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행목사,17년간 복내치유센터에 헌신..

이박행목사,17년간 복내치유센터에 헌신..: 2012.05.24 20:42 입력 | 2012.06.09 21:25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암, 누구나 이겨낼 수 있다" 이박행 목사, 17년간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에 헌신.. 개혁신학에 입각한 치유사역, 과학적 검증 거친 전문사역자로 거듭나.. 지난 90년대 초 총신대 양지 캠퍼스는 개혁의 바람이 그칠 날이 없었다. 해마다 개혁 운동이 일어났고, 그 중심에는 늘 원우회가 있었다. 그 무렵 원우회 임원들로서 총신 개혁에 앞장서서 일하던 전도사들이 17년이 지난 지금, 보성 근처의 복내에서 만났다. 당시 원우회장 이박행 전도사는 복내치유선교센터를 섬기는 치유전문 사역자가 되었고, 원우회 회계를 맡았던 신경직 전도사는 전도전문 사역자가 되었다. 그런데 이들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된 것은 아주 특별한 사연 때문이다. 신 목사가 말기 암을 선고받은 후 이 목사의 권유을 받아들여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를 찾은 것이다. 현재 두사람이 다시 만나 17년 전처럼 의기투합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총신의 개혁이 아닌 한국교회의 영적 개혁을 꿈꾸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 이 목사는 친구인 신 목사가 말기 암을 극복한 후 다시 힘으로 모아 한국교회의 치유사역과 전도부흥에 기여하려는 새로운 비전을 불태우고 있다. 이에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에서 전문 사역자로 사역하면서, 교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박행 목사(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 원장, 천봉산희년교회 담임, 아래 사진)를 만나봤다. -편집자 주-   <img alt="" style="MARGIN: 0px 0px 10px 1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20524214118_7151.jpg')" border=0 align=right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0524214118_7151.jpg" ;>송삼용 목사/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를 소개해 주십시요 이박행 목사/ 전라남도 보성군 복내면 천봉산 자락에 위치한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는 암재활 요양센터로 1995년 설립되었습니다.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우거진 산림의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이곳에 육신은 병들어 연약하나, 누구보다 밝은 웃음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함께 고통의 시간들을 이겨나가는 사랑의 공동체가 있습니다. 환우들을 비롯해 복내의 모든 가족들은 날마다 창조주 하나님의 창조질서 안에서 영육간의 새롭게 하심을 경험하며 새로운 인생의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있답니다. 송삼용 목사/ 보성 복내의 깊은 산골짜기까지 들어오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이박행 목사/ 중학교 3학년이 되던 해, 느닷없이 찾아온 사구체신장염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도무지 현대의학의 치료로는 더 이상 개선할 수 없다는 사형선고를 받은 후 그저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때, 현신애 권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시절 한참 우리나라에서는 신유의 은사로 가장 유명하던 분이셨지요. 그분 집회에서 신유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죽을 고비를 넘기고 두 번째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기쁨도 오래가지 못했어요. 군대시절 봉화직염으로 인해 발부터 시작된 염증은 40도를 넘는 고열로 생사를 넘나들게 하였고, 제대 후에는 만성간염 진단을 받았어요. 병원에서는 계속하여 쉴 것을 권했으나 두레학숙공동체, 두레장학재단 연구원 등 계속하여 많은 사역들을 감당했습니다. 그러다 결국은 약해 질대로 약해진 육신이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기능을 못하기 시작했어요. 17년 전, 휴양 차 처음 내려 왔던 복내는 풀과 나무로 뒤덮인 아무도 살지 않던 곳이었습니다. 대학시절 함께 기독학생운동을 했던 4명의 친구들과 그 당시 성경적인 가치를 실현하는 생활공동체를 해보자고 약속을 했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그들과 함께 졸업한지 팔년 만에 복내에 들어오게 된 것이지요. 송삼용 목사/ 전인치유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이박행 목사/ 인간을 영적,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존재로 인식하고, 전인격적인 치유를 통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사회 질서와 규범을 회복하여 창조 때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을 포함합니다. 즉 전인치유란 개인과 전환경적인 구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20524213657_1433.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0524213657_1433.jpg" ;> 이를 위해 전인치유에 관한 교육, 개별적인 전문가들의 상담, 찬양과 기도, 즐거운 놀이와 노래, 우리 입맛에 맞는 자연 건강식사, 성인들에게 맞게 고안된 체조와 산책, 공동체 생활 훈련을 통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몸에 익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송삼용 목사/ 암환자에게 전인치유가 꼭 필요한가요? 이박행 목사/ 최근의 조사결과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암 생존자들에 관한 보고입니다. 암 완치율이 60%에 이르면서 암 진단을 받은 후 5년 이상 생존해 있는 사람이 7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2010.12.28.국민일보). 암 환자 5명중 3명이 최초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는 셈입니다. 암환자 발생율과 생존율의 높은 증가는 암 진단 기술의 발달과 조기검진의 증가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떨어지는 갑상선암, 전립선암, 유방암 환자의 발견이 매년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기도 합니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노인인구의 증가와 암진단 기술의 발달, 조기검진 활성화,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암발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치료기술 수준의 향상과 국가암관리사업 수준의 제고에 따라 생존율도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인 80세 생존자를 기준으로 할 때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34%로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리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20524213723_8309.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0524213723_8309.jpg" ;> 이러한 통계가 말해 주고 있듯이 점차적으로 암 재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生과死 갈림길의 암환자들은 수술이후 2주가 채 지나기 전에 퇴원을 해야 되는 현실과 공해와 스트레스, 제한된 먹을거리의 틈바구니 속에서 전인(全人)적인 재활은 전혀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발견된 암 부위만을 제거하는 일차적 치료로 재발과 전이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암환자들에게 무엇보다 Life style의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암의 발생요인을 제대로 파악한 후, 영적․정서적․육체적․관계적인 삶의 모든 영역(全人)에서 치유가 일어나야만 온전한 치유의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20524214404_0238.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0524214404_0238.jpg" ;> 송삼용 목사/ 복내치유센타의 암재활 프로그램이 궁금합니다 이박행 목사/ 센타에서는 영성․내적 치유를 비롯해 친환경적인 식이․운동․예술요법 등 전인격적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암환자의 삶의 질이 보장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매일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와 신앙․내면 상담이 영혼의 치유와 회복을 가져옵니다. 친환경유기농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신선한 양질의 식재료가 제공되며 따스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음악 속에서 맛있는 식사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암환자에게 아주 적합한 물을 드실 수 있습니다. 입소시에 부원장님(영양사)과의 영양 상담을 통해 개별적으로 식생활지도를 해드립니다.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20524213753_5967.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0524213753_5967.jpg" ;> 새벽의 발목펌프운동, 오전 단체산책과 풍욕, 오후 전인건강체조를 통해 혈액순환의 개선과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커피관장을 통한 해독요법을 권장하고 뜸, 반신욕, TDP(적외선조사의료기), 원적외선 돔사우나, 월풀등의 다양한 온열요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2주 한 차례씩의 의료봉사를 통해 카이로프라틱과 발마사지가 제공됩니다. 일주일에 1회 영화 상영과 한 달에 1회 작은 음악회가 열립니다. 송삼용 목사/ 왜 한국교회가 치유사역에 무관심할까요? 이박행 목사/ 한국교회 교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장로교단의 신학적 입장이 치유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영혼과 육을 분리하여 생각하는 이원론적인 사고로 인해 영적인 것에 비해 육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을 단회적 사건으로 보고, 지금은 더 이상 성령님의 역동적인 역사에 대한 기대하지 못하도록 틀어막고 있습니다. 이는 그 동안 신비주의적인 경향의 기도원 사역에 대해 우려와 맞물려 그런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었습니다. <img alt="" style="MARGIN: 0px 10px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20524214025_6163.jpg')" border=0 align=left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0524214025_6163.jpg" ;>게다가 신학교에서 예비 목회자들이 전인적 관점에서 치유선교에 대해 균형있게 공부할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성도 한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보다는 성장과 부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는 예수님께서 모범을 보이셨던 가르치시고, 선포하시고, 치유하셨던 사역을 균형있게 시행해야 할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권능으로 임하는 하나님나라의 실재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여 복음전파를 효과적으로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송삼용목사/ 각 교회가 치유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이박행 목사/ 목회자들께서 전인적인 인간이해와 치유에 대한 이론이 정립하셔야 합니다. 아울러 팀웤을 이루어 사역할 치유 사역자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훈련해야겠지요. 치유선교를 펼치기 위해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준비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무엇보다 더 질병으로 신음하는 환우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하겠지요. 그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이 충만할 때라야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죠.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20524214332_8010.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0524214332_8010.jpg" ;>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 홈페이지: <A href="http://www.boknae.org/" target=_blank>http://www.boknae.or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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