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교단분열 획책하는 총회측 행동 멈춰야

[특별기고] 교단분열 획책하는 총회측 행동 멈춰야: 기독교방송 한창환 대표, 크린스천포커스에 보내온 특별기고문에서 "총회측이 수업거부를 부추기고, 비대위의 폭력적 행위를 정당화 하는 등은 단 분열을 획책하는 행위"라고 규정하면서,,"총회측의 획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해; 2018.03.09 13:39 입력

이승재 기자 scanman78@naver.com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0570202938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비대위 학생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작금의 총신대학교내 불법, 폭력사태는 말 그대로 무법천지인데도 합동총회측이나 이들을 가르쳐 온 교수들은 벙어리가 된 채 양심을 팔고 있다는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다.  오히려 총회 임원들이나 일부 교수들(교수협 소속)은 비대위 학생들의 폭력을 묵시적으로 동조하고 있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어 개탄스럽다.  그런가하면 비대위 학생들의 주축이 되어 지난 1일 총신대 종합관에서 열린 “전국신학생연합예배”에 설교를 맡은 송태근목사(삼일교회)는 총신대 용역에 대해 언급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악한짓들을 할 수 있나, 여기가 일반학교도 아니고 어떻게 학교에 물리력을 쓸 생각하고 용역을 들여보냈느냐”고 말해 학생들의 폭력은 용인하고 용역만 문제삼은 것은 학생들의 눈치를 본 비겁한 설교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비대위측 학생들의 주관으로 열려진 지난 7일 ‘총신정상화를 위한 목회자 후보생 기도회’에서 이찬수목사(분당우리교회)는 설교에서 27년전 총장 퇴진 운동을 회고하면서 “데모하다보니 물러가더라 김영우 총장도 그렇게 될 것”이라며 비대위 학생들의 폭력을 정당화 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이유는 현재의 비대위 학생들의 데모는 단순한 시위차원이 아니라 폭력적 방법으로 학사전체를 마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문제를 걱정하는 교단의 모목사는 “이찬수목사가 설교에서 적어도 폭력적 방법은 예수님의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건전한 시위문화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어야 했다”며 “학생들의 비유를 맞추는 설교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총신대 모 교수는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총신의 재학생들은 불법과 폭력을 자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성세대로부터 배움의 터전을 스스로 지켜내기 위해 육의 전쟁이 아닌 영적 전쟁 중이다. 지금 4,000여명의 총신 학우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을 꿈꾸듯 기존의 낡고 피폐해진 선지동산으로부터 벗어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불법과 폭력이 영적 전쟁’이라는 말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영적 전쟁이란 영적으로 싸우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물리적 폭력과 불법을 의미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이런 방법으로 영적 전쟁을 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예수님은 이런 방법을 오히려 질타하셨다.  현재 총신대 비대위 학생들의 행동은 이미 초법적으로 도를 넘어섰다. 이런 학생들의 폭력이 용인되고 있는 대한민국이 과연 법치국가인가 의심들 정도이다. 비대위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비대위 학생들의 폭력적 행동에 분개하고 있다.  이번 신대원에 입학한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비대위 학생들이 이토록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데도 현행범으로 체포해 가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며 “학교측은 이들을 빨리 퇴학조치를 해서라도 더 이상 이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된다. 마치 폭도들을 보는 듯 하다”고 분개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비대위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들을 가르친 교수들이 뭘 가르쳤는지 모르겠다. 학문만 가르치고 예수와 영성은 찾아볼 수 없다”며 “장차 이들이 목사가 된다면 이들에게서 신앙생활하게 될 성도들이 불쌍하다”고 말했다. 또 “예수님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을 반대했는데 비대위 학생들의 폭력은 세상사람들의 모습과 하나도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이미 총신대 문제는 4년전부터 총회측 일부 인사들(대표적 인사로 백00총회장, 박00총회장, 실세였던 허00목사 등 몇몇의 인사들)의 불법이 만들어 낸 기형적 결과이다.  크포는 총신 사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도한 바 있다.  "백박허는 의기투합하여 총회 헌법, 결의, 규칙, 사법, 사학법 등을 통째로 무시하고 교권을 휘둘렀다. 백박은 사법에 28번을 패소해도 인정하지 않았고(충남노회) 허는 사학법을 24번이나 어겼다.  총신을 장악하려는 백박허의 몸부림은 처절했다. 지금 총신에서 벌어진 학생들의 소행은 백박허가 남긴 불행한 무법천지 그대로다. 학생들에게는 권력만 없지 무법과 무상식 상태는 백박허의 길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이같은 실정인데도 소위 총회 측 인사들의 과오가 중대함에도 이들에 대한 질타는 단 한마디도 없고 오직 김영우 총장과 재단이사들의 퇴진만 요구하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 필자가 지난 기고에서도 밝혔듯이 총신대학교 문제는 총회와 학교 측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숙제이다. 학생들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     <div align="justify" style="">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05702729266.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총회도 그렇다. 총신 측과 대화를 통해서 해결책을 만들어야지 학생들을 부채질해서 학생들의 무차별 폭력을 부추기고 이를 악용해 학교 측을 손들게 하려는 발상이라면 이는 천인공로할 일이다. 그러는 사이 총신대는 만신창이가 되어 버릴 것이다. 이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 총회측이 학교 측을 강압하기 위해 학교 재단이사들에게 사퇴서를 내지 않을 경우 노회를 통해 면직시키겠다며 노회에 면직 지시를 한 것은 위험한 일이다. 만약 노회에서 이들을 면직시켰을 경우 해당 이사들은 곧바로 사회법에 원인무효 가처분을 내게 될 것이고, 사회법은 이들에 대해 대학에서 사학법을 위반한 일이 없으므로 이사들이 당연히 승소할 것이다.  만약 총회가 이런 상황을 강행할 경우 결국 이사들은 합동총회를 탈퇴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교단 분열까지 가게 될 것이다. 물론 이 경우 합동총회가 개방이사 3명을 추천(2배수 추천)하는 권한을 갖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학교재단 법인에서 추천하는 개방이사 1명과 일반이사 11명을 학교 재단 측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합동총회의 의사와 상관없는 학교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학교 측 재단이사들은 교단 분열을 원치 않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현재 총회 측에서 몰아붙이는 형국을 보면 총신대학교를 사유화해서라도 가져가라는 독촉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총회가 명분적으로는 재단이사회가 정관개정으로 사유화를 도모하고 있어 강행수단을 쓰고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지만, 총회측이 그동안의 반성이나 책임자 처벌없이 진행되고 있는 총회측의 일련의 행동들을 보면 교단분열을 획책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김영우 총장 이름으로 받은 졸업장으로는 강도사 고시에 응시할 수 없다며 임의로 특별교육을 통해 총신대 신대원 졸업장이 없는 학생들에게 강도사 고시 자격을 주겠다는 발상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대학교 졸업장은 김영우 개인이 주는 졸업장이 아니다. 단체장으로서 주는 것이다. 가령 대통령 표창을 받으면 그것이 개인이 주는 것인가? 아니면 국가의 대통령 신분자격으로 주는 것인가? 총회 헌법을 어겨가면서 이런 발상을 하는 목사님들을 보면 수준이하여서 할 말을 잃어버린다.   지금이라도 총회장과 임원들은 하루속히 학교 측과 대화를 통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해야만 한다. 시간이 촉박하다. 그리고 학생들은 학생 본연으로 돌아가 학업에 복귀해야 한다. 앞으로 불어 닥칠 민, 형사상 뒷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만의하나 총회의 목적헌금 등을 기대했다간 큰일 나게 될 것이다. 내 안에 주님이 계신 것을 인식하며 행동하기 바란다. 필자는 언론인이기에 앞서 평신도의 한 사람으로 목사님들과 학생들에게 충고 드리는 것이다. 한창환 대표/ 기독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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