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획2] 총회 선거 관리 개선 시급하다

[선거기획2] 총회 선거 관리 개선 시급하다: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송삼용 목사, 제103회 총회 선거를 맞으면서 "총회의 선거에 따라 교단의 미래와 향방이 달려 있다"면서, "총회 선거 관리 개선 방안"을 제안해; 2018.06.04 01:34 입력

이승재 기자 scanman78@naver.com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8042565741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제102회 총회 회무 중에 총무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이하 사진: 제102회 총회 선거 진행 장면   </div>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다가왔다. 본격적인 선거철이다. 최근 모 후보가 내놓은 공약이 눈에 띤다.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혁신적이다. 여러 공약 중에서 교육 문제, 복지 문제, 장애인 문제 등에 대한 문제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었고, 그 대안은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성이 엿보였다.   선거가 임박하기 때문에 선거법 문제로 그런 공약들을 언급할 수 없어 아쉽다. 하지만 선거에 나선 후보가 유권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그 대안을 분명하게 제시한 부분은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우리 총회의 선거 관리는 어떤가? 총회 임원 및 기관장 선거는 총회와 각 기관의 미래와 향방이 달려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 선거 관리는 현실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다. 대교단의 선거 관리치고 너무 낙후된 모양새다.  선거 관리의 어떤 부분은 형식적이고 실제적인 효율성이 보이지 않는다. 후보들의 공약 역시 허공을 울리는 소리로 그치는 경우도 드러난다.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이 선거가 끝나면 대부분 실천되지 않는다. 이같은 문제점들을 어떻게 극복할까?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8043240355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첫째, 총회 선거 관리를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1) 임원 후보로 노회의 추천을 받기 전 각종 모임에 총회 선거 예비 후보자들의 소개 및 인사를 금해야 한다.  현재 총회 임원 후보는 7월 임시노회에서 추천받도록 규정되어 있다(선거규정 제13조 1의 4항). 후보의 노회 추천을 봄 정기노회에서 7월  임시노회로 바꾼 것은 봄 노회 추천 후 약 6개월여 동안 후보들이 선거판에 시달리는 애로점과 에너지 소모를 줄여보자는 이유 때문이었다.  총회 임원 후보 등록은 7월 둘째 주 금요일 오후 5시까지며, 상비부장과 기관장은 7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5시까지다(선거규정 제16조 1-3). 지난 총회 때 후보의 노회 추천과 등록일을 획기적으로 바꾼 것은 목회 현실에서 드러난 시간 및 에너지를 줄여서 효율적으로 선거를 진행하자는 취지였다.  이처럼 선거 규정이 바뀌었지만 선거 관리의 문제점은 여전하다. 총회 임원 후보로 나서겠다고 마음 먹고 있는 분들이 각종 모임에 소개되기 때문에 자칭 예비 후보들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국을 누벼야 한다.  지난 4월 27일 열린 서북지역 노회협의회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모임과 각종 행사에 예비 후보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는 후보들의 시간을 빼앗고,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일이다. 정작 해야할 공식적인 선거 운동이나 공약 검증은 뒤전이고, 얼굴만 소개하는 식이니 너무나 구태한 방식이다.  더욱이 아직 후보로 추천받지도 않은 가운데서 후보로 나서겠다는 마음 먹고 있는 인사들을 각종 모임에 소개하고 있으니 효율성도 없다. 그저 형식에 불과하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그런 문제점을 보완해야 하다.  가령, “노회에서 후보 추천을 받기 전에 각종 모임에서 총회 선거와 관련한 인사들을 소개할 수 없다”는 규정을 삽입하여 후보를 보호해야 한다. 아니면 후보를 검증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워야 한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8043256100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2) 총회 임원 후보가 확정되지도 않은 가운데서 시행하는 선관위의 “공명선거감시단” 활동을 금해야 한다.  선거판의 후보도 없는데 선관위의 공명선거 감시가 왜 필요한지 납득할 수 없다. 지난 해 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후보가 확정되지도 않은 가운데서 3월부터 공명선거감시단 활동을 위해 조를 편성하여 4월부터는 국내 및 해외의 각종 모임에 선관위원들의 공명선거감시 활동이 진행되었다.  총회 예산서에 의하면, 선거관리위원회가 쓴 회의비는 26,069,000원이며, 선거진행비 및 공명선거감시 활동비로 129,287,870원이었다. 위 결산 중에서 공정선거감시 활동비가 얼마인지 모른다. 그러나 공정선거감시 활동을 실효성 있게 한다면 상당한 재정을 절감할 수 있지 않겠는가!  3) 그러나 총회 임원 예비후보 등록제를 실시한다면 공명선거 감시 활동은 필수적이다. 총회 임원 후보가 7월 임시노회에서 추천을 받고, 7월 둘째주에 후보 등록을 하면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은 문제점이 있다.   그런 문제점을 보완하려면 임원 후보로 나설 분들에게 예비 후보로 등록하여 공식적으로 선거 활동에 임하게 하고, 선관위에서는 공명선거 감시 활동도 집중해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비 후보 등록제가 필요한 이유는, 위에서 지적했듯이 후보로 추천을 받지도 않았는데 각종 모임에 참석하여 소개하는 불합리성을 극복하고 4월경부터 공식적으로 선거 활동에 임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특히 총회 선거에 나선 예비 후보자가 5-6개월 집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8043286742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4) 총회 임원 후보의 공개 토론 및 공약 검증을 정착시켜야 한다.  현재 총회 임원 선거 관리의 치명적인 약점은 후보들의 자질과 비전 그리고 총회를 섬기고자 하는 헌신도 등을 검증할 기회가 없는 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총대들은 후보들에 대한 외형적 피상적, 혹은 학연, 지연 등의 연고로 선거에 임한다.  총회 선거는 교단의 미래를 좌우할만큼 중요하다. 그런 이유 때문에 총회 임원 후보에 대해서는 공개적인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총회는 후보 검증이나 공개 토론은 고사하고 단 한차례 정견 발표 시간에 최대한 10분 이내에 공약을 발표해 왔다. 그 정견 발표의 실효성은 전무하고, 그저 형식에 불과한 모양새였다. 그런 식의 선거 진행은 오랫동안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모 교단이 경우 총회 선거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각 지역별로 순환하면서 후보 간의 공개 토론 및 공약에 대한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갖고 있다. 그것도 제주 지역까지 확산하여 전국적으로 5-6차례 정도의 모임을 갖고 후보를 철저히 검증한다.   이같은 실효성있는 선거 정책에 비하면 우리의 선거판은 너무 낙후되어 있다. 그런 약점을 보완하여 한국교회의 장자 교단다운 선거 문화를 개발하고 정착시켜야 한다. 총회 임원은 감투직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총회 임원들이 총회 헌법, 규칙, 결의를 준수하지 않으면 한 회기 내내 수많은 사람들이 가슴아파 하며, 교단의 소란이 그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 총대들이 사전에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고, 진정으로 총회 임원 후보의 자격이 있는지 제대로 파악한 후 선거에 임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검증해야 할 부분은 <후보들의 비전, 출마 공약, 목회적 상황, 학력 및 학위 논문, 경력, 교회관, 신학 사상, 교단에 대한 역사의식, 대사회적인 통찰, 교회 연합 정신, 대인관계, 영적 리더십, 총회 헌법과 규칙 및 총회 결의 인지도, 준법 정신> 등 일체를 공개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계속).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8043277790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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