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총회 임원회의 위법, 견디다 못해 헌의로 항의

[논평] 총회 임원회의 위법, 견디다 못해 헌의로 항의: 작은 위법이 큰 불법으로 확대되어 총회 결의에 순복치 않은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의 위법에 대해 항의하면서 조사 처리 헌의안까지 나오게 될 모양새니 안타까움 더해; 2019.07.21 00:43 입력

이승재 기자 scanman78@naver.com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63636927794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우리 사회에서 작은 법규 위반을 방치하면 큰 범죄로 이어진다. 교통 규칙 위반이 습관화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위법 행위는 첨부터 차단해야 한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된다는 속담도 그런 원리에서 나온 것 같다. 최근 크리스천포커스와 CFC TV에서 총회 산하 분쟁 중에 있는 노회와 교회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장에 나온 참석자들은 원성을 쏟아 부었다. 총회 헌법, 규칙, 결의를 준수하지 않은 총회장과 총회 임원(위 사진: 제103회 총회 임원 당선 직후 찍은 기념 사진)에 대한 성토가 그치지 않았다. 사법의 결의나 판결을 무시한 채 마이 웨이(My way)행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노령의 교회법 전문가가 쏟아낸 목소리는 격앙되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사법의 결정과 판결을 인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회법에 근거해서는 “임시 당회장은 당회를 개회해서 폐회하는 권한과 기능만 있지,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쐐기를 박기도 했다.   총회 역사를 70년간 지켜봤다는 한 언론사 발행인은 “총회 임원이 분쟁하는 교회나 노회에 개입 간섭해서 잘되는 것을 못봤다”고 강조했다. 대토론회를 마치면서 채택한 성명서에서 참석자들은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이 모범적으로 총회 헌법, 규칙, 결의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그후 총회 임원회의 위법 사항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더니 급기야는 총회장과 총회 임원의 위법들을 견디다 못해 헌의안 제출로 항의한다는 소문까지 나오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변화와 개혁을 주창하면서 야심찬 회기를 시작했는데 결과를 보니 마음이 무거워진다. 위 대토론회에 나온 패널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상하게 총회 임원회가 공통적으로 사법에서 진 편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면서,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총회 임원들이 총회 헌법, 규칙, 결의를 준수하지 않은 것은 이번 회기 만의 일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총회 헌법 질서가 무너진 것은 제99회기 때부터였다고 한다. 제99회 총회 때는 총회장이 "이명서 없이 타노회 이명 이적을 허락"하는 고퇴를 두드려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을 행했다. 당시 총회장이 자행한 불법은 총회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것 같다.  그 외에도 교단을 탈퇴한 자가 "노회 복귀 절차"도 거치지 않았는데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한 불법을 저질었다. 그런 불법 사례는 불법 대표자 증명서 발급의 시발점이 되었으니, 제99회기 총회장과 당시 총무가 공모하여 저지른 불법이 오늘날 무너진 법질서의 단초가 된 셈이다.    제99회 총회장과 임원들이 사법에서 진 편의 손을 들어준 편견과 무모한 정치 때문에 현재까지 노회 분쟁이 그치지 않고 있으니 그 피해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이처럼 <제99회기가 무법의 회기>였다면, <제100회기는 불법의 회기>였다. 제100회기 총회 임원회의 교권은 하늘을 찌를 듯했다. 거기에다 교권 실세까지 끼어들어 총회장 직인까지 맘대로 찍어가는 등의 불법이 득세했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63637173553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몇 회기를 지나 변화와 개혁을 주창하면서 출범한 제103회기는 헌법·규칙·결의를 준수할 줄 알았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을까? 총회 임원들이 사법의 결정을 무시한 것이나 총회 규칙 및 결의를 준수하지 않은 위법 행위는 어느 회기나 다를 바가 없었다. 변화도 일회성이며, 일시적인 포장에 불과했다는 평가가 나온지 오래다.      그러다보니 총회 공직을 6개나 독식한 자가 생기고, 심지어 불법 총대 의혹을 받고 있는 자가 총회장과 서기 부서기에 대해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신청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자고로, 준법 정신이 빈약해지면 뒷심이 약해지는 법이다. 사소한 법이라도 한번 무너지면 그 담부터는 쉽게 위법과 야합하고, 불법과 동승하게 되는 것이 영적 세계의 원리며, 영성의 원칙이다. 작은 위법이 큰 불법을 낳은 이유가 바로 그런 원리 때문이다.   최근에는 총회 임원회가 영구총대 박탈을 당한 자가 제기한 재심 청원을 기각시키지 못한 채 슬그머니 차기 총회로 넘기는 결의를 하여 빈축을 사고 있다. 심지어 교단지까지도 사설에서 "재심 건을 재결의 하라"고 촉구하고 나섰고, 오피니언 코너에서도 총회 임원회의 허약한 리더십을 비판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부분에 대새는 크리스천포커스(이하 크포) 역시 말이 많다. 크포는 몇해 전 백박허의 불법적인 교권 남용으로 인해 무고히 대표가 정직, 면직 처분을 당했고, 부당하게 20여개월 동안 총회 출입금지까지 당했다.  그런 중에 백박허의 불법을 고발하는 기사를 무려 150여차례나 썼다. 그리고 총회장 및 교권 실세와 사법 대결에서 모두 이겨냈다. 크포는 칼빈처럼 총회를 위해 "심장을 드린다"는 심정으로 교권 세력과 맟섰다. 그런 형편을 고려한다면 크포야 말로 위 사건에 대해 누구보다 할 말이 많다.  그렇게 목숨을 바쳐 총대들과  힘을 합하여 싸워 지켜온 총회의 공의를 하루 아침에 다시 무산시킬 수 없지 않는가! 아니, 재심을 요청할 새로운 증거도 없고, 사법에서 4차례나 패한 총회 결의를 번복하겠다는 재심 청원을 곧바로 기각시키지 못할 이유라도 있었단 말인가!  현실적인 이유를 생각해봐도 기각 결정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생각해 보자, 총회와 총신, 본부와 언론 그리고 정치권을 장악하여 수 년간 총회 농단, 총신 농단을 일으킨 인사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희생된 사람들이 몇이었으며, 징계 처분을 당한 자들이 몇이었던가!  그런 인사의 재심건을 슬그머니 차기 총회로 넘긴 것은 무력하고, 용기없는 소행이 아닐까? 그런 모습은 자신들이 주창해 온 변화가 변질로 격하되는 모양새로 비춰진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제103회기는 변질의 회기>라는 평까지 나올 정도다.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의 무력한 리더십을 입증해 준 사건은 또 있다. 중부노회 분쟁을 합의 조정하면서 총회장이 지시한 분립 제안을 거절한 특정 세력에 대해 "그런 식의 불순종은 잘못 한 일"이라고 지적하거나, 불이익 조차도 주지 못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거기에다 총회에서 부당하게 발급받은 대표자 증명서를 이용하여 교회 재산에 대한 명의를 변경시키는 황당한 불법을 저질러도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이 말한마디 못한 이유를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  현재 총회에서 발급해준 불법 대표자 증명서로 인해 목양교회 재산 200억원, 산이리교회 재산 50억원 등이 임시 당회장의 명의로 변경해진 사상 초유의 불법이 일어났다. 총회장과 임원들의 무원칙 행정과 무법 경영이 낳은 교단의 총체적 부실 현상이 그렇다! 헌법이 파괴되고, 규칙과 결의 등이 송두리채 무너지고 있는 실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몇 노회에서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의 위법을 항의하는 수단으로 제104회 총회 헌의안을 제출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것은 그간 보여준 무력한 리더십의 결산이 아닌가 싶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63637312992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들려오는 소문에 따르면, “총회장과 총회 임원의 지위를 이용하여 총회 규칙과 결의를 순복하지 않은 위법에 대한 조사 처리와, <총회규칙 제7장 제25조>에 의거 ‘총대권 제한 5년’을 결의하여 총회의 질서를 바로 세워달라“는 헌의로 알려지고 있다.  그 위법에 대해서는, "은급재단 관련 총회 결의 위반, 총회 임원의 유지재단이사 당연직을 취소하기로 한 제102회 총회 결의 위반, 당연직을 폐지하기로 한 제102회 총회 결의 위반, 총회 임원은 특별위원을 할 수 없다는 총회 규칙 위반, 특별위원회 위원은 5인 이내로 해야 한다는 총회 규칙 위반" 등이라는 말들이 나온다.  이는 지난 수년 간 매 회기마다 언론의 지적을 받았던 위법들이다. 아직은 위 헌의안이 어떻게 제출될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작은 위법이 큰 불법으로 확대되어 총회 결의에 순복치 않은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의 위법에 대해 항의하면서 조사 처리 헌의안까지 나오게 될 상황이 되었으니 안타까움이 더한다. 만약 위 헌의안이 제출되어 가결된다면 총회장과 임원들에 대한 조사처리 및 총대권 5년 정지 헌의안은 향후 당사자들이 짊어지게 될지도 모르는 <무능 무력 무법>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상징성 때문에 더욱 마음이 무거워진다.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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