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장로 은퇴한 미조직교회 노회장 직무 계속가능

[특별기고] 장로 은퇴한 미조직교회 노회장 직무 계속가능: 신현만 목사, "장로 은퇴한 미조직 교회 노회장의 신분과 직무 변함없으며, 미조직교회 시무목사 노회에서 정회원 총회장도 될 수 있다"고 법리 해석 내놔; 2020.01.05 16:56 입력

원동현 기자 nicehhyun@hanmail.net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782110695324.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최근 교단지 기독신문(제2228호, 2019.12.24. 위 사진)에서 해괴한 기사를 보도했다. 이는 총회 헌법 질서를 훼손한 불법 결의를 여과없이 보도한 황당한 기사로써, 그 결의는 총회가 100년간 지향해 온 장로교 정치원리와 헌법을 파괴하는 불법 결의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필자는 기독신문에서 보도한 기사 내용을 결의한 <총회 임원회 결의의 불법성>과 총회 헌법을 위반한 결의에 대해 아무런 비평도 없이 앵무새처럼 소식만 전하고 있는 <교단지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총회의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불가불 필을 들게 되었음을 밝혀 둔다. 다음은 기독신문에서 보도한 기사 내용이다 “장로 은퇴한 미조직 교회 노회장 직무 불가” “현직 노회장이 직무 1개월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노회장이 소속한 교회의 유일한 시무장로가 정년으로 은퇴할 경우 노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까? 이 질의에 대해 총회 임원회는 ‘불가’하다는 유권 해석을 내렸다. ㄱ노회 노회장이 시무하는 교회에는 당회원이 단 1명뿐인데, 정년이 내년 3월 4일인 상황이다.  1개월 후인 4월 7일에 ㄱ노회의 정기노회가 열릴 예정인데, 그 때까지 현 노회장이 노회장 자격을 유지하며 직무 수행 및 정기노회 소집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질의가 총회 임원회에 상정됐다. 이 문제는 12월 18일 모인 제10차 총회 임원회(총회장:김종준 목사)에서 다뤄졌다.  임원회는 ‘미조직교회 목사는 노회장 및 총회 총대가 될 수 없다’는 87·97·103회 총회 결의와 함께, ‘폐당회가 되어 2년 위임 해제가 유보되고 있는 위임목사의 노회장과 총대 제한 헌의의 건은 헌법대로 하기로 가결하다’는 제102회 총회 결의에 근거해 불가하다고 결정했다.  이 결정은 장로 정년과 동시에 미조직교회가 되기 때문에 노회장 및 총회 총대 직무 수행은 불가하다는 뜻이며, 위임목사 신분은 2년간 유지된다는 의미다”  [필자의 변] 거두절미하고 임원회가 “질의에 답한다.”고 하면서 제시한 총회의 모든 결의는 교회 헌법에 상충되는 결의이므로 상위법 우선의 원칙에 의하여 모두 효력도 없고 시행해서도 안 되는 독소 결의이다.   1. 임원회가 파회 후 질의건 유권 해석은 중차대한 월권 총회가 파회되면 총회도 총회장도 총회 총대도 임원회도 상비부도 다 없어진다. 다만 헌법이 정한 업무와 전회기 총회가 위탁한 업무만을 처리하기 위하여 해 부서의 모임이 있을 뿐이다.  총회 임원회는 과연 제104회 총회가 “파회 후에 질의 건이 있을 경우 총회를 대신하여 임원회가 유권 해석을 해 주라”고 위탁을 받은 일이 있는가? 위탁한 일이 없을 것은 물론이거니와 본 건 해석에 대하여 엄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함이 마땅하다. 그 이유는 권한도 없으면서 엉터리 해석을 하여 당사자들과 전국 교회와 노회에 혼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2. 위의 ㄱ노회 노회장의 직무 계속 가능 위의 ㄱ노회 노회장이 시무하는 교회 독당회의 시무장로가 사임이나 은퇴를 해서 폐 당회가 될지라도 노회장은 노회나 시무 교회에서 총회 임원회가 인정함과 같이 그의 신분이 2년간 계속 위임 목사 위치에서 변함이 없다. 따라서 시무하는 교회의 위임목사로서 당회장권이나 노회 회원권이나 노회장의 직무에 대하여 왈가왈부할 법적 근거가 없다. 그런데 임원회의 결정이 “위임목사의 신분은 유지되지만 노회장의 직무 수행은 불가하다.”함이 말이나 되는가? 이를 두고 자가당착이라 했던가! 2년 내에 장로만 세우면 위임예식을 할 것 없이 계속 위임목사로 이어진다. 장로가 은퇴한다고 해서 변해질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말이다.  3. 미조직 교회 시무목사의 위치 미조직 교회의 시무목사는 노회의 회원권에 있어서 선거권 피선거권 결의권이 구비된 정회원(정치 제10장 제3조)으로서 피선만 되면 노회장은 물론이요 총회장도 될 수 있는 목사이다. 오히려 헌법 본 규정에 위임목사와 부목사는 “그 밖에 목사”에 속하여 언권 회원으로 뒤바뀌어버린 것이 헌법의 개오로 인한 현행 합동 총회 헌법의 법리이다. 전국의 목회자들이여 위임목사가 노회에서 정회원이라는 헌법의 규정을 찾아보라! 단 한 군데도 없다. 오히려 시무목사는 정치 제10장 제3조에 “회원권을 구비하고” 라 규정하고 있는데 “미조직교회 목사는 노회장 및 총회 총대가 될 수 없다.”는 잠꼬대 같은 말을 해서야 되겠는가! 미조직 교회 목사는 모두 노회에서 회원권을 구비한 시무목사인 것을 아는가 모르는가?  부언컨대 본건은 “총회가 결의하고 노회 수의에 들어간 시무목사를 전임목사로의 헌법 개정 초안을 노회 수의에서 초안대로 결의 되었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을 과도한 정치에 휘말려 노회 수의에서 전임목사로의 개정 조항은 삭제하고 노회 수의를 한 결과 엄청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몇 년간 논란을 거듭하면서 개정해 놓은 위 개정 헌법 정치 제10장 제3조에 따르면, 위임목사는 노회 회원권을 구비한 목사가 아니며, "그 밖의 목사"로 언권 회원이며, 총대권도 없으니 이를 어찌하랴!  총회 헌법 정치 제10장 제3조(회원 자격) "각 지교회 시무 목사와 정년 이전의 원로 목사와 총회나 노회가 파송한 기관 사무를 위임한 목사는 회원권을 구비하고, 그밖에 목사는 언권 회원이 되며 총대권은 없다." 이는 헌법 개정안 초안을 만든 헌법개정위원들이 책상머리에 앉아서 탁상 공론하듯 괴상한 헌법 개정안을 내놓은 책임이 심히 중하며, 헌법의 내용을 정밀하게 파악하지도 않고 헌법 수의 결과를 공포한 제103회 총회장, 그리고 잘못된 헌법 규정을 검토없이 받아 결의에 동참한 제103회 총회 총대들에게 책임이 있다.  이제라도 총회는 잘못된 헌법을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위임목사는 노회의 정회원이며, 자동 총대권이 부여된다"는 식의 억측을 부릴 것이 아니라 헌법을 바르게 개정해야 할 긴급한 숙제이다.   4. 결론 더욱이 총회 임원회가 월권을 행사하여 총회 산하 노회나 지교회에 혼란을 야기시켜서는 안 된다. 특히 권원 없는 임원회가 잘못 해석한 내용의 기사가 교단 신문에까지 게재되었으니 ㄱ노회의 노회장이나 그가 시무하는 교회와 해 노회는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총회 임원회는 본 건에 관련하여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전국 교회와 노회의 혼란을 감안할 때 강 건너 불 보듯 앉아만 있어서는 안 된다. 폐 일언하고 “장로교는 사건처결우선주의가 관례”(필자의 졸저 교회 법률상식 p. 94-95, 기독신문 1229호 참조)임에 의해서라도 ㄱ노회의 노회장은 2020년 4월 7일의 정기노회를 소집하고 헌법이 정한 직전 노회장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당연한 법리이다.  신현만 목사/ 중부산교회 원로, [교회정치원리 해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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