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총회장의 진의는 무엇인가?

[독자투고] 총회장의 진의는 무엇인가?: 크리스천포커스 독자 투고란에 <촌로필부>라는 필명으로 한 기고문에서 '총회장의 진의를 물은 후, "총회와 총신 교수협의회 학생회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대타협을 이루라"고 촉구해; 2018.03.09 21:25 입력

이신덕 기자 i-cody7@hanmail.net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0598273609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신대원 비대위 전산실 점거, 총신 전산 메인서버 다운, 신대원 비대위·대학 총학, 종합관 점거....이런 사태가 벌어졌어도 총회장은 아랑곳없이 언거퍼 목회서신만 발표 하니, 제천 대형 참사를 기억하십니까? 불이 났으면 불을 꺼야 합니다. 총회장은 목회서신 제1신에서 이런 글을 올렸다.  "지금 결단해야 모두 이김니다", “저는 총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우리는 신앙양심을 잊어서는 않됩니다", "개개인이 하나님 앞에 정직해야 만 합니다", "신학을 지킨다고 총회로부터 총신을 탈취한 것은 자기 눈에 들보를 보지 못한 오만입니다". 너무나 충격적인 말이다. 재단이사들이 목사 장로인데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자신이 자기눈에 들보를 보지 못한 오만이 아닐까요? 총회에서 "여러분들에 대한 모든 징계를 풀었습니다" 라고 해 놓고, 2018.2.2. 총회 법인이사 사임서 즉시제출 최후의 통지는 무슨 의미일까요? 총회장의 이중성이라고 할까요? 총회장의 역량의 한계라고 할까요? 총회장은 총신사태에 대하여 어디까지 책임을 통감 하고 있는지요? 교수협의 소송비와 데모비까지 지원 의혹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 여부를 떠나 바람직하지 못한 처사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전계현 총회장은 교단지 <기독신문>과의 담화를 통해 대화와 대타협을 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힘을 실어 달라는 취지의 견해를 밝혔다. 이 담화가 신대원 비대위가 문제를 제기하자 총회장은 농성 중인 총신대 신대원 비대위를 방문, ‘진의가 왜곡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총회장의 진의는 무엇인가? 목회서신 제2신에서 “모든 당사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길을 찾아 주십시오”라면서 다음과 같이 요청했다.  첫째, 재단이사회는 즉시 정관을 원 상태로 개정하여 총회 소유로 돌려 놓으십시오. 둘째, 현 사태의 모든 근원인 총장은 이유 없이 즉시 물러 나십시오. 셋째, 총회를 섬기는 지도자들은 총회와 총신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만드십시오.  넷째, 총신의 교수 및 직원들은 총신의 안정적인 발전과 장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십시오. 다섯째, 학생 여러분은 속히 수업에 복귀할 방법을 모색하여 학교 정상화의 길을 여십시오. 총회장 목회서신을 종합해보면 총신 재단이사회에 백기투항하라는 선전포고이다. 가상으로 총장 재단이사회는 우리가 뭘 잘못했는데 할 것으로 보인다. 가령, 사립 학교법 위반인가? 정관위반인가 총장은 왜 사표를 내야하는가?  엄밀하게 말하자면, 재단이사 연임은 정관 위반이 아니다. 총신을 부실대학으로 운영하지 않았고, 교비횡령 사실도 없다. 학사 운영도 매년 학부 에서는 중등교사 임용시험 다수학생이 합격하였다. 또한 군종장교시험도 전국신학대학교 중에서 제일 많이 배출했다.  총신대는 이런 실상이다. 그런데 총회와 총신의 정치적 타결을 못이룬 바람에 오늘의 사태로 돌변했다. 어른들의 싸움에 어린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총회장의 목회서신을 보면 '대타협은 물건너 간 것인가?', 아니면 '총회장은 발을 빼는 것인가? 이제라도 총회는 재단이사회의 실체를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총회는 재단이사회에 출구를 열어줘야 한다.  총회와 총신 교수협의회 학생회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대타협을 이루어 총신을 정상화 시켜야 한다. 대타협을 통한 총신 정상화는 총회장의 리더십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다. 총회장은 지금 결단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2018. 03. [村老匹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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