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언론의비판·견제기능살려야총회가발전한다

시론/ 언론의비판·견제기능살려야총회가발전한다: 구미상모교회 김승동 목사, 시론에서 "언론사 출입 금지 공고문 같은 꽉 막힌 언론관으로는 더 이상 총회 발전을 이룰 수 없다"면서, "제102회 총회 임원 총무 후보들은 대통령의 열린 언론관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촉구해; 2017.06.10 12:24 입력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97064378203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예장합동 총회 본부에 게시된 언론사 대표의 출입금지 공고문이다(2017년 6월 10일 현재). 지난 해 언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 죄목으로 前 청와대 비시설장과 前 문화부장관이 구속되는 현실을 목격하고도 합동 총회는 여전히 교권주의자들의 횡포 가운데서 언론사 출입금지 공고문을 게시해 놓고 있다. 심지어 총회 임원회가 이를 수거하기로 결의하고 교단지 기독신문에 대서특보한 기사를 내보냈지만 現 총회는 일부 교권주의자들 횡포 앞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고 아무도 위 공고문을 떼내지 못하고 벌벌 떨고 있는 형국이니 부끄럽고 참담한 총회의 실상이다.   수 년전 한국교회언론회 대표로 일한 적이 있다. 부족하지만 당시 한국교회 언론을 대표하여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들과 국가 및 각계 각층의 현안들에 대해 논평을 발표했다. 감사하게도 나는 그 무렵 언론에 대해 많은 것을 보도 듣고 깨달았다.  </div> 언론은 신속하고 공정한 뉴스 보도 외에도 각종 사안에 대한 여론 형성, 비판과 감시의 기능, 그리고 미래의 발전적인 방향을 제기하는 역할 등이 있다. 이런 역할과 기능을 생각할 때 언론은 국가 및 사회 발전을 위한 반드시 필요한 도구다. 그러기에 언론은 국가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최근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휴일을 언론사 기자들과 산행한 시간을 가졌다는 뉴스를 접하고 대통령의 열린 언론관에 큰 감동을 받았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본 듯한 느낌이었다. 대통령의 열린 언론관이 가져다 주는 파급 효과는 실로 컸다.  대통령 취임 후 모든 언론에서 대통령의 신선한 개혁 움직임을 대서 특보했다. 언론사 기자들을 국정의 동반자로 인정해 준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이 우리를 숙연하고 부끄럽게 해준다. 아직도 붙어 있는 합동 총회 본부 입구의 특정 언론사 출입 금지 공고문 때문이다.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97064878494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언론이 총회의 현안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보도하거나, 비리와 불법을 지적했다고 출입을 봉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식의 구태한 태도로는 총회를 발전시킬 수 없다. 오히려 언론사 출입 금지의 행태는 총회 발전을 저해하는 적폐들이다.  쉽게 말하자면 언론을 막는다고 언론의 필이 쉽게 꺾여질까? 언론의 입에 강제로 제갈을 먹인다고 언론의 입을 막을 수 있을까?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의 성숙을 일궈낸 역할을 한 것이 언론이다. 언론이 힘을 모으니 서울 광화문 촛불을 댕겨서 마침대 대통령까지 파면시키지 않았는가!    <div align="justify">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righ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lef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970651597487.jpg" width="2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현실이 그런데도 합동 총회는 닫힌 언론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식의 닫힌 언론관은 총회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차기 총회 임원 및 총무 후보로 나온 인사들에게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과제는 대통령과 같은 열린 언론관을 갖는 것이다. </div> 각 후보자들은 언론을 총회 발전을 위해 함께 가는 동반자로 삼아야 한다. 언론과 각을 세우면 누구든지 이익이 될 것이 하나도 없다.  독재 정권이 강제로 언론을 페간하고 기자들을 해직시킨 것 외에 지금까지 어떤 정부도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는 행위를 포함한 국정 농단 사태가 벌어져 마침내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전 문화부장관이 구속되었다.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을 위한한 위법 행위에 다름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는 생생한 사례다.  언론사 출입 금지 공고문 같은 꽉 막힌 언론관으로는 더 이상 총회 발전을 이룰 수 없다. 그런 식의 폐쇄된 언론관은 부끄러움만 양산할 뿐이다. 제102회 총회 임원 후보들과 총무 후보들은 대통령의 열린 언론관을 보고 배워야 한다. 김승동목사/ 구미상모교회,前한국교회언론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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