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 비대위, '총회 신학교 설립 안' 극비 문건에 적어

총신 비대위, "총회 신학교 설립 안" 극비 문건에 적어: 총신 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비대위가 총회 신학교 설립 및 총회 직영신학교 설립을 은밀하게 준비한 정황이 포착돼; 2018.04.07 02:07 입력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3034171532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총신 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비대위가 총회 신학교 설립 및 총회 직영신학교 설립을 은밀하게 준비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크리스천포커스(이하 크포 포기)가 지난 2월 20일을 전후해서 총신 비대위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극비 문건(위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  최근 동일한 문건이 총신대 대나무 숲에 공개되었다(아래 사진). 이에 크포는 同 문건을 통하여 총신 비대위가 총회측과 연대하여 지난 해 말부터 치밀하게 준비하고 연대하여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관측하고 이를 공개한다.  비밀 문건에 "총회 신학교 설립 안" 및 "총회 직영 신학교 설립 안"이 적힌 것을 보면 비대위가 단독으로 기획하거나 준비한 것같지 않아 보인다. 同 비밀 문건은 교단 정치권과 깊숙이 연결된 일부 정치 교수 혹은 정치권 인사들이 개입하여 공동으로 작성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비대위가 계획한 총회 신학교 설립안과 총회 직영 신학교 설립안은 지난 1월 4일 백남선 목사가 총회 실행위원회 때 발언한 내용과 맥을 같이한다. 당시 백 목사는 "학생들을 빼내서라도 총회 신학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런 식의 총회 신학원 설립 안을 비대위와 총회측이 상호 연대 협의했다는 것은 학내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총회 신학교"를 설립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그런 식으로 "총회 신학교 설립안 결정 시 재학생들의 소속 교회 담임목사들을 통한 자퇴 권고 안"까지 적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학내 시위를 주도한 비대위가 총회 신학교 설립, 혹은 교단 직영 신학교 설립 안까지 세워 총회측과 협의 안을 비밀 문서를 작성한 것은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30346599008.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同 비밀 문건은 “학교 정상화를 위한 총회와 학생과의 연대와 협의 안”이라는 작성되어 총회측과 비대위와의 협의가 지난 12월 경부터 진행되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문건의 내용은 I. 수업거부에 참여한 자들에 대한 처리 안, II. 총회차원 건의와 지원 방안이라는 두 파트로 분류되었다.  I. 수업거부에 참여한 자들에 대한 처리 안에는 ▲3학년 선배들의 하나님의 의를 향한 졸업 거부자에 대한 대처 방안 ▲1.2학년 수업 거부자들의 대처 방안으로써 1) 수업거부 동참자들(전 과목 수업거부 참여자 (F학점자들)와 2) 수업거부 반대자들을 분루했다.  위 수업 거부 반대자들은 a. 부분 학점 이수자들(보직교수 및 김 영우 전 총장 라인 학점 이수자들), b. 전 과목 학점 이수자들, c. 모든 장학금 지급 동결 안(100만인, 가사 장학금, 성적 장학금, 기타), 4. 전 과목 F학점자들에게 등록금 전액 지급 안, 5. 학점을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의 대처방안 등으로 분류되었다.  II. 총회차원 건의와 지원 방안에는 ▲보직교수 및 입학사정에 참여한 교수 면직 처리 안 ▲ 보직교수 협동목사 철회 안(소속교회에 통보) ▲재단이사들의 목사면직처리 안 집행 현황 ▲재단이사들의 자녀에 대한 모든 지원 중단  ▲수업거부 미참자 재학생들의 소속교회를 통한 장학금 지원 금지(성적증명서 제출로 학인) ▲재학생들의 소속교회 담임목사를 통한 수업거부 동참 독려 안(새 학기에) ▲재학생들의 소속교회 담임목사를 통한 자퇴권고 안(총회 신학교 설립 안 결정시)  ▲학부와 일반대학원 연대방안에 대한 총회차원의 모색방안은? ▲신입생 강도사 고시 자격 부여 여부 ▲교단직영 신학교 설립 안 ▲친 총장 반 총회적 교수 조사 및 처리 과정 ▲총회가 정치적 타협 절대 반대(학생들의 입장)  ▲총회는 학생들을 이 사태로 인해 오직 진리의 사수가 아닌 오명이 남거나 불의에 쓰임 되지 않기 위한 올바른 협의 및 대책 안 ▲위 항목마다 실행 가능한 답변과 일자를 분명하고 정확히 총회 문서화 요망 ▲기타(이 순종자 학생들들에게는 기 지급한 장학금 회수 방안 안 등) 위 비밀 문건에서 총회 차원의 건의와 지원 방안에 따라 비대위와 총회측은 시위 및 총회측의 대책을 문건에 협의한 대로 진행한 정황이 드러난다.  ▲보직교수 및 입학사정에 참여한 교수 면직 처리 안 ▲ 보직교수 협동목사 철회 안(소속교회에 통보) ▲재단이사들의 목사면직처리 안 집행 현황 ▲재단이사들의 자녀에 대한 모든 지원 중단  ▲2017년 12월 27일 총신대 정상화를 위한 범교단적 대책위원회 출범 ▲2018년 1월 4일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관련 안건채택(재단이사, 신학위원회 소속교수 관련 제재) ▲2018년 1월 27일 총회 지시 공문 (’신대원위원회 소속교수 소속노회에 권징지시‘) 발송 등이 위 문건에 적힌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또한 위 비밀 문건에 적힌 각 사항들도 계획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진행되었다.  ▲2017년 11월 27일 '전국 교회 총신 비상사태 보고회 및 특별 기도회‘(충현교회) ▲2017년 12월 13일 비대위 출범 ▲2017년 12월 14일 신입생 발표 ▲2017년 12월 18일-20일 ’총신 사태 회복을 위한 금식 기도회‘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 위 금식 기도회 중 同 비밀 문건이 비대위에 의해 총회측에 전달한 후 상호 협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후 비대위와 총회측의 대응은 일사불란하게 계획대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12월 27일 총신대 정상화를 위한 범교단적 대책위원회 출범 ▲2018년 1월 4일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관련 안건채택(재단이사, 신학위원회 소속교수) ▲2018년 1월 4일 비대위 단식 선포  ▲2018년 1월 27일 총회 지시 공문 (’신대원위원회 소속교수 소속노회에 권징지시‘) 발송 ▲2018년 1월 28일 전산실 점거 ▲2018년 2월 19일 전산실 마비  同 비밀 문건에 <친 총장 반 총회적 교수 조사 및 처리 과정> 계획이 적혀 있는 부분은 충격적이다. 비대위가 교수들에 대해 친총장 반 총회적 교수 조사 및 처리 과정까지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것 역시 비대위 독자적으로 세운 계획 같지 않아 보인다.  한편 총신 사태 해결을 위한 TF팀으로 활동해 온 총회 총무 최우식 목사는 "그런 문건은 본적이 없으며, 회의 때 그런 문건을 다룬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총회 회의록 부서기 진용훈 목사 역시 TF팀에서 활동했으니 "그런 문건을 보거나 들은 적은 없다"고 답했다.   다음은 비밀 문건 전문이다. 학교 정상화를 위한 총회와 학생과의 연대와 협의 안 I. 수업거부에 참여한 자들에 대한 처리 안 1. 3학년 선배들의 하나님의 의를 향한 졸업거부자에 대한 대처 방안 2. 1.2학년 수업거부자들의 대처 방안 1) 수업거부 동참자들a. 전 과목 수업거부 참여자 (F학점자들)  2) 수업거부 반대자들a. 부분 학점 이수자들(보직교수 및 김 영우 전 총장 라인 학점 이수자들) b. 전 과목 학점 이수자들c. 모든 장학금 지급 동결 안(100만인, 가사 장학금, 성적 장학금, 기타) 4. 전 과목 F학점자들에게 등록금 전액 지급 안5. 학점을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의 대처방안 II. 총회차원 건의와 지원방안 1. 보직교수 및 입학사정에 참여한 교수 면직 처리 안2. 보직교수 협동목사 철회 안(소속교회에 통보)3. 재단이사들의 목사면직처리 안 집행 현황4. 재단이사들의 자녀에 대한 모든 지원 중단5. 수업거부 미참자 재학생들의 소속교회를 통한 장학금 지원 금지(성적증명서 제출로 학인) 6. 재학생들의 소속교회 담임목사를 통한 수업거부 동참 독려 안(새 학기에) 7. 재학생들의 소속교회 담임목사를 통한 자퇴권고 안(총회 신학교 설립 안 결정시) 8. 학부와 일반대학원 연대방안에 대한 총회차원의 모색방안은? 9. 신입생 강도사 고시 자격 부여 여부10. 교단직영 신학교 설입 안11. 친 총장 반 총회적 교수조사  및 처리과정12. 총회가 정치적 타협 절대 반대(학생들의 입장) 13. 총회는 학생들을 이 사태로 인해 오직 진리의 사수가 아닌 오명이 남거나 불의에 쓰임 되지 않기 위한 올바른 협의 및 대책 안 14. 위 항목마다 실행 가능한 답변과 일자를 분명하고 정확히 총회문서화 요망 15. 기타(이 순종자 학생들들에게는 기 지급한 장학금 회수 방안 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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