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개연논평] '총회가 부여한 권한 남용'한 백박허 문책해야

[총개연논평] "총회가 부여한 권한 남용"한 백박허 문책해야: 총회개혁연대, 박근혜 前대통령의 중형 선고 소식을 접하면서 "총회에서 부여해 준 권한을 남용하여 총회농단을 벌이고, 교권을 이용하여 총신농단을 주도한 백박허와 그 수하 인사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해; 2018.04.07 10:37 입력

김종춘 기자 chun5250@hanmail.net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3063925351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대한민국 헌정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으로 중형을 선고받은 최순실(좌)과 박근혜 前 대통령(우), 사진은 서울신문 인터넷판 캡쳐   7일 국민의 관심 가운데서 국정 농단의 책임을 묻는 법원의 선고 실황이 중계되었다. 법원은 박근혜 前대통령에게 24년형을 선고했다. '전직 대통령의 중형 선고'라는 대한민국 역사의 오명이어서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  </div> 재판부는 박 前대통령에게 중형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함부로 남용해 국정을 혼란에 빠뜨렸다”면서,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였던 최순실과 박근혜 前대통령의 국정농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와 총신에서 벌어진 농단 사태와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흡사한 부분이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은 대통령과 맺은 사적 관계를 이용해서 과도하게 국정에 개입하여 벌어진 농단 사태였다. 마찬가지로 백남선·박무용 두 총회장(이하 백박 표기)도 허활민과 맺은 오랜 교분들을 바탕으로 실세를 총회 운영에 끌여들여 마침내 총회·총신 농단에 이르게 되었다.  백박이 저지른 총회 농단은 국가법, 사학법, 총회 헌법, 총회 규칙, 총회 결의 등을 준수하지 않음으로써 총회의 법질서를 무너뜨린데 있다. 두 총회장이 재직할 때 전국적으로 징계에 이른 자가 무려 62명이었으며, 소송비로 낭비한 액수도 3억 4천만여원이라는 것은 이를 입증하고도 남는다.  제96회기만 해도 총회를 상대로 소송이 제기되면 일체의 상비부 활동을 못할 정도로 준법 정신이 철저했다. 또한 사법에 소송 중이거나 분쟁 중인 교회나 노회 등의 서류 발급도 중지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백박은 총회가 자신들에게 맡겨준 고퇴를 이용해 불법을 자행했다. 총회 규칙과 총회 결의를 위반한 채 불법 문서를 발송하면서 권한을 남용했다. 그런 식의 불법과 권한 남용으로 인해 여러 노회와 관련 교회 및 목회자와 교인들이 큰 상처를 받았고, 극심한 피해도 입었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3064184249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또한 노회에서 면직 처리된 인사에게 총회장 공문을 보내서 “면직 무효”를 선언하여 헌법 질서를 파괴한 적도 있다. 심지어 노회에서 면직 받은 인사의 이명 이적을 허락하는 고퇴를 두드려 총회 헌법을 유린하기도 했다.  거기에다 총회 규칙을 위반한 채 허 실세를 등용시켜 상호 의기투합하여 총회·총신 농단을 주도했다. 백박의 권력을 업고 등장한 허 실세는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도 맘대로 움직였다.  본부 업무 규정까지 몰래 개정하다가 두 차례나 발각되었다. 자신과 반대 기사를 쓴 언론을 추방시킨 후 언론 장악에 성공하여 정치권까지 송두리째 손 안에 넣었다.  당시 허 실세의 은덕으로 구조정위원을 발탁된 김정호는 4개월여간 회의비를 64차례나 받아가는 추행을 벌였다. 그는 본부 5층의 구조조정 사무실에 앉아서 본부 직원들을 실시간 감찰하는 등의 농단에 동참했다.  총회 농단에 대한 과거사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김정호는 지금도 허 실세 구하기에 앞장 서고 있다. 그는 헌의부장의 직책을 총회 서기가 받아야 할 산서노회 허활민 소원건을 몰래 받아 헌의부 실행위원회에서 전격 처리했다.  이는 총회 헌법을 유린하고 총회 규칙을 위반한 불법 행위이며, 총회의 질서를 무너뜨린 파렴치한 행각이다. 이런 모양새의 총회 농단이 지금도 정치권 한 중심에서 벌어지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이다.    백박허(위 사진)와 그 수하의 인사들은 총회 농단에 이어 총신 농단까지 서슴치 않았다. 백남선은 자신이 총신대 재단이사장 직무대행이라고 공표하여 실정법을 위반하는 불법을 자행했다.  박무용은 제102회 총회시 총신 재단이사장 직무대행을 면직 출교 제명시켰다. 총회장의 권한을 남용한 불법 행위였다. 허 실세는 사학법을 무려 24차례나 어겨 이사 구성 비율에서 15:0이라는 부끄러운 성적표를 총회에 안겨 주었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3064636748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백박허의 교권을 이용한 강진상과 김정호(위 사진)는 총신대 재단의 정관을 몰래 개정해서 공표하는 불법을 자행했다. 백박허와 그 수하 인사들이 벌인 총신 농단이 오늘의 총신 혼란의 단초였다.  이같은 총회·총신 농단에 대한 과거사 평가가 없이는 총신 사태 해결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법원에서 국정 농단의 책임자에게 중형을 선고한 것처럼, 지금이라도 총회·총신 농단을 벌인 책임자들에 대한 평가 후 엄중한 문책이 이루어져야 한다.  백박은 “총회가 부여해 준 총회장직을 남용하여 총회·총신 농단을 주도한” 책임이 중(重)하다. 허 실세도 두 총회장이 총회 규칙을 위반한 채 부여해 준 특혜를 이용하여 총회·총신 농단을 주도한 책임을 피할 길이 없다.  강진상·김정호 역시 교권 세력을 등에 엎고 총신 농단의 조연 역할을 했으니 그 책임이 작지 않다. 총회 발전과 성숙을 위해서 백벅허와 그 수하 인사들이 저지른 총회·총신 농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어떤 형태로든지 과거사 평가 없이는 총회와 총신의 발전은 요원하다. 지난 몇 해 동안 총회와 총신에서 벌어진 부끄러운 과거들을 속히 정리해야 한다. 과거사 청산은 제103회 총회의 과제다.  2018년 4월 7일 총회개혁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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