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헌법 유린한 선관위, 해총회 행위 그쳐야

[논평] 헌법 유린한 선관위, 해총회 행위 그쳐야: 예장합동 총회 선관위, 총회 헌법과 총회 규칙을 위반한 채 불법으로 채규현씨를 감싼 책임은 제103회 총회시 스스로 짊어져야, 무자격자를 후보로 등록시켜 헌법을 유린하고 해총회를 한 책임 심히 중(重)해; 2018.08.20 00:57 입력

원동현 기자 nicehhyun@hanmail.net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34693723653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예장합동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은철 목사, 이하 선관위)가 제103회 총회 선거를 관리 진행하면서 총회 헌법을 위반하여 해총회 행위를 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선관위는 이미 선관위원장의 불법이 드러나 일부 노회에서 <선관위원장 해임 청원안>이 제출된 가운데 있는데, 이번에는 총회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여 불법과 해총회 행위를 자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의 총회 헌법 위반건은 총회 고시부장 후보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고시부장 후보 채규현 씨의 자격에 대한 논란은 ①총신 졸업장 ②이단성(기독론, 이신칭의 교리) 문제 ③무흠 증명서 등에서 불거졌다.     위 세가지 문제는 ①총회 헌법 ②총회의 신학 정체성 ③장로교 정치원리 등의 문제로 총회가 100년간 지향해온 개혁신학 정체성과 장로교 정치원리 및 총회 헌법 등과 관련된 중대한 사안이라는 분석이 나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크포는 총회의 정체성 확립과 개혁신학을 유지 계승하는 차원에서 위 문제를 하나씩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우선 총회 헌법 문제를 살펴본 후 다음 호에서 총회의 신학 정체성 문제에 이어 장로교 정치원리 등의 문제를 세차례로 나눠 논평을 싣고자 한다.   총회 헌법 제4장 제2조에 의하면 “목사될 자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해야 한다. 총회 헌법 제15장 제1조에도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후 총회에서 시행하는 강도사 고시에 합격되어 1개년 이상 교역에 종사하고 노회 고시에 합격되고 청빙을 받은 자라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또한 총회 규칙 제3장 제9조 2의 10)에는 “고시부원 선정은 총신을 졸업하고 목사임직 후 목회 경력 10년 이상인 자로 한다”고 못박고 있다.  위 총회 헌법을 충족하지 못하면 헌법 정치 제15장 제13조에 의거 편목 과정을 거치든지, 특별 교육을 거쳐야 한다. 외국 신학교를 졸업하고 안수받은 자는 누구나 이 과정을 거쳐야 하며, 그렇지 않고는 총회의 목사가 될 길이 없다. 뿐만 아니라 위 총회 규칙에 따르면 총신을 졸업하지 않으면 고시부원도 될 수 없다.  그런데 채규현씨는 외국 신학교를 졸업한 후 구개혁의 특별과정이나 총신의 편목 및 특별과정도 거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시부원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채 제102회 총회 고시부 회계까지 맡았다. 이는 총회 헌법과 총회 규칙을 위반한 불법 행위였다.  그런 불법을 자행하더니 이번에는 고시부장으로 출마했다. 다시 총회 헌법과 총회 규칙을 위반한 채 고시부장 후보로 등록하여 지난 18일 선관위가 고시부장 후보로 확정했다. 선관위는 채규현씨의 후보 자격에 대해 모 노회에서 <고시부장 후보 등록 무효 요청>을 청원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선관위는 채규현씨를 소환하여 위 부분에 대해 소명 기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총회 헌법을 위반하고, 총회 규칙을 위반하는 부분은 해명이 필요치 않다. 총회 헌법과 총회 규칙에 명시된 조항 앞에서는 어떤 구구한 변명이 소용없다. 법에 명시된 규정은 그 법대로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관위는 당사자로부터 구구한 해명을 들은 후 마치 선심을 쓰듯 채규현씨에게 고시부장 후보 자격을 부여했다. 이는 총회 헌법과 규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 행위이며, 총회의 헌법을 유린한 해총회 행위다.  선관위가 이처럼 총회 헌법과 총회 규칙을 위반한 채 불법으로 채규현씨를 감싼 책임은 제103회 총회시 스스로 짊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자격자를 후보로 등록시켜 헌법을 유린하고 해총회를 한 책임은 심히 중(重)하다. 이는 총회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헌법을 유린한 중대한 범법 행위다.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원동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보기

뉴스

함께하는교회

신학포커스

특집기획

CFC TV

포토뉴스

커뮤니티

쇼핑몰

마이페이지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