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i장로신문축하연,언론본질 훼손우려 제기돼

논평/ i장로신문축하연,언론본질 훼손우려 제기돼: i장로신문 출범 축하연이 “그들만의 자리”로 비춰진 것은 언론의 본질을 훼손될만한 위험스러운 행태, 이제라도 i장로신문은 전장연의 위상을 위해 특정그룹과 분명한 선을 그어야; 2017.02.23 11:14 입력

홍성복 객원기자 hongsb0691@hanmail.net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7815961784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전국장로회연합회(이하 전장연)가 인터넷판 i장로신문을 출범시켜 IT 전장연 시대의 막을 열었다. 환영할만한 일이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전장연이 IT시대에 걸맞는 인터넷판을 출범시킨 것은 무척 잘한 결정이다.  이같은 축하와 박수를 받으면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줄 알았던 i장로신문이 출발부터 삐걱거린다. 16일 팔레스호텔에서 가진 축하연 때문이다. 기독신문은 2월 17일자(인터넷판) 사설에서 이날 가진 축하연에 대해 이렇게 적었다.  “이 자리에는 총회장 김선규 목사를 비롯하여 부총회장 김성태 장로, 허활민 김상윤 이형만 윤익세 이종철 목사 그리고 하태초 라도재 장로 등 30 여명이 참석했다. 문제는 인터넷 장로신문의 정체성을 놓고 내부에서 심각하게 토론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급하게 축하연을 열었다는 점이다. 특히 총회 내 특정인의 그룹 인사들을 대거 초청하여 ‘그들만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사설 앞 부분에서 同 신문은 i장로신문의 출범이 “전장연에 빨간불을 켜게 한” 요인 중의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힘들게 쌓아온 장로회의 명성에 금이 가게 한” 사태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시의적절한 지적이다. 교단지다운 예리함도 엿보인다.   최근 교단 정치권이 맨붕 상태다. 허활민 목사의 전횡 탓이다. 총회의 외형은 건재하다. 그러나 정치권 내부는 허 목사의 일방적인 독주다. 정치권 인사들은 허 판의 조연에 불과한 모양새다. 100년 총회 역사의 초유의 불행한 사태다.   기독신문이 i장로신문 축하연을 문제삼는 것도 전장연 중심이 아니라 허 목사와 그 측근들 중심의 행사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i장로신문 주변에 허 목사와 그 측근들이 포진해 있다면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 때문이기도 하다.  허 목사는 현재 기독신문구조조정위원장, 총신대개방이사추천위원장, 해외노회복구 및 미주총신인준연구위원회 서기 등 3개의 주요 직책을 맡았다. 총회 정치권에서 드러난 허 목사의 독주다.  거기에다 허 목사는 지난 해 구조조정위원장의 직책을 이용하여 총회본부 업무규정을 두 차례나 변조했다. 총회 본부도 506호를 통해서 장악한 정황이 포착된지 오래다. 총신 이사 후보들도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 추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다.  이런 식으로 허 목사는 총회 본부, 총회 정치권, 총신 등에서 전횡과 독주를 일삼아 왔다. 증경총회장단회도 총회 위상추락이라는 죄목을 만들어서 손발을 묶었다. 그러나 제101회기에 들어서 총회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여 역대 총회장 명단과 사진을 공개했다. 총회의 역사성을 살리고, 총회의 전통을 세우는데 일조한 101회기의 공적이다. 칭찬받을만한 일이다.  이같은 총회의 주목할만한 변화에 찬물을 끼얹듯, 일부 교권 세력의 농간으로 증경총회장 명단에서 제85회 총회장 김동권 목사의 이름이 삭제되었다(아래 사진). 제27회 총회시 치욕적인 신사참배를 불법으로 결의한 홍택기 목사는 당당하게 증경총회장 명단에 올라있다.  그런데 제85회 총회장은 무슨 이유로 명단에서 삭제되었는가! 증경총회장 예우 중지가 역사의 단절로 이어진 심각한 사태다. 예우 중지와 역사는 엄연히 다르지 않는가! 이처럼 100년 총회의 역사가 특정 교권 세력에 의해 단절되고, 100년의 전통이 꺾인 불행한 형국이다. 가슴아픈 일이다.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78171756391.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78167207149.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총회 홈페이지 갈무리  </div>총회 홈페이지 참조<a href="http://www.gapck.org/sub_02/sub01_03.asp?menu=menu1">http://www.gapck.org/sub_02/sub01_03.asp?menu=menu1</a> 본보는 이같은 총회 역사의 단절과 훼절의 불행한 사태를 주도한 인물이 허 목사를 중심한 특정 교권 세력들로 관측하고 있다. 총회 임원들조차 위 사황을 모르고 있는 것은 특정 교권 세력들이 총회의 행정까지 맘대로 주물럭거리고 있다는 정황들이다.  거기에다 이번에는 i장로신문 출범 축하연에 허 목사와 그 측근들이 함께 참석하여 언론 장악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일각에서는 총회 정치권을 맨붕에 빠뜨리게 할 정도로 지나친 허 목사의 전횡을 칭송해 온 몇몇 언론들의 변질을 극히 우려해 왔다.  그런 마당에 i장로신문 출범 축하연이 “그들만의 자리”로 비춰진 것은 언론의 본질을 훼손될만한 위험스러운 행태다. 그 동안 애써 쌓아온 전장연의 건전한 위상에 큰 타격이다. 이제라도 i장로신문은 특정 그룹과 분명한 선을 그어야 한다. 전장연의 위상을 위해서다. 전장연 조차도 총회 정치권의 조연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 전장연의 순수함을 보여주길 바란다.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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