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익의 역사산책] 프랑스 위그노, 꽁스땅스 이야기(1) - 지리적 역사적 배경 -

[권현익의 역사산책] 프랑스 위그노, 꽁스땅스 이야기(1) - 지리적 역사적 배경 -: 2012.02.04 09:40 입력 | 2012.02.09 07:35 수정

고경태 기자 ktyhbg@hanmail.net

[권현익의 역사산책] 프랑스 위그노 꽁스땅스 이야기(1) -지리적 역사적 배경 - 꽁스땅스 탑(La Tour de Constance), 위그노의 안식처에서 박해와 아픔의 감옥으로 
<DIV style="BORDER-BOTTOM: #d9d9d9 1px solid; BORDER-LEFT: #d9d9d9 1px solid; MARGIN: 0px 10px 10px 0px; WIDTH: 120px; FLOAT: left; BORDER-TOP: #d9d9d9 1px solid; BORDER-RIGHT: #d9d9d9 1px solid" align=left>
<DIV style="MARGIN: 0px; WIDTH: 120px" align=center><img alt="" onclick="go_org_img('20120203223634_0205.jpg')" border=0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0203223634_0205.jpg" ;> 
<DIV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5px; MARGIN: 0px 5px 5px; LETTER-SPACING: -0.04em; COLOR: #333; FONT-SIZE: 11px"><ACRONYM>▲ 권현익 목사, 프랑스 선교사</ACRONYM></A></DIV></DIV></DIV>
필자 프로필 권현익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현재 프랑스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본보는 종교개혁 현장에서 위그노의 역사를 심도있게 연구한 권 선교사의 도움으로 의미있는 [역사산책] 코너를 마련하였다. 위그노들은 칼빈의 후예들로서 개혁의 역사 가운데서 가장 심한 박해를 받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프랑스에 개혁교회를 세울 수 없었지만 그들이 흘렸던 눈물과 아픔은 역사에 길이남을 신앙의 유산이다. 그 귀한 역사를 추적해 주신 권 선교사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본보 프랑스 특파원 사역을 수락해 주신 것도 감사드린다. 아무쪼록 이 역사적 보고(寶庫)를 통해서 독자들의 신앙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 편집자 주 - 
<SCRIPT src="../../n_libs/js/form.js"></SCRIPT>

<SCRIPT>
Event.observe(window, 'load', function(){
	$('news_detail').innerHTML = $('news_textarea').value;
});
</SCRIPT>
 위그노(Huguenot)는 프랑스에서 종교개혁에 참여한 그리스도인들로서, 16세기에서 17세기에 걸쳐 프랑스에서 칼빈의 가르침으로 개혁 교회를 확립하려고 했다. 변호사, 의사, 교수 등의 자유직업 종사자와 농민이 많았으며, 1598년에 낭트 칙령으로 신앙의 자유를 얻었다. 그러나 리슐리외(Richelieu)와 루이 십사세의 억압을 받았고, 1685년에 낭트 칙령도 폐지되자 종교적 관용법이 발표된 102년간(1685-1787)의 위그노들은 가혹한 박해를 받았다. 이 시기를 가리켜 이른 바 ‘광야의 시기’라 부르며, 많은 위그노들은 스위스와 독일, 네델란드로 도피하였다. 꽁스땅스 감옥은 위그노 박해의 대표적인 현장으로 남녀가 수용되었다가, 나중에는 여인들의 감옥이 되었다. 광야(Désert)란 신앙의 자유를 빼앗긴 위그노들이 예배를 위해 모인 은밀한 장소였고, 탄압에 맞선 저항을 의미하기도 했다. 그러나 위그노들은 고난과 막힘의 광야에서 위로하시고 힘주시는 복음에 사로잡혀 인내하였다. 
<DIV align=center>
<DIV style="BORDER-BOTTOM: #d9d9d9 1px solid; BORDER-LEFT: #d9d9d9 1px solid; MARGIN: 10px 0px; WIDTH: 570px; BORDER-TOP: #d9d9d9 1px solid; BORDER-RIGHT: #d9d9d9 1px solid">
<DIV style="MARGIN: 0px; WIDTH: 570px" align=center><img alt="" onclick="go_org_img('20120202004154_2990.jpg')" border=0 src="/PEG/news/20120202004154_2990.jpg" ;> 
<DIV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5px; MARGIN: 0px 5px 5px; LETTER-SPACING: -0.04em; COLOR: #333; FONT-SIZE: 11px"><ACRONYM>▲ "꽁스땅스 탑 감옥"</ACRONYM></A></DIV></DIV></DIV> </DIV>
꽁스땅스 탑 감옥은 애그 목뜨(Aigues mortes)라는 도시에 위치에 있으며, 님므 출신의 시인 앙뚜완 비고(Antoine Bigot 1825-1897)가 남프랑스 언어인 오크(Oc)로 감동적인 시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시는 샐렌스(Saillens)목사를 통해 오늘날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시의 앞부분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애그목뜨(Aiguesmortes)의 옛 도시여,                                                생 루이(St Louis) 왕의 도시여,                                                사라져 버린 지난 개혁 시대의                                               성문들 사이로 들려지는 슬픔들...                                                     오직 아주 캄캄한 밤에만                                                       어부들이 들을 수 있는                                                       오열함과 찬송하는 소리                                                     그리고 파도의 머언 소리를... 19세기의 시인 비고가 본 시상에서 깊은 밤에 이 도시 각 문들에서 어떤 슬픈 일들이 벌어졌음을 볼 수 있다.  
<img alt="" style="CURSOR: pointerr" onclick="go_org_img('20120202004430_0545.jpg')" border=0 src="/PEG/news/20120202004430_0545.jpg" ;> 꽁스땅스 탑 감옥이 있는 애그 목뜨(Aigues mortes)는 지중해에서 4키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변 도시이다. 론 강(Rhône)의 하구에 형성된 삼각주의 늪지대의 중심에 위치하였다. 지중해 연안국들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세워진 고대 성벽으로 이루어진 도시다. 늪지 위에 세운 벽은 가운데가 빈 상태로 직사각형의 모양으로 전체 길이가 1,800 미터인 거대한 성벽으로 형성된 도시였다. <img alt="" style="CURSOR: pointerr" onclick="go_org_img('20120202004509_8989.jpg')" border=0 src="/PEG/news/20120202004509_8989.jpg" ;> 
역사적으로만 본다면 꽁스땅스 감옥은 현존하는 완벽한 형태로 중세 시대의 성벽을 보존하고 있는 유적지이다. 이 도시는 필립 르 아디 (Philippe le Hardi)가 아랍과 예루살렘 성벽을 모델로 하여 세운 것이다.   6세기 동안 태양에 구리빛으로 산화된 돌벽은 별다른 상처가 없이 완전한 모양으로 보존되었다. 그럼에도 벽에 화승총 총알 자국들이 종교 전쟁이 얼마나 격렬하였는지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img alt="" style="CURSOR: pointerr" onclick="go_org_img('20120202004554_0918.jpg')" border=0 src="/PEG/news/20120202004554_0918.jpg" ;> 권현익 목사/ 프랑스 선교사

고경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보기

뉴스

함께하는교회

신학포커스

특집기획

CFC TV

포토뉴스

커뮤니티

쇼핑몰

마이페이지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