흥의 주역들은 모두 십자가의 은총을 체험한 사람들이었다. 그 중의 한사람은 교회사의 큰 별이라 칭하는 하웰 해리스다. 해리스의 심장에 불을 지른 불씨는 십자가의 보혈이었다. 해리스는 성찬식에 참여하던 중에 보혈의 능력을 경험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다.   “성찬식 때,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그리스도께서 계속 내 눈앞에 서 계신 것 같았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능력이 내게 주어져서 그 피로 말미암아 내 죄를 용서받았다는 믿음을 갖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 순간 나는 모든 짐을 벗었습니다. 나는 기뻐 뛰면서 집으로 가서 슬퍼하는 내 이웃에게 말했습니다. 그대는 왜 슬퍼합니까? 내 죄가 용서받았음을 나는 압니다. 오 복된 날이여! 언제나 그것을 기억하고 더욱더 감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후 3개월쯤 지난 6월 18일 해리스는 교회의 종탑 안에서 성경을 읽고 기도하다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다. 성령께서 그에게 고향 웨일즈의 칠흑 같은 영적 암흑을 깨우라는 음성을 들려주신 것이다.  이때부터 그는 평신도의 신분으로, 죽을 때 십자가의 복음을 뜨겁게 증거했다.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한 탓에 그는 '경건의 실제'(The Practice of Piety)라는 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사역을 시작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가 읽어주는 책 소리만 듣고도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십자가의 보혈이 그토록 뜨거운 부흥의 화신이 되도록 한 것이다. 또 한사람은 다니엘 로랜드다. 로랜드의 가슴을 뜨겁게 불태워준 것도 십자가의 보혈이었다. 로이드 존스는 로랜드의 십자가 체험을 이렇게 증언했다.    그는 몇 달 동안 고통가운데 있었다. 그는 진리를 믿었지만 부흥을 믿지 않는 가운데 사역했다. 믿음으로 인한 의를 설교하려고 했지만 부흥을 느낄 수 없었다. 그런데 어느 주일 날 아침에 그의 작은 교회의 예배 시간에 기도문을 읽으면서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라는 부분을 접하게 되었다.  그 부분을 읽을 때 성령이 그와 온 교회에 임했다. 그래서 로랜드는 울었고, 마음이 무너졌으며, 마침내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다. 로랜드의 영혼 위에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질 때 부흥의 문이 열린 것이다. 십자가가 웨일즈 부흥의 불씨였다. 웨일즈 부흥 이후 세계 최대의 교회당을 건립한 찰스 스펄젼 역시 십자가 중심의 목양으로 강력한 부흥의 불을 지피웠다. 1882년 2월 19일 스펄전은 메트로폴리탄 타버너클 강단에서 다음과 같은 말로 설교를 시작했다.   “나는 어떤 주제로 설교를 하든지 항상 십자가의 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십자가 교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게 된다는 기독교의 기본 진리, 바로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스펄전이 주도했던 부흥의 출반선이 십자가였다는 의미다. 스펄전의 사역에서 십자가는 부흥의 불을 댕기는 휘발유였다. 그는 자신이 체험한 십자가와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놀라운 부흥의 축복을 누렸다. 이처럼 부흥 운동의 이면에는 항상 피묻은 십자가가 있었다.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광신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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