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속보13/ 아이티구호헌금전용,9인조사처리위원 구성키로

총회속보13/ 아이티구호헌금전용,9인조사처리위원 구성키로: 2012.09.18 19:37 입력 | 2016.06.08 17:49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총회속보13 아이티구호헌금전용 9인조사처리위원 구성하기로  9인조사처리위원은 임원회에서 구성해서 총회에서 허락받고, 교회법으로 기소하고 안되면 사회법 고소 등 전권을 맡기기로 <img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20918200317_8507.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0918200317_8507.jpg" ;="" alt="" /> 제97회 총회 둘째날 저녁 회무가 시작되자마자 긴급동의안이 상정되어 심의했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에 대한 교단의 입장 채택한 후 상비부 보고가 계속되었다. 기독신문사 감사 보고도 이어졌다. GMS, 신문사, 총신대학교 감사보고는 받고, 나머지는 유인물로 받기로 결의했다.  이어서 헌법개정위원회의 보고에서 제96회 총회 위임사항에 대하여 위원회가 결의한 다음 사항은 정치부로 넘겨 처리하기로 했다.  1. 종군 목사의 명칭은 군종목사로 헌법을 개정토록 결의하다.  2. 목사 안수 연령은 만29세로 헌법을 개정하기로 결의하다 3. 군선교사에 관한 건, GMS 여성 선교사 성례 및 세례시행 허락 위한 헌법 수정 건, 미혼장로, 미혼목사 안수불가 결의 철회 요청 건은 전면적인 헌법개정이 필요함으로 보류하기로 4. 임시목사 명칭 변경은 전면적인 헌법개정이 필요함으로 전면적인 헌법개정이 이루어질때까지 보류하기로 결의하다, 이어 아이티구호헌금전용조사처리위원회(위원장 김연도 목사)의 보고가 있었다. 조사위원회는 아래와 같은 결론을 보고했다.  1. 총회가 인정한 합당한 기구라고 볼 수 없다 2. 구제헌금은 불법적이다. 3. 환수할 수 없다. 4. 직원급료 및 체류비는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5. 시공자체를 시작하지 않고 6억이 지출되었다. 6. 건설회사측은 아이티 직원 경비를 제외한 금액은 돌려줄 의향이 있다. 7. 책임자 서정배, 김삼봉, 길자연 증경총회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8. 현재 현금 7억 3천이 남아있다.  조사위는 긴급재난구호대책 위원회의 조직은 "김삼봉 목사는 위원장, 서정배 목사는 건설회사와 계약 당사자, 길자연 목사는 해피나우의 책임자"였으며, "이 세분의 이름으로 모든 재정이 지출되었다"고 보고했다.    조사위에 따르면, 아이티 모금은 구제부에서 모금을 해야 하는데 재난구호긴급대책위원회에서 총회의 허락을 받지 않고 모금을 한 것이 불법이라는 것이다. 조사위의 보고를 받은 후 정 총회장은 아이티 모금 당시 구제부장인 김진명 목사를 불러 증언하도록 했다. 김진명 목사는 "서정배 목사, 박정하 목사, 하귀호 목사 등이 긴급재난구호대책위를 만들어서 모든 권한을 가져갔다"고 증언했다. 전체적인 문제점은 총회에서 모금한 약 30억의 구호헌금 중에서 "총회 결의없이 20억이 해피나우로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조사처리위원회는 사법권에 대한 조사권이 없는 점이다. 대부분의 총대들은 아이티구호헌금을 모금해서 구호헌금으로 쓰지 않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아이티 구제헌금은 아이티구호헌금으로만 써야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 돈으로 해피나우에게 준 것이나 필리핀 구제헌금을 한 것도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97회 총회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한 아이티 구호헌금 문제는 총대들의 비상한 관심 가운데서 격론하다가 마침내 증경총회장들의 증언을 듣기에 이르렀다. 정 총회장은 증경 총회장 서정배 목사에게 "왜 구제부장의 권한을 집행했느냐"고 물었고, 증경총회장 김삼봉 목사에게도 "아이티 구호헌금 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느냐"고 물었다.  또한 정 총회장은 증경 총회장 길자연 목사에게  해피나우와의 관련성도 물었다. 그러나 길 목사는 "언제 만들어졌는지 모른다. 그런데 명예직으로 이사장직을 수행해달라고 해서 허락했다"고 답했다. 더욱이 8월 중순 쯤에 검찰청으로부터 8월 말까지 해피나우직원 봉급 1625만원이 미지급되었다고 해서 그돈은 지급한 상태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이완수 장로는 "증경 총회장들의 증언을 들어보니 문제가 많다. 총회에 입금되지 않았으면 횡령이다. 총회의 공금을 쓰면 즉시 형사고발하자. 총회에서 퇴출시키든지 해야 한다. 반드시 책임을 물어서 증경총회장이라도 총회의 재산을 지켜야 한다. 200주년에 이르기까지 합동 총회가 바로 서도록 하자"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영신목사는 "새조사처리위워회를 조직해서 조사한 후 재판하자"고 제안했고, 김준규 목사는 "사법처리는 어렵다. 그것은 교회문제로 사법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결국 정 총회장은 결론을 내리려는 듯 "목사 3명 장로 2명으로 특별위원을 구성해서 사법고소 건까지 맡기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토론은 그치지 않았다. 증경총회장 김정중 목사는 "잘못된 범죄에 대해서 당회나 노회는 상회에 고소한다. 총회는 마지막이다. 더구나 조사위원회가 모두 마쳤다. 그러면 이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돈 문제는 회수하고, 목사직을 면직하거나 다른 벌을 줄 수 있다. 여기에 불복했을 때는 하나님의 권위로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도 거들었다. "이번 문제의 핵심은 모금이 지출될 때 적법하게 지출되었느냐"이며, "아이티에 장기적으로 구제를 하려다 계약을 하고 돈이 갔다. 그러나 아이티의 특성상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모금과 지출이 적법한가? 돈을 지출하는 과정에서 유용이 있었느냐가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영렬 장로는 "조사처리위원회서 조사가 끝났다. 이제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다시 한번 조사처리위원회를 구성해서 목사5인 장로4인을 구성해서 조사와 기소 및 사회법정고소 등 전권을 위임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총대들은 정 총회장이 낭독한 동의 내용에 힘차게 제청함으로 모든 논의를 그쳤다.  아이티 구호헌금 문제에 대해서 "9인조사처리위원은 임원회에서 구성해서 총회에 허락받고 교회법으로 기소하지 않고, 사회법에 고소하기로"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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