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교회 관련 제98회 총회 결의의 불법성

제자교회 관련 제98회 총회 결의의 불법성: 제자교회 관련 98총회 결의의 불법성은 생각없이 발언한 일부 정치권 인사들의 무지와 어설픈 정치력으로 고퇴를 두드린 총회 지도부의 편향심과 무능이 그 원인으로 평가돼; 2014.06.08 08:41 입력 | 2014.06.21 10:20 수정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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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 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IMG_1041.JPG" src="/PEG/1406/e2fff6f9d442cdcef6753d576a02f346_sqQDMLilX1f3.JPG" width="570" height="379" org_height="379" org_width="570" /></div><98총회 회무 중 [제자교회 소속확인을 위한 특별위원회] 보고와 관련한 토론시간에 반대 입장을 피력한 이00 총대가 발언권을 얻으려고 손을 들고 나가고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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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지난 3일 [총회임원회 제자교회관련 총회결의집행위원회(위원장 김신길 장로, 부총회장, 이하 집행위)가 제자교회 공동의회를 집행하려다 실패한 사태를 두고 말들이 많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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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본보에서 3일 11시 30분경 제자교회 공동의회 소식을 속보로 전한 후, 다시 논평 형식의 글을 발표하자 각계에서 다양한 반응들이 니왔다. 일각에서는 “제자교회와 관련한 98총회의 결의가 정당했는가?”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제자교회 양측에서는 환영과 항의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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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 중에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해 오는 과정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을 잠깐 언급하고나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7일 아침 서한서노회에서 파송한 제자교회 임시 당회장이라고 자처하는 전광희 목사가 본보에서 보도한 “제자교회 사태가 주는 교훈”과 “동영상 제자교회 사태 발원지, 문제의 총회결의” 등에 대해 전화로 항의하면서 본보 발행인(필자)를 “총회를 어지럽히는 해총회 행위자”로 고발할 뜻을 내비췄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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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전 목사가 고발하겠다고 말한 죄목은 "언론인을 떠나 교단에 소속한 목사로서 이미 지난 총회적인 일에 대해 혼란한 글을 써서 총회를 어지럽히고, 총회 임원들을 공격했다"는 말로 위협하는 식이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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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방귀 뀐 者(놈 자)가 성낸다?"</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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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옛말에 “방귀 뀐 者(놈 자)가 성낸다”더니, 전 목사를 두고 한 말이던가~~! 그는 필자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총신에서 같이 공부했다고 봐주니까 까부냐”며, “임마 이 X끼, 싸가지 없는 X끼” 등의 폭언과 위협을 가하고 나섰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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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아하~~! 전광희는 2년 전 어느 날 내 앞에 나타나 “총신에서 같이 공부했다”고 하면서 접근하길래 나는 정말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어제의 폭언을 들어보니 전광희는 도무지 총신인답지 않아 그의 출신에 의혹을 갖게 되었다. 아무래도 총신 출신이라면 4년 연하의 동생이 막말을 퍼부을리 없으며, 언론사 발행인에게 그토록 저질스러운 폭언을 가하겠는가~~!</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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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전광희는 필자와 “총신에서 같이 공부했다"고 말하고다니지만, 나에게는 그런 기억이 전혀 없다. 나는 전광희가 어디 출신인지, 언제 총신에서 공부했는지 전혀 모른다. 나는 1978년 총신대에 발을 붙인 이후, 90년 신대원을 졸업하고 부목사 시절과 유학을 거쳐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신대원에서 개혁주의 영성신학“을 강의해 온 30년의 총신 생활에서 그의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고, 그 얼굴을 본 적도 없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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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렇게 일면식도 없는 인사가 갑자기 나에게 접근해 와서 “같이 공부” 운운 하길래 정말 그런줄 알았다. 그런데 어제의 위협과 폭언을 들으니 그가 과연 총신대 출신이며, 양지 총신인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혹시 전광희가 그 흔하디 흔한 싸구려 ‘총신’ 출신인지는 모를 일이지만, 사당동 총신대나 양지 신대원 출신들에게는 적어도 총신에 대한 자긍심과 품격이 있기에 누구나 예의 범절을 갖추고 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 line-height: 1.5"><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line-height: 1.5"><font  face="NanumGothic">나는 갑자기 언론 사역에 뛰어든 후 그런 식의 폭언, 폭행, 고소, 고발 등에 휘말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4년이나 연하인 손아래 동생뻘되는 者(놈 자)에게 그런 저질스러운 말들을 듣고 보니 어제는 하루 종일 천근 만근한 무거운 돌이 가슴을 강하게 누르는 듯한 큰 짐으로 다가왔다. </font></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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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line-height: 1.5"><font  face="NanumGothic">신학적이고 영적으로 보면, 누군가 상대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은 분명 뜻이 있고 하나님의 주권까지 내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성경의 원리다. 내가 총신에서 배우며, 가르치면서 쌓아온 개혁신학은 적어도 그렇다. 나는 그런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 중심의 개혁신학을 믿는다. </font></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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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러기에 나이어린 목사의 저항과 도전에서 나는 한없는 부족감을 느끼고 있다 이같은 사건을 인하여 내 자신이 먼저 심기일전(心機一轉)과 함께 대오각성(大悟覺醒)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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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러면서도 마음 한켠에 억누르는 부담감을 감출 길이 없어 몇몇 총신대 동문들에게 그런 정황을 이야기해 봤다. 그랬더니 거의 입을 다물지 못했다. 총신 동문들은 대부분 전광희가 '총신대'와 '총신'이라는 이름을 거명하면서 내심 그토록 잇속을 챙기더니, 결국 총신인답지 않은 품격없는 조잡한 행위로 총신의 명예에 치명타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들이었고, 그저 놀랄 뿐이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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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제자교회 관련한 98총회 결의가 명백한 불법인 근거들</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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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서론이 길어져 독자들에게 무척 송구스러워 용서를 구한다.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제 제자교회 관련 98총회 결의가 불법인 근거들을 말하려고 한다. 제자교회 소속확인을 위한 특별위원회 보고 실황을 영상으로 다시 보면서 심각한 문제점들을 발견하게 되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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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얼마 전 법원에서 제자교회 당회측이 제기한 [98총회결의무효가처분]에서 '정삼지가 면직에서 해벌되었다는 총회 결의'가 '무효'라는 결정이 나왔다. 그러나 [제자교회 공동의회집행금지가처분]은 받아들여지지 않있다. 총회가 공동의회를 집행할 권한이 없다는 것을 입증할만한 소명자료가 부족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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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러나 당시 총회 결의가 녹화된 문제의 영상를 자세히 보니 총회 결의는 명백한 불법이었다. 제자교회당회측에서 이 부분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98총회 결의가 왜 불법인가? 총회헌법 정치 제4조와 제5조에 명시된 [총회의 직무와 권한]은 다음과 같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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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color="#0070c0"><b>총회는 소속 교회 및 치리회의 모든 사무와 그 연합 관계를 총찰하며, 하회에서 합법적으로 제출하는 헌의와 청원과 상고와 소원과 고소와 문의와 위탁 판결을 접수하여 처리하고---(제4조)</b></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color="#0070c0"><b><br /></b></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color="#0070c0"><b>교회를 분열(分裂)하게 하는 쟁단(爭端)을 진압하며 전교회(全敎會)를 위하여 품행을 단정하게 하고, 인애(仁愛)와 성실과 성결한 덕을 권장하기 위하여 의안(議案)을 제출하여 실행하도록 계도(計圖)한다(제5조 3항)</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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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렇기 때문에 총회에서는 각 노회가 제출한 헌의, 청원, 상고, 소원, 문의 위탁판결과 긴급동의안 등의 문서를 접수하여 처리해야 한다. 그 외에 총회 현장에서 안건을 상정하거나, 회무 중에 낸 동의안을 받아 결의할 수 없다. 곧, 안건에 없는 안건은 결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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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line-height: 1.5"><font  face="NanumGothic">주목해야 할 것은 [제자교회 소속확인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영신 목사, 이하 특별위)의 보고는 채용여부만 결정해야 했다. 백남선 부총회장의 제안대로 “토론하려면” 보고안을 채용할 것인지 반대할 것인지를 토론한 후 “채용 혹은 기각”에 대한 동의와 재청을 받아 가부를 물은 후 결의해야 했다.</font></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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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같은 말을 7번씩 반복하며 특별위 발언을 제지시켜?</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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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러나 백 부총회장은 "반대와 찬성을 세 분(3분)씩 토론하자"고 해놓고, 특별위 위원장과 서기를 향해 "보고서 외의 자료나 발언을 금한다"는 발언을 일곱차례나 반복했다. 무언가 의혹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당시 특별위에 의하면, 보고서 외의 자료는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총회 현장에서 보고하려고 일체 공개하지 않는 특급 자료였다. 그런 특급 비밀이 누설될 것을 우려했던지 백 부총회장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될 정도로 7차례씩 발언을 금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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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또한 백 부총회장은 찬성과 반대 의견을 서로 "토론하자"고 해놓고 찬성하는 발언자는 한 사람도 없이 발언자 7명 모두 반대하는 입장만 발언하도록 했다. 거기에다 토론 후 보고서 채용 여부에 대해서는 결의하지도 않고, 안건에도 없는 새로운 동의안을 받아 공동의회 집행을 결의했다. 이는 총회 결의에 담긴 의혹이 심각하며, 결의 자체도 불법적이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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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더욱이 총회는 지교회의 공동의회를 집행할 수 없다. 이는 91회 총회 결의에서 입증된 사안이다. 당시 경기북노회가 "의정부제일교회의 당회를 소집하여 집행한 공동의회가 총회 헌법에 근거해 볼 때 불법임으로 무효"라는 결의를 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총회는 제자교회에 공동의회를 집행하라고 지시할 수 있어도 집행할 수는 없다. 만약 당회가 없다고 판단했다면 공동의회 집행을 결의할 수 없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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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98총회는 비송사건에 의해 확인된 교인수 3074명을 대상으로 공동의회를 집행할 수 있다고 보았지만, 비송사건의 효력은 이미 상실되었다. 만약 비송사건에서 교인수를 확인하려고 했으면 다시 법원에 비송 사건을 신청하여 공동의회 회원을 확정했어야 했다. 결국 제자교회와 관련한 98총회 결의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불법투성이었던 셈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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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총회헌법, 이전 총회 결의 등을 위반한 불법투성이</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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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럼에도 불구하고 98회기 총회 임원들은 불법 결의 내용을 구체적인 법리 검토도 없이 무리하게 집행하려다가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 채 에너지, 시간, 재정 등을 낭비했고, 총회의 권위까지 추락시키고 말았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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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처럼 제자교회 관련 98총회 결의의 불법성은 생각없이 발언한 일부 정치권 인사들의 무지와 일부 총대들이 행한 무책임한 발언, 그리고 어설픈 정치력으로 고퇴를 두드린 부총회장의 편향심이 그 원인으로 평가된다. 이제라도 총회 정치권 인사들과 총회 임원들, 그리고 99총회 임원 후보에 나선 분들까지 총회 헌법을 철저히 숙지해서 다시는 총회결의가 불법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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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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