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속보20/ 에벤에셀: 100년 넘어 또 다른 100년을 주실 영광

총회속보20/ 에벤에셀: 100년 넘어 또 다른 100년을 주실 영광: 2012.09.20 09:25 입력 | 2016.06.08 17:48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총회속보20 에벤에셀:100년넘어 또다른 100년을 주실 영광 총회장 정준모 목사, 지난 100년 감사, 미레100년 비전 제시  총회설립100주년기념 감사예배 설교문(삼상7:12) <img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20920094025_7716.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0920094025_7716.jpg" ;="" alt="" /> 우리는 지금 역사의 주권자 되신 성삼위 하나님께, 교회의 머리되신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 앞에 나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총회설립 100주년의 의미 깊은 회기를 맞이하여, 지난 100년 동안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를 세우시고, 지켜주시고, 또 다른 한 세기를 이끌어 가실 성삼위 하나님께 기념 돌비를 세우는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100주년이 100회 총회가 아닌 97총회가 되는 것은 민족사의 아픔의 세월, 전쟁의 시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1945년부터 3년간 일제 식민지하, 민족수탈, 교회 탄압과 함께, 대동아 전쟁 때문에 3차례, 민족상잔의 6.25한국전쟁 때문에 한 차례 등 도합 4차례의 총회가 열리지 못한 비극의 과거사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4.19학생의거, 국제금융위기, 5.16군사혁명, 12.12사태, 5.18광주민주화운동, IMF 등 민족사의 큰 아픔과 사건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한국 교회를 지금과 같이 부흥, 성장시켜 주셨습니다. 이 같은 성삼위 하나님의 크신 은총 앞에 큰 영광과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우리는 오늘 총회설립100주년기념총회를 맞이하여, 모든 회무를 잠시 멈추고, 새로운 100년을 꿈꾸며, 만물의 주되신 주님, 구원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께 감사, 결단, 비전의 돌비를 세우고자 모였습니다. 1. 에벤에셀 도움의 돌 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돌립시다. 무너진 사사말기의 역사, 이가봇의 비극의 역사의 현장, 그러나 하나님 중심 신앙, 십자가 중심 신앙, 예배 중심 신앙이 에벤에셀 기념돌의 기초석이 되게 하였습니다. 100년 전 한국 교회는 조선 말기 죽은 영혼, 잃은 영혼을 찾는 복음의 빛, 생명의 빛이 되었습니다. 100년 전 한국 교회는 어둔 세상을 밝히는 계몽의 빛, 우상척결의 빛, 육영사업의 빛이 되었습니다. 100년 전 한국 교회는 나라사랑, 조국해방, 독립운동, 사회계몽의 해방의 빛, 민주주의의 빛이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의 헌법과 권징조례, 그리고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이라는 개혁교회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100년 전에는 피와 눈물과 목숨을 바친 거룩한 선교사들의 밀알의 삶이 있었습니다. 100년 전에는 길선주, 주기철, 손양원, 박형룡이라는 영적 거성들의 목회 영성과 신학 밑거름이 있었습니다. 지난날 김구, 조만식, 남궁혁, 안창호, 유관순 등 수많은 평신도 및 여성들의 위대한 헌신이 있었습니다. 지금 한류 바람이 지구촌을 휩쓸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의 신학과 목회의 신토불이가 세계 속에 한국 교회의 오늘을 일구어내었습니다. 이처럼 한국 교회 100년 역사를 회고해 볼 때, 우리는 에벤에셀의 감사의 돌비를 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교회의 태동기, 부흥기, 성장기를 이루어주신 도움의 돌, 에벤에셀이 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그러나 지난 100년 역사 가운데 한국 교회는 우상숭배, 교회분열, 세속화, 주의 영광 추락, 사회 조롱과 지탄의 대상이 되어버린 어두운 역사 현장과 오늘의 현실 앞에 가슴 찢는 심정으로 주님 앞에 나가야 합니다. 2. 이가봇의 죄악을 회개 청산하고 결단하고 새 출발합시다. 100년 전 한국 교회는 구원선이었습니다. 영혼을 살리는 생명선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제발전과 함께, 한국 교회는 유람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추락과 위기의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어떤 신학자는 해적선이 되었다고 비판합니다. 물론 과장된 비판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를 세상에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우리는 지난날 칼빈의 개혁주의, 보수신학,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신학 방파제를 든든히 세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물량주의, 세속주의, 상대주의, 다원주의 거센 파도로 우리의 단단했던 개혁주의 신학의 축대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 교묘하고 거세게 자유주의와 세속주의, 인본주의, 위장된 복음주의가 거룩한 주의 몸 된 교회의 신학적 정체성과 신앙의 거룩성을 침노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팎에 불신, 분열, 상호비방, 음해공작 등 성령께서 도저히 용납할 없는 일들이 만행되고 있는 슬픈 교계 현실을 봅니다. 빼앗긴 법궤처럼, 형식주의, 외형주의, 위선주의, 바리새주의, 율법주의, 정치판으로 바뀐 교계를 보며 탄식하시는 주님의 울부짖음이 들리지 않습니까? 이가봇,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사사말기 이스라엘, 그 모습은 이가봇,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이 시대의 한국 교회상이 아닙니까? 지난 8월 26일 판, 어떤 인터넷 신문에, 2012년 기도한국에 2만 명이 모였다고 소개하면서, 스스로 제일 큰 교단임을 자랑한다고 비꼬아 소개해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아냥거림을 무시할 것이 아니라 이 비판의 창날을 각성과 반성의 거울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큰 것, 큰 교회, 큰 건물, 큰 수, 큰 모임, 큰 재정, 큰 교단, 큰 선교사, 큰 신학교 등 너무 큰 숫자만을 좋아하고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양보다 질, 크기보다 내용이 더 중요합니다. 빠른 속도보다 바른 방향이 중요합니다. 제일 큰 교단된 것을 감사하기보다 제일 깨끗한 교단된 것에 감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제일 큰 교회에서 목회하는 것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제일 칭찬하시는 교회 됨을 자랑할 수 있기 바랍니다. 선교사를 제일 많이 파송한 GMS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제일 헌신적인 선교사, 제일 깨끗한 임원과 본부직원들이 섬기는 GMS임을 자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제일 큰 총신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삶이 있는 총신, 거룩한 행동을 보여주는 총신이 되길 앙망합니다. 제일 좋은 학위를 많이 가진 총신 교수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제일 예수님 닮은 교수님들이 많은 신학교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제 한국 교회는 교회 크기나 교인 수에 목숨을 걸고 허우적거리는 행동을 그만두고, 질적 성장을 위해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만이 이 사회로부터, 그리고 교인들로부터 초대교회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정말 한국 교회가 갱신되지 않으면, 교회 밖으로부터 교회다움을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사회가 교회를 걱정할 정도로 교회의 신뢰성이 실추되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신뢰성은 하루아침에 회복될 수 없습니다. 끊임없는 갱신의 고통 속에서 회복될 수 있습니다. 개교회적인 이기주의에서 벗어나고,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회복할 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제 지난 100년간 한국 교회가 지었던 모든 죄악들 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앞에 회개 청산하고 결단하는 100주년 감사예배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난 100년간 한국 교회가 하나님께 범죄한 이가봇의 죄악들이 무엇입니까? 먼저 지난 100년 동안 총회가 순교적 각오로 하나님 말씀에 전적 순종하지 못하고, 신사참배 결의 수치, 총회 분열의 아픔, 이단척결 방심, 부정부패, 다음세대 교육 무관심, 대사회적 역할 소홀, 세계선교회의 추락된 위상, 총회 내 불신세력과 갈등 등에 대하여 진심으로 하나님께 회개 자복합시다. 그리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며 전진합시다. 3. 새 100년을 꿈꾸며, 서로 하나 되어 2050 3R 비전을 성취합시다. 미스바의 각성운동, 미스바의 부흥운동, 미스바의 회개운동은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게 하였습니다. 흑암의 시대에서 광명의 새 시대가 열렸습니다. 절망의 시대에서 희망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절망의 낭떠러지에서 비상의 날개를 달았습니다. 회개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결단하는 민족에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자에게 주시는 값진 은총입니다. 이제 새로운 100년으로 비상할 때입니다. 2050 3R(개혁, 갱신, 부흥)으로 서로가 서로를 믿읍시다. 서로가 서로를 세워줍시다. 서로가 서로를 위로해줍시다. 선배가 후배를 밀어줍시다. 후배가 선배를 존경합시다. 타인의 은사를 인정해 줍시다. 지난 날 부족과 허물을 제발 정치카드로 사용하지 맙시다. 하나님은 오히려 악인의 허물을 빛 가운데로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모든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는 주권신앙을 가집시다. 이제는 달려가야 합니다. 이제는 날아가야 합니다. 이제는 싸워야 합니다. 타종교의 윤리성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주님의 영광스런 교회에 대한 원단폭격, 맹공 퍼붓기를 멈추지 않는 반 기독교세력에 대해 단호하게 맞서야 합니다. 또한 교회 내부에서도 스스로를 폄하하는 위축된 자세를 버리고, 새로운 복음의 비전을 가지고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가야합니다. 적그리스도와 이단과 안티기독교와 싸워야합니다. 해적선 이미지를 구원선 이미지로 쇄신해야합니다. 유람선 교회를 전투함으로 무장해야합니다. 이제 우리 함께 일어나 또 다른 100년을 향해 비상해야합니다. 지역복음화, 민족복음화, 세계선교를 향해 질주해야합니다. 늦었지만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합니다. 안타깝지만 청년세대를 세워야합니다. 후회스럽지만 말씀, 교리교육에 충실해야합니다. 다짐해야합니다. 개혁신학을 세워야합니다. 경계해야합니다. 거짓복음주의, 회색복음주의를 막아야합니다. 이제 대형교회, 소형교회, 큰교회, 작은교회, 도시교회, 농촌교회가 함께 세워져야합니다. 기득권을 가진 자들이 소외계층을 안고 가야합니다. 뒤떨어진 자, 낙오자, 상처 입은 자, 고통당하는 자를 가슴에 넓게 품고, 용서와 화해로 달려가야합니다. 결론을 맺겠습니다. 사회로부터 멀어진 한국 교회, 신뢰를 잃고 지탄의 대상이 된 한국 교회, 전도문이 동서남북 다 막힌 현실, 이제 한국 교회는 회복되어야합니다.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해골 밭 같은 한국 교회가 성령의 바람으로 큰 군대가 되어야합니다. 진펄과 개벌, 소금밭 같은 한국 교회에 성령의 단비, 성령의 폭우가 쏟아져야 합니다. 그리고 생명나무, 생명 열매가 열리게 해야 합니다. 고기떼들이 몰려와야합니다. 찢어지는 베드로의 그물처럼 영적 풍년, 풍어 계절이 와야 합니다. 영혼구령의 만선이 되어야합니다. 원수마귀를 물리치는 전투함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곤두박질의 진흙탕에서 벌떡 일어나 또 다른 100년을 향해 비상하는 한국 교회 합동교단이 되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크고 크신 영광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에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모든 영광 주께 돌립니다. 할렐루야.

송삼용 대표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보기

뉴스

함께하는교회

신학포커스

특집기획

CFC TV

포토뉴스

커뮤니티

쇼핑몰

마이페이지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