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상 목사의 세계관 교실/ 기독교 세계관 정립을 위한 1단계 공부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1)

노천상 목사의 세계관 교실/ 기독교 세계관 정립을 위한 1단계 공부<창세기 1-12장>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1): 2012.02.09 01:30 입력 | 2012.02.18 11:55 수정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기독교 세계관 정립을 위한 1단계 공부<창1-12장>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1) 
<DIV style="BORDER-BOTTOM: #d9d9d9 1px solid; BORDER-LEFT: #d9d9d9 1px solid; MARGIN: 0px 10px 10px 0px; WIDTH: 180px; FLOAT: left; BORDER-TOP: #d9d9d9 1px solid; BORDER-RIGHT: #d9d9d9 1px solid" align=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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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에 참여하는 성도들에게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하면 십중팔구는 이렇게 대답한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라든가, ‘인간은 직립 보행을 한다’, 또는 ‘인간은 유희를 즐기는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은 언어를 사용한다’ 등등. 그런데 이와 같은 답변들은 세상학교에서 배웠던 인간관이다. 이런 인본주의 인간관들은 인간의 기원에 대해서는 진화론을 따르고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는 동물과 비교해서 인간의 몇 가지 특징을 말하고 있는 것일 뿐, 인간에 대한 정확한 답을 주지 못한다. 세상 사람들은 성경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를 몇 년씩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대한 이해가 이러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인간의 기원과 본질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정립되지 않으면, 성경이 말하는 구원과 영생을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교회와 신자의 삶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삶의 목표를 세상에 두게 되고, 오늘날 사회와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성경의 진단과 처방을 받아들이지 않게 된다. 인간의 기원과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고대로부터 계속되어 온 질문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다양한 답변을 해왔다. 지금까지 제시되어 온 인본주의적인 인간관들은 인간 존재의 어떤 한 국면을 절대화시킴으로 왜곡과 혼란을 야기해 왔다. 인본주의의 인간관의 문제는 창조주 대한 인간실존의 의존성과 책임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러한 인간론들은 일면 타당해 보이기도 하지만 인간에 대해서 잘못된 진단과 처방으로 인해 인류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오류와 혼란을 가중시켜 왔다. 인간이 무엇인가를 알려면 인간의 기원과 본질 그리고 삶의 목적과 그 결말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알아야 현재의 인간이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확정할 수 있다. 또한 바른 인간관을 가져야만 구원의 절대적 필요성을 깨달을 수 있고, 구원의 의미를 알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할 수 있다.   창세기 1장 26-28절은 인간의 기원과 본질, 그리고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 간략하지만,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참되신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의 존재와 삶의 신비에 대해 가르쳐 주셨다. 이를 통해서 성경적 인간관을 정립해 보자. 1. 하나님의 형상이란 무엇인가?(창 1:26-28) 인간의 창조는 하나님의 창조사역의 절정이다. 창조의 피라밋의 최정상에 인간이 있으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가로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온 세상은 하나님의 계시이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완전하심을 반영해 주는 거울이다. 모든 피조물은 그의 작정과 뜻에 따라 이루어진 하나님의 작정의 구현물이다. 그러나 모든 피조물 가운데 오직 사람만이 하나님의 형상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가장 높고 가장 풍부한 계시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온 창조 세계의 머리이며 면류관이다. 창세기 1장 26절은 하나님의 작정이 사람의 창조를 앞서고 있음을 보여 준다.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이렇게 사람을 창조하실 때만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이 먼저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은 인간 창조의 독특성을 나타내 준다. 1) 하나님을 반영하고 대표하는 인간 “우리의 형상”과 “우리의 모양”에서 “형상”(image)과 “모양”(lipknness)은 특별히 다른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표현 양식만 다를 뿐 동일한 것을 말하고 있다. 두 용어가 구약성경에서 상호 교호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두 단어가 함의하는 것은 인간은 하나님을 반영하는 존재이며, 하나님을 대표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기의 형상대로 지으셨다는 것은 인간은 그 구성전체가 하나님을 닮았고, 하나님을 반영하는 존재라는 의미이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인간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투영(mirror)하고, 하나님을 대표(represent)한다. 인간은 하나님을 투영하도록 되어 있었다. 거울이 실체를 반영하듯이 인간도 하나님을 드러냈다. 다른 모든 피조물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의 절정으로서 하나님을 가장 선명하게 반영했다. 이렇게 인간이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존재하는 것 자체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영예였다. 인간은 하나님을 대표한다. 외국 공관에 나가 있는 대사가 본국을 대표하여 일하듯이, 인간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대표자로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통치하고 다스리며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 자들이었다.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을 반영하며, 하나님을 대표하는가를 이 본문이 다 말해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본문으로부터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특정한 유사점이 있음을 찾아 낼 수 있다. 첫째로 26절에서 온 땅과 생물들을 다스리는 일이 하나님의 형상의 한 측면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세계에 대한 통치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사람은 하나님을 반영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온 땅에 대하여 궁극적인 통치권을 행사하는 분이기 때문이다. 이는 28절에서도 잘 나타난다. 28절의 첫 부분은 인간 자체의 번성을 약속하시고, 뒷부분은 땅을 정복하고 모든 동물들을 다스리라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을 통치하도록 인간을 왕으로 세우셨음을 의미한다. 이를 문화명령, 또는 위임명령이라고도 한다. 이는 하나님을 위하여 온 땅을 다스리라는 명령이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문화를 건설하라는 위탁인 것이다. 둘째로 27절은 하나님의 형상의 또 다른 측면이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었다는 것, 즉 사람은 사회적 존재라는 점이다. 남자는 여자와 동반자적 관계가 필요한 존재로서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서로 보완함으로써 하나님의 형상인 것이다. 바로 이 점에서 사람은 하나님을 반영하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외로이 홀로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라 충만한 교제 가운데 계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이 교제는 신약성경에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내적 교제로 계시되었다. 셋째로 28절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복주시고 그들에게 사명을 위탁하셨다는 사실로부터 우리는 사람이 인격을 소유한 책임 있는 존재라는 점에서 하나님을 닮았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이 인격적인 존재라는 의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반응하고, 궁극적으로는 그분에게 책임을 지는 존재라는 사실이 하나님의 형상의 한 요소이다. 2) 하나님의 형상의 구조적 측면과 기능적 측면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을 탐구할 때, 인간이 무엇인가(구조적 측면)와 인간은 무엇을 하는가(기능적 측면)를 함께 연구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의 전인성(全人性)을 포함하고 있기에, 인간의 자체의 구조와 인간의 활동을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 인간은 자체적 구조 없이 어떤 기능을 할 수 없다. 가령 새는 비행을 통해 창공을 자유롭게 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새가 날개라는 구조가 없다면, 그 새는 날 수 없을 것이다. 사람도 어떤 특정한 방식으로 기능을 하도록 되어있다. 인간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만물을 다스리도록 창조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을 수행 하려면 하나님으로부터 일정한 구조적 기관들을 부여받아야 한다. 이처럼 기능과 구조는 하나님의 형상의 두 측면이라고 할 수 있다. 구조적 측면으로서의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이 마땅히 행해야 할 것을 행하도록 하는 모든 육체적 기관들과 영적은사들과 재능들이다. 따라서 인간의 육체도 하나님의 형상의 한 부분이다. 칼빈은 하나님의 형상의 중심적 좌소는 영혼 속에 놓여 있다고 하면서도 “육체를 포함한 인간의 그 어떠한 부분에서도 하나님의 형상의 불꽃이 그 빛을 발하지 않는 부분은 없다”고 했다. 바빙크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의 육체 역시 하나님의 형상에 속해있다. 육체는 감옥이 아니라 하나님의 경이로운 걸작품이다. 육체는 영혼과 동일하게 인간의 본질을 구성한다. 육체는 ‘인간됨’의 본질적 구성원이므로, 비록 죄로 말미암아 인간의 죽음 시에 육체가 영혼으로부터 분리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체는 부활 시에 영혼과 다시 결합하게 된다.” 기능적 측면에서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조화를 이루어 행동하는 인간의 모든 활동을 말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사명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에 따라 온전하게 하나님의 일을 수행했다. 하나님의 형상의 이러한 두 가지 측면은 결코 서로 분리될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입혔다. 타락하기 이전에 사람은 그의 모든 활동을 통해 하나님을 생생하게 반영하였으나, 타락한 인간은 오히려 하나님을 무시하며 대적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부 학자들은 타락 한 인간에게는 더 이상 하나님의 형상이 존재하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은 타락한 후에도 인간에게 하나님의 형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왜곡되었으나 잔존하고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창 5:1-3; 9:6; 약 3:9). 따라서 우리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타락 전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구조적 측면과 기능적 측면에서 모두 온전하였고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수행했었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함으로 인해 구조적 측면의 형상은 왜곡되고 변질되었으며, 기능적 측면의 하나님의 형상도 마비되어 제 기능을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이다. 2. 하나님의 참 형상이신 그리스도 현재의 인간은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이 왜곡된 상태이기에 원래의 형상을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참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통해서 원상(原狀)의 인간으로써의 하나님의 형상을 유추해 볼 수 있다(고후 4:4; 골 1:15; 히 1:3 등).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이 타락하기 전의 본래적 형상(The Original Image)을 찾아보자. 물론 바빙크가 잘 지적하였듯이 성자이신 그리스도는 절대적 의미에서 하나님의 형상이고, 인간은 상대적 의미에서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차이는 있다. 그 차이를 고려하면서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을 종합해 보면 하나님의 형상의 주된 요소를 다음의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로 그리스도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했다. 예수님은 모든 일에 하나님께 순종하셨고, 심지어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면서도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셨다. 둘째로 그리스도는 인간을 지극히 사랑했다. 그를 대적하는 사람들에게도 온유와 겸손으로 사랑하셨고, 자신의 생명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셨다. 셋째로 그리스도는 만물을 다스렸다. 그의 말씀 한마디에 모든 만물은 순종했다. 예수님은 수많은 기적과 이적을 통해서 만물을 통치하는 왕으로서의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셨다. 우리는 창세기 본문과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삼중적인 관계 속에 두셨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자연의 관계다. 이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됨의 본질을 더 깊이 확인할 수 있다. 1)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인간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된 피조물이며, 하나님께 대해 책임지는 피조물이다. 이것이 인간의 가장 우선적인 관계이다. 이웃과의 관계나 자연과의 관계도 하나님과의 관계에 의해 통제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인간됨의 의미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를 찬양하며 살았다는 것에 있다(사 43:21).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은 범사에 하나님과 교제하며 진정한 기쁨과 즐거움을 소유했다. 그러한 사랑의 교제 안에서 인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온전하게 감당하였다. 이처럼 인간은 그가 행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인격적인 존재였다.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와 교제할 때 가장 행복하고 만족하였다. 인간은 결코 하나님을 떠나서 독자적으로 존재하도록 창조되지 않았다. 2)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 인간은 홀로는 완전하지 못하며, 따라서 고립적인 존재로서는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과 교제가 필요한 존재이다(창 2:18, 21-25). 따라서 인간은 다른 사람을 떠나서는 참된 인간됨을 구현할 수 없다. 이렇게 인간은 처음부터 사회적 존재로 창조되어 다른 타인을 온전히 사랑하며 살았다. 이는 아담이 여자를 처음보고 한 말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아담은 여자에게 자신과 완전히 하나라고 고백한다.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23절) 사랑의 기본은 서로 하나가 되는 것이며, 일체감을 갖는 것이다.  이처럼인간은 서로를 부요케 하며, 이웃의 삶을 풍요롭게 하였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사람은 자신과 같이 이웃을 사랑했다. 3) 만물을 다스리는 인간 인간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만물을 다스리는 집정관이었다. 따라서 인간은 이 통치권을 떠나서는 결코 생각할 수 없는 존재이며, 이는 또한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를 떠나서도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땅과 그 안의 모든 것들에 대한 지배권이 인간에게 있었다. 인간은 완벽한 환경(에덴동산)에서 그 환경을 다스리며 누렸다. 인간에게 주어진 이와 같은 통치권은 하나님의 통치에 참여하는 복이었다. 인간은 이렇게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피조물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리면서 복을 누렸다. 이를 위해 인간에게는 통치행위에 필요한 모든 지식과 지혜가 충만히 주어졌다. 아담은 우리와 같이 공부하고 연구하여 지식을 갖은 것이 아니라 창조 당시부터 하나님의 형상의 구조적 부분으로써 완벽한 지식과 지혜가 있었다. 3.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의 존귀함 우리는 타락한 죄인이라도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에 그 형상이 파괴된 가운데서도 존귀하고 장엄한 존재이다. 인간은 길을 잃어버렸으나,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존재인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자로서 받아야 마땅한 존경과 인격적인 대우를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 대하여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창 9:6). 또한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을 저주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저주하는 것을 의미한다(약 3:9). 이는 인간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대해 심오한 교훈을 준다. 즉 모든 사람이 존귀한 대접을 받아야 하며 노인이나 병자들, 정신 지체장애자들, 어린 아이들, 심지어 태어나지 않은 태아까지도 인간으로서 보호를 받아야 한다. 만약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존귀한 신분을 부인한다면, 인간의 생명의 존엄성이 사라지게 되고, 타인을 자신의 이익을 위한 수단 정도로 취급하게 될 것이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음을 인정할 때 인간에 대한 존엄성을 갖게 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에 세상의 물질과 자원으로는 참된 만족을 얻을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이것들로는 만족할 수 없는 너무 크고 위대한 존재, 즉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이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원한다면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그의 형상을 회복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의 복된 사랑의 교제가 회복되어질 때 인간은 이웃과 자연과도 진정한 회복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 오직 복음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된 후에야 인간은 비로소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게 되고 안식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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