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신년 소회(所懷)

발행인 칼럼/ 신년 소회(所懷):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송삼용 목사, 칼럼에서 신년부터 중남미 지역 엘살바도르 선교사를 파송하여 후원하기로 했으나 후원금을 확보하지 못해 겪은 소회를 적나라하게 적어; 2017.02.11 11:53 입력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6742212317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신년 새출발의 발걸음을 내딛은지 두 달째다. 신년은 희망이다. 감사가 넘친다. 그러나 신년의 소회를 말하려니 절망감이 몰려온다. 신년을 기다리면서 지난 해 겨울 내내 가슴조이며 지냈다. 지난 해 12월이 시작되면서 매일 숨을 죽이며 하루 하루를 보냈다. 목이 마르고 가슴이 타올랐다. 뼈가 아려오는 느낌이었다. </div>   <o:p></o:p>지난 해 총회 주간에 후배 선교사가 역삼동 충현교회당을 찾아왔다. 총회의 불법 재판을 항의하느라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된 가운데서 이른 아침에 찾아온 후배 선교사를 충현교회당 앞 마당에서 만났다.  선교사의 손에는 GMS선교사 파송 청원서가 들려져 있었다. 선교사는 A국에서 교회당까지 건축하여 왕성한 사역을 하다가 갑자기 추방되었다. 갈데가 없었다. 주변 교회들을 소개했으나 청빙되지 못했다.   <o:p></o:p>결국 선교사는 중남미 지역 엘살바도르 한인교회 담임목사 청빙 제의가 있어서 응했다. 평소에 “제일 먼저 오라는 곳으로 가겠다”는 기도의 응답으로 생각하고 엘살바도르행을 결심했다. 그러나 파송교회가 없었다.   엘살바도르에는 GMS선교사도 없다. 만약 그 선교사가 GMS 소속으로 엘살바도르에 재파송된다면 GMS는 파송 국가 98번째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며, 선교사는 엘살바도르 제1호 GMS선교사라는 기록도 얻게 된다. 의미있는 일이었다.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6744629295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나는 유학시절 선교학을 공부하면서 다음과 같은 선교관을 정립했다. 나름대로 성경적이고, 개혁신학적 전망이 담겨있다고 확신한다. 그런 선교관을 바탕으로 여러 교회에서 선교 특강, 강의 혹은 설교를 해 왔다.   <o:p></o:p>[예수님은 선교적 사명을 갖고 세상에 보냄 받으셨다. 우리도 선교적 사명을 안고 태어났다. 선교는 역사의 최종점이다. 선교는 주님의 지상명령이요, 선교는 세상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디자인이다. 선교는 하나님의 소원이다. 선교는 삶의 목적이요, 교회의 존재의미다]   <o:p></o:p>이같은 선교관에 따라 유학 후 귀국한 다음 첫목회지에서부터 선교를 시작했다. 구역별로 선교사와 연계하여 기도하면서 선교적 교회를 만들려고 애썼다. 그후 A국에 선교를 파송한 후 10여년간 후원했다. 돈만 생기면 선교를 위해 썼다.  사비(私費)로 6년간 월 100만원씩 후원하다가, 교회가 파송할 때는 월 150만원씩 4년간 지원했다. 매년 A국에 가서 선교 집회를 하기도 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선교적 교회, 선교적 삶, 선교적 목회를 이루려고 최선을 다했다. 성경적이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히시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8년 전 하늘양식교회를 개척했다. 동시에 선교가 중단되었다. 제일 가슴 아픈 일이었다. 파송했던 선교사도 후원이 중단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파송교회가 나타나 현재는 GMS 파송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감사요, 축복이다.  나는 선교를 갈망하며 살아왔다. 선교 지향적인 목회 철학은 유학 중에 이루어진 선교학 수업 때문이다. 성경에서 얻은 선교 신학적 통찰과 선교 중에 얻은 여러 체험들과 다양한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원래 나는 선교사가 되기로 했지만 최종 단계에서 낙방되었다. 가정사의 이유 때문이다. 그후 선교에 관심을 쏟았다. 몸은 드리지 못해도 선교를 위해 무언가 헌신하고 싶었다. 작은 물질을 드렸다.  과부의 두 렙돈처럼 극히 작지만 늘 주머니에 있는 것들은 전부 드렸다. 교육 전도사 시절 5만원을 사례비로 받아 가정을 꾸며가면서도 선교를 위해서는 극히 작은 것이라도 우선적으로 드렸다. 즐거움이었다. 기쁨도 솟구쳤다. 그런 식으로 정성을 다해 쌓은 하늘의 저축 때문인지 놀라운 축복이 임했다. 비행기표를 외상으로 끊어서 영국행 유학에 나섰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그 길을 인도해 주셨다. 당시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싸다는 런던에서 사는데 월세로 100만원을 지출하다보니 3개월이 지나니 딸랑 300만원이 전재산이었다.  <o:p></o:p> <div align="justify">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6745068496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영국 브리스톨 대학교 전경, 트리니티 대학은 브리스톨대학교와 연계하여 학위를 수여한다. 외국 땅에서 돈이 바닥나니 두려움이 몰려왔다. 마치 태평양 한가운데 떠있는 뗏목배 위에 구조선을 기다리는 난민과 같은 신세였다. 귀국하려고 해도 비행기 표가 없었다. 날마다 울었다. 밥상 앞에서 하루는 내가 울고, 하루는 초등1학년 딸이 울었다. 그담 날에는 아내가 울었다.</div>   <o:p></o:p>그러다 일식집에 취직을 했다. 어학 훈련도 3개월만에 집어 치웠다. 독학을 시작했다. 오전에는 영어 책을 외우고, 오후에는 일식집에 나가 새우 튀김 만드는 법을 배웠다. 유학생 아르바이트가 금지된 당시는 불법이었다. 그래도 살아야하니 불법 알바로 생계를 유지했다.  그러다 6개월만에 브리스톨 트리니티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에 합격했다. 인터뷰가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전공 교수와 학장 그리고 학생처 책임자 등이 나섰다. 영어가 대충 들렸지만 정확하게 몰랐다. 결국 대학 때부터 읽어온 신학 용어와 문장을 총동원하여 답하고 질문했다. <o:p></o:p>놀라운 은혜로 합격 통지서를 받고 온 가족들이 울었다.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언어 훈련에 1년-2년을 투자하는데, 6개월만에 석사과정에 입학한 것은 기적이었다. 주변에서도 놀랐다. 기도의 힘이었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었다. 가족들이 브리스톨로 이사하면서 다시 울었다. 모든 것이 상상할 수 없는 은혜였다. 등록금이 없어서 일시 귀국하여 장학금을 받아왔다.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6743045916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트리티니 대학 강의동 전경<o:p></o:p>    </div><o:p></o:p>학기가 시작되었다.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새학기의 즐거움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영어가 미숙하니 교수와 학생들이 무시하는 눈치에 초긴장이었다. 그러다 한국인의 자존심을 내걸고 다음 시간 세미나를 자원했다. 대학 때부터 익숙해 온 벼락치기 밤샘 수법을 동원하여 3일 밤을 세워 만든 영문 세미나안으로 세미나를 이끌었다. 그후엔 영어에 어눌한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영어권 학생도 받지 못한 디스팅션(A) 학점을 받는 기적을 다시 체험했다. 그 여세를 몰아 유학 시절 내 하루에 18시간씩 공부에만 몰두했다. 돈이 없으니 여행은 고사하고 공부 밖에 할 것이 없었다. 돈이 없는 것도 은혜였다. 그렇게 해서 트리니티 수업을 통해 기도 신학을 정립했다. 든든한 선교 신학도 구축했다. 데이비드 보쉬의 [변화하는 선교](나중에 선교신학으로 번역됨)가 선교학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트리니티에서 석사 학위를 마치고 귀국한 다음 데이비드 보쉬가 졸업한 남아공 프레토리아 대학에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그러나 박사과정을 이어가지 못했다.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div align="justify">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6743139979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div align="">▲트리티니 대학 수업  <o:p></o:p>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6744966426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트리티니 대학 도서관  </div></div><o:p></o:p>유학 후에는 더 큰 은혜를 누렸다. 많은 목회자들이 동경하는 목회, 강의, 집회, 저술 등의 사역을 사십대 내내 누렸다. 특히 저술의 축복은 나도 잘 믿어지지 않는다. 나는 상고 출신이어서 글쓰는 재주가 없다. 문학은 문외한이다. 그런데 유학 후 매년 한 두권씩 썼다. 해마다 쓴 책들이 재판 삼판, 심지어 6쇄로 분야별 베스트가 되기도 했다. 인세로만 약 1억정도를 받았다. 기적과 축복의 연속이었다.  2010년에는 [영성의 거장을 만나다]가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신학부분 우수상을 받았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8년간 <개혁주의 영성신학> 과목의 강의안으로 만들었던 것이 책으로 출판되어 객관적인 검증을 받은 셈이다.   <o:p></o:p>나는 이같은 축복의 근원이 선교에 있다고 믿고 있다. 하나님께 드린 선교의 씨앗이 백배 이상의 결실을 맺었다. 영국 유학과 저술 등은 모두 선교를 위해 드린 작은 헌신이 뿌리가 되어 큰 결실로 돌아왔다. 선교는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원동력이다. 선교는 축복의 지름길이다. 선교를 위해 뿌리면 반드시 거두게 하신다. 나는 그런 신념으로 50세에 이르러 교회를 개척하면서 선교 비전을 구현하려고 했다. 교회당 안에는 세계 각국의 국기를 걸어 놓았다(아래 사진). 교회는 선교 때문에 존재하며, 선교가 완성되면 역사도 종결될 것이라는 믿고 있다. <o:p></o:p> <div align="justify">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6743242458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2011년부터 언론 사역을 시작했다. [언론이 또다른 목회]라는 특별한 언론관을 정립했다. 언론사를 RSA미션의 사업체로 편입했다. 교계 언론에서는 처음으로 언론협동조합도 출범시켰다. 크리스천포커스 사역을 선교적 전망으로 출발했으나 언론의 특성상 비리와 불법을 지적하다보니 방향이 달라졌다. 결과는 목사직 정직(10개월), 면직으로 이어졌다.  지난 총회 후 소속 노회가 무죄를 선고해서 문제가 해결되었다. 그런데 또다른 복병이 터져 나왔다. 무죄를 선고받은 목사의 출입을 금지하는 공고문이다.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국가 인사들이 줄줄이 구속된 현실인데, 합동 총회는 여전히 구태에 머무르고 있다. 부끄러운 총회의 자화상이다.  문제는 출입금지 공고문의 영향이다. 주변 몇몇 인사들은 나를 요주의 인물로 보는 눈치다. 보는 사람마다 출입금지 언제 끝나느냐고 묻는다. 심지어 지난 총회에서 이단 조사 대상으로 떠오른 모 인사는 크포가 출입금지 된 문제의 언론이라고 자신의 카페에 공개적으로 써놨다.  총회 본부 5층에 있는 모 노회 사무실을 방문했는데 한 교권 인사가 "출입 금지된 사람을 노회 사무실에 들이면 우리가 욕먹는다"면서 강제 퇴실을 요구하기도 했다. 백박허의 불법과 비리들을 지적하다보니 그들의 저항도 거칠어졌다. 지난 해 교권을 쥐고 있던 박의 업무방해로 언론사 업무가 마비되었다. 그 영향으로 현재까지 지면신문을 발행하지 못하고 있다. 엄청난 손실이다. 박이 전국에 보낸 후원, 광고, 인터뷰, 기고 등의 금지령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교권을 이용하여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억압한 책임은 작지 않다. 성경의 약속이다. 성경에 소개된 하나님은 힘없는 자들의 신원에 귀를 기울이시는 분이시다. 지난 한해 동안 비리와의 전쟁 속에도 변함없이 크리스천포커스를 후원해 준 교회들과 전국의 독자들은 눈물겨운 동역자들이다.  약100여 교회와 담임목사 및 독자들이 변함없는 우정과 신의를 발휘하여 언론사가 운영되도록 해 주었다. 큰 감사다. 과거 유신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을 자택에 구금시키자, 독재자의 눈을 피해 전국의 후원자들이 돈을 돌맹이에 쌓아서 자택 담장으로 던져 넣어 생활을 연명했다는 감동적인 일화가 있다.  마치 그런 식으로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박의 폭정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크리스천포커스의 울타리 너머로 후원금을 던져준 것이 오늘의 크리스천포커스며, RSA미션이다. 이런 사연 때문에 나는 합동총회와 한국교회, 그리고 크포와 RSA미션을 후원하고 격려해 준 전국의 동역자들에게 진 사랑의 빚을 남은 생애 동안에 갚으려고 한다.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6745310345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그러던 차에 선교사가 방문하여 후원을 요청한 서류에 나는 기꺼히 서명했다. RSA미션이 선교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파송 예배도 드렸다. 물론 당시 후원금이 확보된 것은 아니었다. 나는 선교사의 후원 요청을 받던 날 새벽 기도 중에 톡 문자를 보고 기도하면서 파송을 결정했다.  그때부터 새벽마다 기도했다. 낮에는 매일 후원교회를 찾아 나섰다. RSA미션 후원, 혹은 크포 후원 등을 뒤로 미루고, 엘살바도르 1호 선교사 파송을 내세우며 후원을 요청했다. 사실상 전적 후원으로 언론사를 운영하고 있는 마당에 내 코가 석자인데 선교사 파송은 한가하고 무리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선교에 대한 열망과 시급성 때문에 파송을 결정했다. 선교사가 직접 나서는 것보다 차라리 내가 직접 나서서 후원자를 확보하려는 요량이었다. 그런 생각으로 지난 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에 걸쳐서 약 100교회를 방문했다. 언론 관련 글들과 취재들을 접어두고 날마다 후원 요청에 나섰다.  사실상 광고업는 지면 신문을 발행하려면 크포 후원이 절박한 상황이다. 그러나 엘살바도르 선교 후원은 더 절박했다. 절박함을 안고 매일 뛰어 다녔다. 그 결과 적어도 “고려하겠다, 후원해보겠다, 기도하겠다” 등의 답을 준 60여 분들이 나왔다. 곧바로 메일로 전하거나 우편으로 선교사 소개와 후원 요청서를 발송했다.  그리고나서 1월 한달 내내 가슴 조이며 기다렸다. 과연 선교사 파송을 이루어 주실지 하나님의 행하실 일을 기다렸다. 1월 마지막 주일까지 엘살바도르 선교 후원비 명목으로 보낸 선교비는 두 교회에 불과했다. 가슴이 조이고, 속이 타들어가는 고통이었다.    </div><div align="justify"><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67460939095.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div>한국교회의 어려운 실정이 보인 탓도 있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 때문에 더욱 힘들었다. 선교를 제일의 과제로 삼고 파송을 시도했으나 후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 새해를 전후하여 후원에 실패한 자책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오늘 아침 선교사에게 이런 톡 문자가 왔다. 저는 이곳에서 잘 지내며 현지 선교를 위해 스페인어 공부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 제가 선교 사역비와 모자라는 생활비는 그곳으로 부터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 --- 스페인어를 아내와 같이 공부하는데 수업료로만 매달 50만원이 들어갑니다.  형님만 믿고 사실은 개인 후원을 거의 받지 못하고 왔어요. 그래서 형님이 매달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시지 않으면 굉장히 힘들어요. 하나님의 선교 사역에 동참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형님과 언론 사역 위에 큰 축복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o:p></o:p>엘살바도르는 세계 1~2위의 살인 발생율 국가다. 마약과 폭력도 난무하다. 여행 자제국이어서 GMS 소속 선교사도 없는 국가다. 그처럼 위험한 지역으로 선교를 자원하고 나선 선교사를 후원하기로 약속했다가 재정이 전무한 실정이어서 가슴이 아프다.<div align="justify">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6744672552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6744693702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div>나는 뮬러식으로 기도하고, 뮬러식 목회를 해왔다. 영국 유학 중에 브리스톨에는 조지 뮬러가 사역했던 고아원이 있는 곳이다. 그런 영향 때문에 나는 조지 뮬러 식 기도에 악숙하다. 지난 6년간 언론사 운영도 그렇다. 기도로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매주 기도 응답과 기적이다. 그런 기도 응답의 전력으로 선교 후원을 약속하고 서명했다.   <o:p></o:p>이번에는 응답이 오지 않았다. 나는 기도 응답이 없는 것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쨋든 선교사 파송과 후원 문제에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켜 드리지 못한 것 같다. 선교의 실패일까? 선교의 실패가 아니라 나의 영성의 실패라고 평가하고 있다.  영성은 삶이다. 리더십은 영향력이다. 삶 속에서 감동을 주지 못한 리더십을 통렬하게 반성하고 회개한다. 감동이 없는 대화, 영향력이 따르지 않은 필력의 원인은 영성과 리더십의 실패다. 조지 휘트필드는 교회가 죽어가는 것은 설교자의 탓이라고 했다. 지도자의 리더십과 영성에 따라 교회가 달라진다는 의미다.  이번 선교의 실패를 교훈삼아 다시 기도한다. 기다리는 것도 응답이니 더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엘살바도로 선교사를 살려 주시라”고 기도하는 일 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다윗처럼 “ 나는 기도할 뿐이다”(시109:4)   <o:p></o:p>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6746068438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6746081416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div align="justify">[선교사 후원 구좌] 국민은행 843101-04-227814예금주: RSA미션</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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