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칼럼] “송삼용의 십자가 영성” 제작 소회(所懷)

[발행인칼럼] “송삼용의 십자가 영성” 제작 소회(所懷): 언론 사역을 통해서 <십자가 영성>이란 영상을 제작하여 확산하는 것도 목회적 사명 중의 하나라는 생각으로 <송삼용의 십자가 영성> 영상을 편집 제작하게 돼; 2020.03.16 18:09 입력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84347462557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오늘부터 [CFC특집] "송삼용의 십자가 영성"을 마련하여 보도하게 되었다. 벌레같은 죄인의 신분으로 과거 2001년부터 2008년까지 8년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개혁주의 영성신학>을 강의하면서 쌓은 개혁주의 영성신학을 기반으로 마련한 십자가 영성 코너다. 이번에 마련한 [송삼용의 십자가 영성]이 태동하게 된 배경은 이렇다.  나는 20여년 전 영국 유학을 마친 후 15년간 담임목사로 사역하다가 2009년 중형교회 담임목사직을 사임했다. 그리고나서 개척을 준비하는 중 40일 철야기도를 하다가 "십자가의 은총"을 재확인하게 되었다. 그후 8개월간 하루 10시간씩 기도로 보내던 중 "십자가 신학과 영성"을 재정립하게 되었다. 그때 마지막 34번째로 쓴 "십자가 영성을 회복하라"는 책 제1장에서 "나는 십자가 없는 종교인"이었다고 고백할 정도로 나의 지난 삶과 사역은 신학과 영성의 껍데기만 외쳤다는 부끄러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후 덤으로 주신 제2의 사역 중에 평생 모은 1만여권의 책까지 교회당 지하의 화재로 그으름에 훼손되면서 다시 "인생은 쓰레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뼈속 깊이 알게 되었다.  그때야 비로소 지난 20년의 목회와 사역이 인본주의와 세속주의의 가치관으로 이루어진 것을 깨우친 후  "예장합동 교단과 한국교회를 목회한다"는 철학으로 언론 사역에 뛰어들었다.  2009년 하늘양식교회를 개척한 후 하루 6시간 기도, 3시간 전도를 해도 요동이 없는 개척교회의 실상을 깨우치며 탄식했다.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서 대리운전을 3개월간 하면서 목사들이 약 1천여명이나 대리 운전에 뛰어든 현실을 목격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절망 중에 기도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니가 젤 잘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는 음성이 들리는 듯했다. 그 질문에 나는 "저는 상고 출신으로 글에는 문외한인데 이상하게 책을 34권이나 썼습니다. 그리고 총신대 신대원 강의 때는 매학기마다 수강생들 200명이 몰려와서 1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였어요. 그래서 글쓰기와 강의는 조금 자신있습니다" 답했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righ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843497158387.jpg" width="2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div>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러면 니가 젤 잘하는 걸 해봐라"고 하시는 마음의 소리를 들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 무렵 광주의 후배 목사 한 분이 언론을 해 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의를 해서 즉시 맨손으로 언론(당시 시포커스)을 창간했다.   시포커스는 나중에 제호를 크리스천포커스(이하 크포)로 바꾸어 9년을 걸어왔다. 2018년 11월부터는 영상 편집 제작을 위해 독학으로 도전하여 방송 사역의 문을 열게 되었다.  그해 12월 어느날 크포 기자로 돕고 계시던 김종춘 장로님을 모시고 용산 전자랜드에 가서 "장로님, 카드 좀 내보세요" 하면서 외상으로 캠코더를 한 대를 샀다. 그렇게 외상으로 캠코더를 사서 문을 연 것이 現 [TV CFC]의 태동 발자취다.   돌아보면 "외상"이라는 것이 나에겐 특별한 인연같다. 26년 전 영국 유학을 떠날 때 외상으로 비행기표를 끊어 갔다. 9년 전 언론을 처음 시작할 때도 아무 것도 없이 외상으로 시작했고, TV CFC도 외상으로 출발했다.  심지어 지금의 5칸 짜리 사무실도 외상으로 입주하여 오늘의 큰 발전을 이루었으니, 계속되는 외상 인생이었지만 하나님의 축복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으니 감사와 감격 뿐이다. 과거 9년 전 시작한 언론 사역의 목표는 합동 총회에 개혁신학과 십자가 영성을 확산시킨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 9년간 걸어온 언론의 길은 외롭고 고단한 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월 운영비로 1500-1800만원의 거액을 매 주마다 어김없이 채워 주시어 9년간의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이 모든 사역은 기도의 결실이요, 하나님께서 거져 주신 기적의 축복임은 말할 나위가 없으니 하나님께 영광 돌려 드린다.   유학 중에 조지 물러가 세웠던 고아원이 영국 브리스톨에 있어서 그 고아원들을 보면서 결심한 것은 "기도 사역"이었다. 그 영향으로 영국 트리니티 대학원에서 쓴 영어 논문도 “기도 신학”이었다. 그런 기도 신학을 지금까지 크리스천포커스와 TV CFC는 기적의 생명줄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 9년 간의 언론 사역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비상한 은총으로 쓰레기보다 못한 죄인을 불러 사용해 주신 것 같다. 하나님 앞에 불충한 것을 생각하면 숨만 쉬고 살아도 과분한 은혜인데 언론(신문·방송) 사역의 길을 여신 것을 생각하면 감사 뿐이다.  더욱이 그 동안 언론 사역 중에 교권과 불법에 항거하다가 목사직 정직, 면직, 총회본부건물 출입금지 20개월 등의 수모를 겪으면서도 끝까지 외길을 걸어온 것은 더욱 큰 은혜다. 놀랍게도 그 외길에는 늘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다.  특히 주변에서 격려와 기도로 후원을 아끼지 아니한 전국의 동력자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 그런 이유로 남은 생애 동안에 동역자들과 노회 및 총회에 진 빚을 하나씩 갚으면서 살아가려고 한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84349021302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이제는 그 동안 쓴 34권의 저술과 삶의 모든 업적들이 다 휴지요, 쓰레기로 간주하고 있다. 심지어 몇해 전에는 세상에서 받은 감사패 축하패를 비롯한 목사 안수패까지 다 버리면서 "인생은 쓰레기"라는 생각을 한 후, 앞으로 숨 쉬는 동안 언론을 통해 오직 십자가와 복음만 전하다가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빈손 들고 가겠다고 날마다 다짐하고 있다. 이런 배경 가운데서 이번에 <송삼용의 십자가 영성>이라는 영상이 태어나게 되었다. 부족하지만 십자가 영성으로 한국교회 및 합동 총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신앙을 일깨워 보겠다는 작은 전략이다.  기도 중에 내가 언론 사역을 통해서 목회적 사명을 감당하는 길이 이런 영상을 제작하여 확산하는 것도 목회적 사명 중의 하나라는 생각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송삼용의 십자가 영성>이름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을 보신 분들이 주변 목회자 평신도 혹은 각 지인들에게 널리 공유 확산해 주신다면 방송 사역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  이번 영상에서 소개한 십자가 영성에 대한 짧은 글귀는 "영이 살아야 하며, 영혼의 진액을 쏟아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절대 기도"가 필요하다. 아무쪼록 이 작은 영상이 한국교회에 십자가 영성을 바로 전하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부족한 <송삼용의 십자가 영성>이라는 영상 편집 제작 소회(所懷)를 몇자 적는다.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TV CFC 대표 [CFC특집] 송삼용의 십자가 영성(1)<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kcsx6eJjxTc&t=29s">https://www.youtube.com/watch?v=kcsx6eJjxTc&t=29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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