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제104회 총회를 평가한다(1)

[분석] 제104회 총회를 평가한다(1):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가 “회복”이라는 주제로 23일 오후 2시 개회예배를 시작하여 3박 4일간의 회무 일정을 마치고 26일 저녁 후 파회돼. 제104회 총회는 3박 4일간 회무 동안 내내 이변이 벌어져 놀라운 변화 일어나; 2019.09.28 12:21 입력

원동현 기자 nicehhyun@hanmail.net

<div align=""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69586504659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예장합동 제104회 총회가 “회복”이라는 주제로 23일 오후 2시 개회예배를 시작하여 3박 4일간의 회무 일정을 마치고 26일 저녁 후 파회되었다. 제104회 총회는 3박 4일간의 회무 동안 내내 다양한 이변이 벌어지는 등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마치 지난 회기 동안에 “변화”라는 주제로 뿌려놓은 열매가 맺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변화를 외친지 한 회기만에 진정한 변화의 결실을 맺는 일들이 속출하여 눈과 귀를 의심하기도 했다.  헌법과 규칙 및 결의가 강조되고, 정치권 내의 일대 개혁도 일궈냈다. 사실 총회의 개혁은 철옹성 같은 장벽과 거미줄처럼 연결된 정치권 인맥 등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104회 총회는 회무 중에 개혁의 물꼬를 열었다. 총회장은 물 흐르듯 회무를 이끌었고, 총대들은 조용히 권한을 행사했다.  그 결과 총회 발전에 해가 되는 일부 요소들을 제거했고, 총회 선거에서는 정치권을 주름잡던 일부 인사들이 낙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정치권과 야합하고 심지어 총회 임원들의 교권과 연대하여 불법을 합법으로 위장해 온 3개노회들에 대해 조사 처리를 결의한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총회의 속성으로 볼 때 이런 조용한 개혁과 변화는 하나님의 전적인 개입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개혁신학적 안목에서 개인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하나님께서 신실한 종을 총회장으로 세우셔서 총회 개혁과 변화의 쾌거를 이루게 하신 것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회무 초반에 총회장이 스스로 동의집을 스스로 내고 총대들의 허락없이 발언하는 문제점도 있었지만, 총회장의 강한 리더십이 검증되었다. 마치 총회장의 뜨거운 영성과 영력에 총회가 제압당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결국 총회장은 영성과 영권으로 총회를 이끌었고, 총대들은 주어진 권한을 성실하게 이행하면서 총회의 개혁과 변화를 일궈낸 성공적인 총회였다는 분석이다. 이번 총회는 화려한 구호보다는 조용한 실천으로 총회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낸 성숙한 총회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제104회 총회를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주제대로 “회복총회”, "개혁총회"였다. 총회장이 내놓은 전자 출석과 투표 방식에 의해 출석률을 높였고, 공정한 투표, 진지한 발언 대결 등으로 수준높은 총회를 일궈냈다.  특히 총회장이 가장 강력한 무기로 내세운 헌법과 규칙 및 결의가 살아난 것이 이번 총회의 결산이었다. 헌법 준수는 총회 경영의 기본인에 그간 헌법 준수는 구호에 불과했고, 총회장 및 임원들의 허울좋은 공약(空約)에 불과했다.  왠일인지 임원만 되면 교권과 그 무엇의 힘이 발동한 것인지 불법이 합법으로 돌변하고, 합법이 불법으로 추락하기 일수였다. 이번 총회에서도 재판을 불법, 무법, 탈법, 엉터리로 하여 불법의 얼굴을 가린 세력들이 총회 총대로 총회장에 들어와 총회의 헌법 질서를 무너뜨렸다.  사법에서 7차례나 패한 불법 세력을 천서하고 사법 재판 7승을 올린 세력이 총회 문밖으로 내쫓은 총회였다. 심지어 사법에서 43번을 대결하여 38번을 이겼는데도 몇 회기에 거친 총회장들과 임원들은 패한 쪽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런 식이었으니 총회는 이미 장로교 정치원리를 벗어났고, 헌법은 내동댕이쳐졌다. 총회장과 임원의 자리에만 오르면 중세 때 교권의 시녀처럼 돌변한 모양새였다. 철벽같은 교권의 아성 앞에서는 대화나 설득은 통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사법에서 입증된 불법을 자행하도고 총회 임원들을 설득하여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받은 불법자들의 초인적인 능력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  그런 시점에서 헌법 준수를 무기로 들고 나온 제104회 총회장은 모든 회무를 헌법과 규칙과 결의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제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취임사에서 “회복은 곧 개혁이며, 헌법과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69586719598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김 총회장은 회무를 이끌어가면서 내내 헌법과 규칙 및 결의를 내세웠다. 전자출석 제도를 도입하여 매 회무 때마다 개회 정족수를 확인했다. 제도 개선의 연장선에서 지켜야 할 과제는 제102회 총회 결의대로 “총회 파회 후 1주일 내 총회 결의사항을 홈페이지, 기독신문 공지 및 인쇄물로 전국교회 발송 요청의 건은 총회임원회에 맡겨 빠른 시일 내에 총회 홈페이지 및 기독신문에 게재”해야 한다.  이런 총회 결의를 어긴 채, “환부”를 검토한다고 5개월 동안 제102회기 총회 임원회가 환부 판결문을 보내지 않는 바람에 중부노회 분쟁 노회 사태를 키웠다. 그 결과 불법이 아직도 득세하고, 불법·탈법·가짜 판결문으로 총회를 기망한 사태가 벌어졌다.  총회장과 임원들은 그런 식으로 해서라도 임기만 지나면 나몰라라 하지만, 그 후폭풍은 상상을 초월했다. 교권의 힘을 빌어 떼간 대표자 증명서를 이용하여 지금도 5억 이상의 손배소송에 걸려 있는 걸 누가 책임진단 말인가!  사법에서 불법으로 판명난 이들이 총회 임원들과 재판국원들의 교권과 손을 잡고 백억대 이상의 교회 재산의 대표자를 바꾸는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져도 총회 임원회는 미동도 움직이지 않았다.  노회의 분쟁이 일어나면 총회 서기는 헌법대로 21당회가 되지 않는 노회 서류를 받지 않으면 된다. 그런데 먼저 가져온 서류, 정치권의 힘 등에 의해서인지 문서를 다 받아준 바람에 분쟁을 키운 격이 되었다.  노회 분립도 노회에서 합의하여 분립을 청원하지 않으면 불가하다. 심지어 분립위원회가 잔류측이라는 명분으로 노회 신설 청원도 불법이다. 총회가 맡겨주지 않은 건을 청원한 것은 총회 규칙 위반이다.  어떤 노회는 분립 청원을 위한 노회를 연 적도 없는데 헌의부에서 분립 청원을 받았고, 어떤 노회는 21당회는 고사하고 17교회 밖에 안되는 노회가 분립해달라고 떼를 쓰자 총대 천서를 하는 등의 헌법 위반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머지않아 노회에서 목소리를 크게 낸 후 튀쳐 나가서 총회 사무국에 보고만 하면 인정해 주는 풍토가 되며 200개 노회 구성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그런 상황에서 제104회 총회장은 회무 중에 가진 임원회에서 중대한 결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쟁 중에 있는 교회나 노회의 서류 발급은 보류한다.” 뒤늦었지만 총회 임원회가 공정한 처리를 위해, 그리고 분쟁 사태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더욱이 총회장은 임원회가 분쟁 사건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총회장의 의지와 임원회의 결의와 이번 총회 회무 중에도 확연히 드러나 제104회 총회가 “회복총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104회 총회 회무 중에 결의된 “회복총회”의 결실은 유린된 헌법 질서를 회복하는 측면인지 놀랍게도 <충남노회 조사처리, 중부노회 조사처리, 한성노회 조사처리> 등이 전격적으로 결의되었다.  이번 총회의 결의대로 회기 중에 엄중한 조사 처리로 헌법 질서가 회복되어 “회복총회”의 진면목을 보여 주기를 기대한다(계속).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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