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포분석] 교갱협, “썩은영성, 세속정치, 인본주의를 청산하라”

[크포분석] 교갱협, “썩은영성, 세속정치, 인본주의를 청산하라”: "오죽했으면 교갱협의 핵심 임원을 맡은 모 인사조차도 “교갱협에서 이사장 자리를 탐내면서 그런 식의 패거리 정치로 총회와 총신을 어지럽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탄식하겠는가!"; 2021.04.28 23:03 입력

원동현 기자 nicehhyun@hanmail.net

<div align=""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619618078563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총신 지도자 4인 명신홍 박형룡 박윤선 이상근 박사  </div>총신대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온다. 천신만고 끝에 임시이사 체제가 종결되고 정이사 체제가 시작되었는데 첫 이사회부터 파행으로 마친 것을 보면서 수 많은 생각들이 교차된다. 생각의 첫마디는 곧, “총신대를 지켜보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까?”, 이 가상의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구나 총회와 총신대~~!”라는 내면의 음성이었다.   이런 생각 가운데서 분석의 글을 쓰게 되었다. 분석의 전제는 ‘적어도 나는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나 자신의 살과 뼈속 깊이 체험하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만사는 인간의 계획과 뜻대로 되지 않으며, 하나님의 섭리와 뜻에 따라 이루어지며, 내 인생도 그렇다는 고백을 먼저 하고 싶다.  그런 면에서 날마다, 호흡하는 순간마다 목회와 인생의 회한이 그치지 않는다. 나는 개혁주의 영성신학을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8년간 가르치면서 개혁주의 영성을 다졌다. 그런데 불행하게 나는 영성에 실패했다. 알고보니 껍데기 영성을 부르짖었고. 썩은 영성에 안위하면서 살았다.  나이 50살에야 그 놀라운 진리를 깨달았다. 그 이전에는 영국 유학과 저서 34권, 8년간 매시간마다 수강생 200여명을 가득 채웠던 개혁주의 영성신학 강사, 전국적인 집회 인도 등에 만족하면서 세속을 즐기며 살았던 나 자신의 모습을 50살에야 깨달았으니 불행 중 다행이었다.  그런 나의 썩은영성의 실상에 대해 나는 2011년 34번째 마지막 저서, <십자가 영성을 회복하라>(서울: 넥서스크로스)의 제1장의 제목에 “나는 십자가 없는 종교인이었다”는 소주제를 달아서 참회록을 남겼다. 지금은 광신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개혁주의 영성신학을 가르치면서, 과거의 고통스러운 실패담과 함께 변함없이 “영성은 삶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그렇다. 영성은 삶이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619618155295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1965년 신축된 사당동 총신대 신축 건물  </div>본론으로 들어가보자. 그런데 무슨 이유 때문에 “교갱협을 그토록 강하고 맹렬하게 “썩은영성, 세속정치, 인본주의”로 몰아 붙이는가“라고 물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답은 분명하다. 우선, 총신대에 들어왔던 임시이사 체제에 대해서 평가해 보면 답이 나온다.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논평을 필독해 보라. [크포논평] 총신대 법인이사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a href="http://www.christianfocus.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62&item=&no=7397">http://www.christianfocus.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62&item=&no=7397</a> 임시이사 체제는 100여년간 지켜오신 하나님의 자존심을 크게 상하게 하신 불행이었다. 임시이사들이 들어오기 전에 벌어진 총신사태는 총회와 총신의 탐욕과 인본주의가 극을 이룬 전무후무한 사건이었다.  하지만 총회의 지도자들과 총신은 누구 하나 임시이사 체제에 대한 영적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그저 불신의 임시이사들에게 총신대 운영권을 빼앗기고도 눈만 깜박이며 쳐다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는 사이에 하나님께서는 총신대를 탐욕의 놀이터로 만들고, 임시이사 체제를 끌어들인 대표적인 인사(정치목사 및 정치교수 등)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문책을 하셨다. 그것은 소위 나의 개혁신학과 신앙에 입각한 평가였다.  그런데 왠 은혜이며, 왠 축복인지 가장 짧은 기간에 임시이사 체제가 종결되었다. 감사하고 감격할 일이었다. 하지만 교갱협 인사들의 "썩은영성"의 진상은 바로 그 순간부터 드러났다.  이번에 선임된 이사들은 불가 몇개월 전에 있었던 임시이사 체제의 안타까움을 생각하면서 새출발하는 시점에 “이제는 총신을 잘 지도해 보자,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마음으로 새출발하자”고 다짐하면 첫 이사회를 맞이했어야 했다.  그런데 교갱협 소속 이사들은 총신대 이사의 자리를 꿰차고 앉더니 갑자기 돌변했다. 이번 이사장 선거에 임한 그들의 소행을 보니 총회 정치 초보들이어서 그런지 너무나 치졸했다. 그런 정치 행각에 대해 교갱협 핵심 간부 한 분은 "교갱협의 패거리 정치"라는 강도높은 비판을 내놨다.  교갱협 소속 인사들이 지난 총신 사태 때 보여준 행태를 보면 그들의 패거리 정치 수준이 이해가 된다. 교갱협 소속 일부인사들은 총신사태 때 대학 총동창회 등을 통해 데모자금을 지원했다는 말들이 수없이 나왔다. 물론 총신대를 살리기 위해 학생들에게 후원금을 지원할 수는 있다.  그런데 비대위가 억대 이상의 지원금을 받고 영수증 처리도 없이 일정 금액을 임의로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문제는 교갱협 소속 목사들이 지원한 돈 중의 일부를 맘대로 쓰도록 동기를 제공해 준 것은 교육상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619618185564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1983년에 완공된 총신대 양지캠퍼스 건물  </div>거기에다 교갱협 소속 목사들이 지원해 준 일부 돈으로 엄청난 불법을 행하기도 했다. 예배당 문을 걸어 잠그고, 전산망을 다 끊고, 거대한 컨테이너박스로 출입문을 막는 등의 각종 불법을 하는데 사실상 공범 역할을 한 인사들이 바로 일부 교갱협 소속 목사들이었다.  어디 그것 뿐이었던가! 일부 교갱협 소속 인사들은 임시이사만이 총신대를 살리는 길이라고 외쳤다. 심지어 S국회의원을 동원해서 총신대를 국가권력에 내맡긴 역할도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에 있다. 나는 임시이사 체제에 대해서 “하나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일이었다”고 평가한 적이 있다. 지금도 그 평가에는 변함이 없다. 거기에다 임시이사 체제가 종결되고 정이사 체제로 전환됨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정관을 무시하면서까지 “여성 이사를 파견한 것은 총회와 총신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적어도 나의 판단은 “여성이사 3명은 총회와 총신이 하나님의 경영권을 불신 이사들에게 넘겨 주면서 보여준 불신과 탐욕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여성이사 3인은 개인적으로 자격을 갖춘 인물들이겠지만, 개혁신학의 관점에서 평가해 보면 총회와 총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인본주의의 산물들이며, 탐욕의 결과물들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총신 이사들은 여성 이사들을 보면서 자신의 한계를 생각하고 과거의 탐욕을 회개하며, 인본주의적 발상으로 임시이사 체제를 주장했던 과오를 통회하면서 새출발 했어야 했다. 그런데 교갱협 소속 이사들은 과거에 자신들이 저지른 인본주의와 탐욕의 소행은 슬그머니 감췄다. 그리고나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회개의 방편으로 생각하라고 남겨둔 여성이사들 3인에게 표를 구걸하는 불신 행위를 서슴치 않았다는 말들이 나온 것을 두고 나온 평가가 바로 교갱협의 썩은영성, 세속정치, 인본주의“라는 것이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619618489203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양지캠퍼스 전경  </div>교갱협 소속 이사들은 이사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목사의 자존심까지 내팽게친 채, 하나님께서 과거 임시이사를 끌어들인 불신행위을 깨닫도록 남겨둔 여성이사들 3인에게 표를 구걸했다는 그 영성은 필경 썩은 영성이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짓이었다는 분석이다.  나는 이사회 당일 오전에 모 이사가 총장을 만났는데, “목사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교갱협이 8표를 확보했습니다”라고 말했다는 녹취를 확보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총장의 세속적인 정치행위는 인본주의를 넘어 타락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무슨 이유 때문에 총장은 그토록 교갱협 이사장을 원하는지 이제 답해야 한다. 그리고 교갱협 소속 인사들(김기철, 송태근, 이규현, 화종부(친교갱 분류), 이광우(모 유튜브에서 좌파로 분류) 등은 총신 이사장 선거에서 보여준 “썩은영성, 세속정치, 인본주의”를 하루 속히 수술하고 총회 앞에서 사과해야 한다.  故 옥한흠 목사의 교갱 정신을 자처한다는 교갱협 소속 이사들이 보여준 패거리 정치 행위가 모처럼 정치 권력의 자리에 앉아서 벌인 순간의 착각이었다면 하루 속히 제위치로 돌아서기 바란다. 총신대가 또 다시 교단 정치의 각축장이 되어서는 안될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과한 욕심을 부리면, 향후 교갱협 소속의 현 부총회장 후보 민찬기 목사, 차기 부총회장 후보 예상자 오정호 목사, 차차기 부총회장 후보 예상자 장봉생 목사 등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총회 정치에 발도 못 붙이게 하실지 모를 일이다. 총대들 역시 그런 식으로 정치 맛을 들인 초보 정치목사들의 비굴한 정치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전국교회와 총대들이 보는 앞에서 그런 식의 “썩은영성, 세속정치, 인본주의”에 오염된 교갱협 소속 인사들에게 결코 총회 정치를 맡길 수 없다는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오죽했으면 교갱협의 핵심 임원을 맡은 모 인사조차도 “교갱협에서 그런 식으로 패거리 정치를 하여 총회와 총신을 어지럽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탄식하겠는가!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광신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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