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전국목장기도회, 총회의 저력 보여줘

제50회 전국목장기도회, 총회의 저력 보여줘: 2013.06.04 00:34 입력 | 2013.07.04 23:28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div align="justify" class="바탕글"> 제50회 전국목장기도회, 총회의 저력 보여줘 총회장 정준모 목사, 개회사에 십자가와 용서의 신학 담아 주목 2,500여명의 목사 장로들,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되길 소망 <img align="middle"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30604004812_4131.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30604004812_4131.jpg" border="0" ;="" alt="" /> 총회는 살아 있었다. 제50회 전국 목장기도회에서 2,500여명의 목사 장로들이 홍천 비발디파크에 모여 총회의 저력을 과시한 것. 일각에서는 “이번 목장 기도회가 총회 화합의 기회가 될지..."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우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음이 목장기도회 개회예배 때부터 드러났다. 3일 오후 3시 비발디파크 그랜드볼룸을 가득 채운 전국의 목사장로들은 시종 뜨거운 열기를 쏟아냈다.  이날의 목장 기도회의 영적 분위기는 지난 8개월동안 걸어온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와는 전혀 달랐다. 마치 총회가 언제 어려움을 겪었느냐는 식으로 모두 은혜받는데 몰두했다. 과거의 잘잘못에 대해 서로를 탓하거나 누구를 질타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전국의 노회들이 들썩거리며 서로를 성토하던 모습은 어디가고 한 노회에서 200명, 150명씩 등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전국교회의 눈물어린 기도에 힘입어 놀랍게 성숙하고 변화된 총회의 모습이었다. 더욱이 그런 성숙한 총회로 거듭난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와 전국 목사 장로들의 뜨거운 성원, 그리고 총회장 정준모 목사의 넉넉한 희생과 양보가 한 몫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개회예배 사회를 맡은 서기 김형국 목사는 무척 밝은 모습으로 강단에 섰다. 김 목사는 홀을 가득채운 목사 장로들의 뜨거운 열기 때문인지 상기된 채 개회를 선언했다. 2,500여명의 목사장로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은혜를 갈망하는 마음도 매우 깊어보였다. 서기의 개회선언에 이어 등단한 정 총회장은 간결한 개회사로 2,500여명의 목사 장로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다. 정 총회장의 짧고도 무게감 넘치는 개회사에는 개혁 신학적 전망과 미래비전 및 영적 방향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교단을 향한 뜨거운 소명감과 영적회복을 위한 갈망도 엿보였다. 특히 정 총회장은 “회복을 위한 레노베이션(Renovatoin: 개혁, 갱신)”이란 제목의 개회사에서 개혁신학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주목을 받았다.   정 총회장은 개회사에서 "하나님께 영광", "용서와 회복의 십자가", "개혁신학적 정체성 확립", "미스바 광야집회", "성령의 불, 성령의 용광로", "영적 각성의 통심(痛心)" 등의 용어들을 사용하면서 총회가 나아가야할 신학과 영성의 방향성까지 분명하게 제시주어 화제를 모았다. 이로써 총회설립 100주년 기념 제50회 목장기도회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 주었다.   특히 정 총회장은 지난 8개월간 전국교회에 소용돌이친 고난의 폭풍조차 영적 성숙을 위한 디딤돌로 간주해 온듯, 이번 집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되고, 교회의 권위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정 총회장은 “목장 기도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은혜로 충전되어 정치적 갈등과 분쟁이 종식되고, 한 마음으로 갱생되는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하자”고 제안하자, 2,500여 목사장로들은 "아멘"으로 화답하여 총회의 화합과 하나됨을 보여 주기도 했다.   매년 목장기도회 때마다 전통적으로 맡아온 ‘총회장의 개회예배 설교’를 양보한 정 총회장은 “이번 결정은 순수하게 개인적인 영적 결단과 함께 총회 화합을 위한 양보였다”고 답했다. 이같은 정 총회장의 결단과 기대대로 이번 목장기도회는 총회 화합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음은 정 총회장의 개회사 전문이다. <img align="left" style="margin: 0px 10px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30604013442_5417.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30604013442_5417.jpg" border="0" ;="" alt="" />제50회 전국 목사장로기도회: 회복을 위한 레노베이션(Renovatoin) 할렐루야! 우리 총회가 설립된지 100년의 회기를 맞이하여 그 동안 우리와 함께 하신 에벤에설의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이번 50회 전국목사장로 기도회에 참석하신 전국교회와 목사 장로님이 한 마음과 한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성령충만한 기도회가 되길 원합니다. 무엇보다도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교단을 위한 기도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우리를 이곳까지 불러주신 성삼위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최근 한국교회의 영적 기상도가 매우 급랭하고 있으며, 한국교회 내홍이 심각한 위기 상태에 빠진 현실을 볼 때, 하나님의 영광이 횝복되고 교회의 권위가 속회 회복되어야 함을 우리 모두가 직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가 이가봇의 위기 속에서도 미스바 성회를 통해 새로운 회복과 레노베이션의 은총을 경험했듯이, 하나님의 영광과 성도들의 평강, 안식이 우리 총회와 교단 산하 모든 지교회에 넘치시기를 소망합니다. 제50주년 전국목사장로 기도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놀라운 은혜로 충전되어 그 동안 누적된 모든 정치적 갈등과 분쟁이 종식되고 한마음으로 회복되어 갱생되는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일오나길 갈망합니다. 우리 모두가 용서와 회복의 십자가 아래서 성령의 음성 듣기를 소원합니다. 이제 너를 향한 지탄, 남을 향한 개혁의 함성을 멈추고, “모두 나 자신의 탓입니다”, “우리 모두를 긍휼히 여기소서”, "저희 교단을 불쌍히 여기소서“하며 세리의 심정으로 머리를 숙여 가슴을 찢어야 합니다. 겸손의 두 손을 높이들고 서로가 부둥켜 안으며 성령의 불, 성령의 용광로를 체험하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이번 제50회 전국 목사장로 기도회는 미래지향적 기도회가 되기를 갈망합니다. 교단의 장래를 위해 교단의 개혁신학적 정체성 학립과 교단의 발전적 방향제시를 통해 교단의 포괄적 역동성을 고취하기 위한 모임으로 승화될 것을 기대합니다. 총회설립 100주년 회기를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성삼위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길 열망합니다. 참으로 가치있고 보람있고 의미있는 모임이 되리라 확신하며 제50회 전국목사장로 기도회가 역사에 길이 남을 집회가 되기 위한 몇가지 소견을 제안해 봅니다. 첫째로 미스바 광야 집회처럼 전심으로 모이는 집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둘째로 느헤미야의 영적 각성의 통심으로 한 마음, 한 뜻으로 주님을 앙망하는 집회가 되길 갈망합니다. 셋째로 학사 에스라의 영성을 가진 강사님들의 말씀으로 심령의 부흥이 일어니길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회가 먼 훗날 역사의 심판주 앞에서 내 영혼이, 내 교회가, 내 교단이, 새로운 레노베이션을 이루는 신령한 다메섹이 되었다고 고백할 수 있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013년 6월 3일 총회장 정준모 목사 <img align="middle"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30604015524_4207.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30604015524_4207.jpg" border="0" ;="" alt="" /> <img align="middle"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30604015545_4954.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30604015545_4954.jpg" border="0" ;="" alt="" /> <img align="middle"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30604015613_1540.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30604015613_1540.jpg" border="0" ;="" alt="" /> <img align="middle"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30604015730_8118.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30604015730_8118.jpg" border="0" ;="" alt=""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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