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개연논평] 총신운영이사회 임원들의 비틀어진 언론관을 우려한다

[총개연논평] 총신운영이사회 임원들의 비틀어진 언론관을 우려한다: 예장합동 목회자들로 구성된 총회개혁연대, 총신 사태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며 사태를 호도한 총신 운영이사회 4인 임원에 대해 "비틀어진 언론과, 편협한 상황인식, 낮은 개혁신학적 통찰, 빈약한 영적 시각" 등을 지적해; 2018.04.19 11:50 입력

이승재 기자 scanman78@naver.com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4104357815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다음백과 언론출판의 자유 자료 사진 캡쳐  </div>언론의 기능과 역할은 다양하다. 각종 정보를 수집·정리하여 신속하게 전달하는 일은 언론의 기본적인 기능이다. 어떤 사건에 대해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도 언론의 주된 기능 중의 하나다. 여론을 형성하여 사회적 방향을 제시하거나 비판과 감시로 사회의 조력자 역할을하는 기능도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언론은 막강한 힘을 발휘했다. 각 언론사마다 앞을 다투어 촛불 시위, 최순실 국정 농단, 대통령 탄핵과 구속 등의 보도로 사회 여론을 형성했다. 그 결과 새정부가 탄생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그 이변의 중심에 언론이 있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언론은 헌법(제21조 4항)에 보장된대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 특정인이나 단체의 불법과 부정을 “표현할 자유”가 주어졌다. 특정인의 명예 훼손에 대한 위법성의 잣대는 공익성 여부에 있다. 이 과정에서 비방의 목적이 아닌 공익을 위한 표현은 위법성의 조각 사유에 해당된다.    가령, 형법 제310·312조에 의하면 “사실을 적시한 경우라도 그 사실이 '진실한 사실'로써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아니한다.” 또한 “내용이 공공의 이해와 관계있거나, 또는 다만 공익을 위한 목적에서 행했을 경우에는 표시된 내용의 진실성이 증명되는 한 벌(罰)하지 않는다.” 이런 형편임에도 얼마 전 총신운영이사회 임원 4인이 ‘사태에 대한 현안에 대한 지적과 비판 등의 기사를 보도한 특정 언론에 대해 “모 사이비 언론 기자” 운운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위 4인은 법적 대응을 언급하며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표한 모양이다.  성명서에서 표현한 대로 그들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할 사안이 아니며, 전적으로 자신들의 자유다. 하지만 그 동안 총회 개혁과 정화를 위해 다양한 팩트에 근거하여 운영이사장과 운영이사회 서기 등을 비판해 온 언론을 가르켜 ‘모 사이비 언론 기자의 보도가 가짜 뉴스'라고 단정한 위 4인의 시각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4105936639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4105947527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사이비 언론 기자’라는 표현은 지난 4년 전부터 총회와 총신의 농단을 주도한 백벅허의 전용 용어다. 크리스천포커스(당시 시포커스)가 제99회기 때 “총회 임원회의 결의를 실행위원회라고 회의록을 변조한 사실”을 보도하자 백남선 총회장(이하 백으로 표기)은 총회 본부에 ‘사이비 기자’라는 공고문을 붙였다(위 사진).  동시에 백은 사이비 언론 기자를 특정하여 명예훼손죄로 검찰에 고소하기로 결의했다. 그후 제100회기 총회장 박무용(이하 박으로 표기)이 위 건을 검찰에 고소했으나 검찰은 언론의 손을 들어 주었다.  결국 총회 교권 세력과 언론과의 싸움이 3년여간 이어졌으나 모두 언론이 이겼다. 예를 들면, 박의 고소건 2건 무혐의, 박의 2억 4천 손배 언론중재위에서 기각, 허실세는 5천만 손배 소취하 등의 결과였다. 이로써 백이 주도하여 감행한 회의록 변조의 불법 행위가 탄로 나는 등 백박허가 교권의 힘으로 밀어붙인 언론 탄압은 무위로 돌아갔다. 백박허는 교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특정 언론 탄압에 나섰지만 모두 패(敗)했다.  거기에다 지난 총회 때 허 실세는 총대권 영구 퇴출이 결의되었고, 백박은 교권의 권좌에서 쓸쓸히 물러나 있을 뿐이다. 총회 정치권에서 언론을 이겨낸 장사는 없었다. 백박허는 하늘을 찌르는 교권의 힘으로 언론 탄압에 나섰지만 모두 패(敗)한 후 지금은 초라한 행색으로 교권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는 듯하다. 허는 필사적으로 재기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총대들 99.9%가 동의하여 추방된 허가 재기하기는 역부족으로 관측된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4106039980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이런 상황에서 총신운영이사회 임원 4인이 언급한 “사이비 언론 기자” 등의 문구의 뿌리는 백벅허에게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위 사진은 백벅허에 의해 감행된 제100회 총회 출입금지 공고문).  위 4인 임원들이 자신들의 교권 및 불법을 지적하는 특정 언론을 “사이비 언론”이라고 운운하는 것은 그들의 비틀어진 언론관을 반영해 준다. 위 인사들이 그런 식의 편협하고 비틀어진 언론관을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불사한다 해도 공익을 위한 언론 보도는 “위법성의 조각 사유”가 된다. 이는 대법원 판례다.  우리는 백벅허에게 뿌리를 두듯 비틀어진 언론관으로 총신 사태를 호도하는 운영이사회 임원 4인의 행보에 황당함을 금할 수 없다. 위 4인은 총신 사태로 빚어진 신뢰 추락, 비리 사학 등의 명예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을 두고 성명서에 다음과 같이 표현한 것에 대해 더욱 깊은 우려를 표한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깊게 간섭하셔서 어두움의 악한 모습을 일부 드려내셨다”라며,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위 4인은 자신들이 저지른 불법과 시행착오, 무력한 정치, 무능한 행정, 어설픈 법리 등으로 총신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도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께 영광” 등으로 사태를 호도하는 치졸한 해석에 혀를 내두를 뿐이다.  심지어 상황 인식과 사건 해석의 수준이 영적 시각의 초보에도 못미치며, 개혁 신학의 기초에도 접근하지 못한 추태로 보여지기도 한다.  교육부 실태조사로 인해 총회와 총신 그리고 합동총회 전체가 대한민국 사회에서 수치를 당했으니 큰 아픔이요, 비극이다. 하나님께 영광은커녕 그분의 영광이 땅에 떨이지고, 하나님의 공의 앞에 모두 치욕을 겪었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4106138733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합동 교단 내에서 해결해야 할 총신 사태를 교육부가 개입한 결과 대한민국 사회에서 “총회와 총신의 신뢰가 바닥에 이르고, 불법·비리 총신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영이사회 임원들은 “하나님께 영광 하나님의 공의” 등으로 자신들의 불법을 호도하고 있으니 기가막힐 일이다. 교육부 실태조사 결과 후 대한민국 언론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당한 불법·비리 총신과 총회의 책임은 어느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다. 총회장, 총회 임원, 총장, 재단이사, 총신 운용이사회 임원, 교수협, 일부 교갱협 인사, 범대책위, 극단적인 행동으로 수업 거부를 강행한 비대위, 총학 등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으며, 총회 총대와 전국 교회도 자유롭지 못하다.  운영이사회 임원 4인은 총신사태에 대한 책임론과 종합적인 평가는 고사하고 편협하고 비틀어진 언론관으로 총신 사태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불법적인 행위를 고발한 언론에 대해 “사이비 언론 기자” 운운하고 있으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더욱이 위 4인은 성명서에서 사이비 명예훼손에 휘말린 것을 우려해서인지 “사이비 언론 기자”를 특정하지 않은 채 뒤에 숨어서 특정 언론에 대해 비아냥거리고, 깐죽거리듯 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위 4인은 그런 식의 비겁한 소행을 즉각 중단하고 사이비 언론 기자가 누구인지 밝히라. 동시에 총신 사태를 그르친 책임을 지고 총신운영이사회 임원진에서 조용히 사퇴하기를 촉구한다.  명색이 개혁신학의 보루인 총신에서 개혁신학의 기초에도 못미치는 낮은 신학 통찰과 빈약한 영적 시각으로 언감생심(焉敢生心) 총신을 지도하는 운영이사회 임원이라고 나선 소행이 남부끄럽다.  2018년 4월 19일 총회개혁연대

이승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보기

뉴스

함께하는교회

신학포커스

특집기획

CFC TV

포토뉴스

커뮤니티

쇼핑몰

마이페이지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