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3개 대학원장들, “학습권·교수권 침해는 학칙과 사회법 위반”

총신대 3개 대학원장들, “학습권·교수권 침해는 학칙과 사회법 위반”: 총신대 3개 대학원 원우회장들이 주도하여 컨테이너로 신관을 점거한 사태에 대해 "학습권과 교수권 침해는 학칙과 사회법 위반"이라고 경고하고 "속히 신관 점거를 해제할 것"을 촉구해; 2018.03.17 20:18 입력

김종춘 기자 chun5250@hanmail.net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1285461455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총신대 3개대학원 원장들이 同 대학원 원위회장들이 주도하여 신관을 점거한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위 3개 대학원 원장들은 대학원 원우들에게 전하는 담화문에서 우려와 경고를 보내 주목을 끌고 있다.  同 담화문은 17일자로 “일반대학원 원장 심상법, 상담대학원 원장 한천설, 교회음악대학원 원장 함영용” 명의로 발표되었으며, 다섯가지로 입장을 표했다.  3개 대학원 원장들은 “3개 대학원에서 수업거부를 결의한 것은 “학칙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학습권 결정"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신관을 점거하여 다른 대학원생들은 물론 학부 학생들과 산업교육학부 학생들의 학습권까지 침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16일 새벽 1시경, 차량 번호도 신문지로 가리고 들이 닥친 용역들이 컨테이너를 설치하여 신관 입구를 막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비록 제3자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 할지라도 모든 책임은 3개 대학원 원우회장들이 감당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총신대 신관 점거로 인해 총신 공동체에 미칠 치명적인 영향들과 예상되는 파장을 구체적으로 적었다. 3개 대학원 원장들은 “신관 점거 행위는 용역을 동원한 시설물 불법점거,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교수들의 교수권 침해 등 학칙과 사회법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속히 해제하고 원상회복시키라”고 촉구했다.  덧붙여서 교수들은 “기독교 윤리는 목적도 선해야 하지만 과정도 선해야 한다”고 적었다.  다음은 담화문 전문이다.  담화문 사랑하는 일반대학원, 상담대학원, 교회음악대학원 원우 여러분, 학내 사태로 면학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 못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학교가 속히 정상화되기를 기도합니다. 1. 3개 대학원에서 수업거부를 결의한 것은 “학칙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학습권” 결정으로써 이는 여러분의 몫으로 이해합니다. 2. 그러나 신관을 점거하여 다른 대학원생들은 물론 학부 학생들과 산업교육학부 학생들의 학습권까지 침해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3. 특히 3월 16일 새벽 1시경, 차량번호도 신문지로 가리고 들이닥친 용역들이 컨테이너를 설치하여 신관 입구를 막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입니다. 비록 제3자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 할지라도 모든 책임은 3개 대학원 원우회장들이 감당해야 합니다. 4. 신관 점거 행위는 용역을 동원한 시설물 불법점거,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교수들의 교수권 침해 등 학칙과 사회법을 위반한 것이므로 속히 해제하고 원상회복시키기 바랍니다.  5. 기독교 윤리는 목적도 선해야 하지만 과정도 선해야 합니다.  2018년 3월 17일 일반대학원 원장 심상법상담대학원 원장 한천설교회음악대학원 원장 함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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