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선교, 위대하신 하나님의 일

발행인 칼럼/ 선교, 위대하신 하나님의 일: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송삼용 목사, 칼럼에서 무일푼으로 시작한 선교를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신 체험담을 소개하면서 "선교는 하나님의 위대한 일"이라는 선교관 밝혀; 2017.09.01 03:46 입력

원동현 기자 nicehhyun@hanmail.net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4204936859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8월 31일 새벽기도는 유난히 간절했다. RSA미션에서 파송·후원한 선교사들에게 8월분 선교비를 보내야 할 마지막 날이기에 더욱 절박했다. 매월 두 차례의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으로 전국 12,000교회에 무료 발송 비용이 월 1400만원, 운영비 800여만 등의 무거운 짐을 해결해야 할 월 말이기에 더더욱 긴박했다.   매번 그래 왔지만 이번 달에는 '어떻게 선교의 일을 행하실까' 하는 기대감과 궁금증으로 새벽 마다 내내 기도에 올인했다. RSA미션에서 파송한 선교사는 엘살바도르 1호 선교사, 주택비 전액을 후원하는 캄보디아 농인 선교사, 농인을 위한 수어성경 번역 후원을 비롯하여 협력 선교사 5명, 국내미자립교회 목회자 연금지원 2명 등 매월 230만원씩 선교비를 지출한다.  선교비 지원은 처음부터 무리였다. 신문을 발행하여 전국교회에 무료로 발송하는 것도 힘겨운 일인데 선교사 파송과 후원은 불가능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해 가을, 선교사 파송을 부탁하는 후배의 요청을 듣고 기도 중에 “선교비를 마련한 후에 파송할 것이 아니라 먼저 선교하라”는 마음의 소원이 들어 무일푼으로 선교사 파송장에 서명했다.  그후 캄보디아에 농인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성남농인교회의 눈물겨운 소식에 감동하여 생면부지의 농인 선교사에게 캄보디아 주택비 계약금을 비롯한 월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다시 약속했다. 하지만 매월 통장 잔고는 제로에 가까웠다. 그때마다 조지 물러를 생각하며 “기도로 1만명의 고아를 먹여 살리고, 고아원 다섯동을 지었는데...”라며 기도에 더욱 올인했다.  하지만 기도한다고 바로 선교비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매월 선교비를 마련하는 것은 힘겨운 전쟁을 방불케 하는 고통이었다. 안타까움도 계속되었다. 텅 빈 통장 잔고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나님을 감동시켜 드리자"는 순박한 마음으로 무일푼으로 선교 후원을 작정했다. 그리고 기도 끝에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신문발행, 선교 후원 등의 일을 이루었다. 하나님께 영광돌려 드릴 일이다.   31일 새벽 기도가 더욱 간절했던 것은 선교비를 보내야 하며, 발행비와 제작비까지 일부라도 지출해야 하는 무거운 짐 때문이었다. 통장은 바닥 수준이어서 하나님의 처분만 기다릴 뿐이었다. 그리고 31일 저녁 11시경 8월분 발행비. 제작비 일부만 남기고, 선교비 전액을 입금했다.  물론 통장 장고에는 개인 통장에 6,644원, RSA미선 통장에 1,489원이었다. 통장이 바닥나고, 전 재산이 8천여원에 불과해도 감사다. 어차피 인생길은 나그네 길이며, 무일푼으로 왔다가 무일푼으로 가는 생이기에 8천원 재산도 감사다.  잠이 안올 정도로 감사가 계속된다. 통장 잔고가 바닥이 나서 내일은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감사 때문에 잠이 오질 않는다. 31일 새벽에는 아무련 대책이 없었으나, 하루가 지나기 전에 하나님깨서 필요한 선교비와 일부 발행비와 제작비를 다 채워 주셨다. 자정이 넘어 잠자리에서 뒤척거리다 하나님깨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증거하려는 생각으로 다시 글을 쓴다. 역시 선교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위대한 일이다. 나는 선교 때문에 호흡하며, 선교를 완성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동시에 선교는 기도와 사명으로 하는 것이라고도 믿는다.  지난 8월에도 벌레같은 미천한 종을 부르셔서 작지만 놀라운 선교를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RSA미션을 후원하고 기도해 주신 모든 동역자들께도 지면을 통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해 드린다.  우리 모두는 함께 선교를 위해서 부름 받아, 위대한 선교를 완성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동역자들이다. 선교를 위해서 존재하는 크리스천포커스의 글을 읽어주는 모든 독자들도 역시 선교의 동역자들이다. 모든 선교의 동역자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다시 새벽기도 갈 시간이다.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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