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개연논평] 교육부의 총장해임 결정과 총신의 미래

[총개연논평] 교육부의 총장해임 결정과 총신의 미래: 총회개혁연대, "총신대 사태를 하루 속히 해결하려면 당사자들이 용퇴를 신속히 결정해야", "교단의 미래를 위해 목회자 후보생들이 불의를 척결하기 위해 저지른 불법에 대해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해; 2018.04.08 21:59 입력

김종춘 기자 chun5250@hanmail.net

<div align=""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3191589279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부활절 후 첫 주일 아침 예장합동 산하 전국교회가 총신대 총장 해임 소식으로 들끓었다. SNS(카카오톡, 페이스북)에는 연이어 교육부 소식이 줄을 이었고, 예배 직전까지 문자가 오고갔다. 그만큼 총신대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  관심을 모았던 소식은 교육부가 김 총장 해임을 법인에 요구했다는 것과 전·현직 이사들을 승인 취소하겠다는 것, 그리고 일부 총신대 관계자들을 사법 처리하기로 했다는 내용들이다.  8일 늦은 오후까지 총신대 당국은 교육부로부터 어떤 공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터넷 포털 뉴스란을 빼곡이 채운 각 언론사들의 보도대로 총장 해임 요구는 총신대 정관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 관련 부분은 교육부가 승인을 취소하면 이사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두고 볼 일이다. 문제는 교육부가 총장 해임과 이사들의 승인 취소를 결정했다고 곧바로 사태가 수습되는 것은 아니다.  교육부의 해임 결정은 총신대 정관에 의거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사 승인 취소 역시 이사들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지리한 법적 싸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 교육부의 결정에 너무 흥분하거나 지나친 속단은 금물이다.  이같은 실정임으로 총신대 사태를 하루 속히 해결하려면 당사자들이 용퇴를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사실상 총신 내에서 제2라운드의 대결이 시작될 우려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총회장이 이미 시도한 대타협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된다. 이같은 교단적인 과제와 함께  총장 해임 및 이사 승인 취소 후 총신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과제들이 있다.  총신은 목사 후보생들을 양성하기 위한 총회의 기관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교단 산하 목사 후보생들은 ‘총신’이라는 위탁 교육 기관에서 자신들의 권리를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지만, 동시에 자신이 행한 모든 행위들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 그것이 교단의 목회자 후보생들이 가져야 할 자격 요건이다.  목회자 후보생들은 교단 목사가 되기 위한 첫 단계부터 철저한 개혁 신학적 전망과 하나님의 공의 실현 등을 제대로 배워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가령, 수업을 거부하여 졸업장을 취득하지 못한 것은 학생들 자신의 책임이다. 졸업을 거부로 인해 발생한 강도사 고시 응시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도 자신들이 짊어져야 할 짐이다.  총회 고시부가 헌법에 명시된 강도사 고시 자격 기준을 무시한 채 졸업장을 제출하지 못한 후보생들에게 응시 자격을 줄 수 없는 일이다. 교단이 100여년 간 지켜온 헌법 조건을 동정적인 차원에서 깨뜨릴 수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지난 몇 개월 동안 벌어진 전산실 점거, 전산 서버 다운, 예배실 및 강의동 점거 등의 폭력적 행위 등에 대해서도 국법과 학칙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개혁신학에서 말한 하나님의 공의다.  교단 소속 목회자 후보생들이 선지 동산에서 불법과 불의를 추방하기 위해서 또다른 불법을 저질렀다면 응당 그 불법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개혁 신학도들의 자세다. 그 외에도 총신 사태로 인해 발생한 소매치기 행위, 무단으로 교수들의 컴퓨터 정보를 빼냈다는 의혹, 기독신문사 관계자에게 “총회 회관을 불지르고 쇠고랑을 채울 수 있다”고 위협한 행위, 목회자 후보생이 총회장의 신문 기사를 내리도록 항의 방문하여 교단 질서를 무너뜨린 행위등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  거기에다 신대원 예배당을 점거하고 예배를 방해한 행위, 학교 당국에서 정한 예배 순서자를 밀치고 임의로 순서를 맡아 학생들을 선동한 일부 교수들의 행위, 허위 사실 등의 집단 행동으로 학교의 품의를 손상시킨 행위 등에 대해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  특히 총회 차원에서는 총신 사태 해결을 위한 범대위 모임 중에 총회측의 모 인사가 “전산실 랜선을 뽑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져야 한다(아래 사진). 총회와 총신의 미래를 위해서다.  교육부 발표대로 총장 해임과 이사 승인 취소 등의 최종 결정이 언제 이루어질지 모른다. 앞으로 총신의 향방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예측할 수도 없다. 지금으로썬 총신의 미래가 불안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장 해임, 이사 승인 취소 후 총신의 밝은 내일을 위해 위 과제들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2018년 4월 8일 총회개혁연대  * 전국 대학생들의 소통 공간인 에브타임 사이트(아래 사진) 내 총신대 공간에 익명으로 올라온 대화 중에 일부 학생들이 "총학생회장에게 들었다"면서, "총회측 인사가 서버 랜선을 뽑으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3191748222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3191807507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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