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선교소식] 탄자니아 이태연 선교사 교통사고

[긴급선교소식] 탄자니아 이태연 선교사 교통사고: 예장합동 구미상모교회(김승동 목사)에서 탄자니아에 파송한 김태현 선교사 부인 이태연 선교사가 교통사고로 어려움 당해, 이태연 선교사의 교통사고 소식은 남편 김태현 선교사의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전해져; 2018.02.28 11:24 입력

김밝음 기자 dawnkbe@naver.com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19784637185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예장합동 구미상모교회(김승동 목사)에서 탄자니아에 파송한 김태현 선교사 부인 이태연 선교사가 교통사고를 당해 어려움을 당했다는 소식이다.  이태연 선교사의 교통사고 소식은 남편 김태현 선교사의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서 28일 오전 7시경 알려졌다.  <a href="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653303944752173&id=100002177502829">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653303944752173&id=100002177502829</a> 김 선교사 부부를 파송한 구미상모교회 김승동 목사는 “몇년 전에 우리 교회에서 선교사를 파송했는데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안타까운 일인데 탄자니아 현지 상황에 따라 한국으로 후송할 계획인데 긴급한 기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태현 선교사가 타전해 온 페이스북 소식 전문은 아래와 같다.  지난 24일 토요일 오후에 길을 가던 중 아내인 이태연 선교사가 차에 치여 쓰러졌습니다. 현장에 온 가족이 있었지만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앞에 그저 바라보며 비명을 지르는것 밖에는... 차에 치여 쓰러진 아내는 머리가 많이 깨져 출혈이 멈추지 않고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하며 얼굴에 피투성이가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운전자는 2번씩이나 도망가는걸 제가 붙잡았지만 결국 쓰러진 아내를 안고 택시를 잡아 병원으로 후송을 해야하는틈에 차를 버리고 다시 도주해 버렸습니다. 그와중에 몰려든 군중들은 쓰러진 아내의 소지품들을 훔쳐 달아나고 아내를 부축하여 옮기던 저의 휴대폰도 훔쳐 달아났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소식도 전하지 못하고 연락을 받지도 못했습니다. (최초 사고 소식과 기도요청은 세미시켜 집에서 컴퓨터를 통해 전파한 것이고요)  이후 열악한 환경이지만 쓰러진 아내와 아들 정윤이가 병원이라고 간 현지의 병원에선 제대로 치료도 되지 않고 사고현장에 있다가 조금 늦게 도착해보니 돈을 내지 않았다고 치료도 해주지 않고 진통제조차 없이 아내를 방치수준으로..  사실 더 해줄것도 없는 병원이지만 너무 화가 났습니다. X-ray 찍고 오후 늦게 결국 5시간의 수술로 머리 봉합과 찢어진 다리만 꿰메고 나왔습니다. 장비도 없고 치료도 어려워 결국 큰도시의 CT가 있는 곳으로 환자를 옮긴다고하니 그와중에도 어름장을 놓으며 각서를 쓰고 퇴원수속을 하라기에 그렇게 진행을 하고 수속을 밟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인근 도시의 병원으로 환자후송을 위한 앰뷸런스를 요청하니 없다고 개인차로 옮기랍니다. 화도 나고 속상했지만 현지의 상황속에서 울며 운전했습니다. 조금의 충격만 있어도 비명을 지르는 아내 선교사를 태우고 2시간 반 이상을 달려야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상황을 전하다보니 너무 속상한 장면만 앞섰네요.. 그래도 함께 기도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신 인근 선교사님들과 탄자니아 곳곳에서 격려해주신 모든 선교사님들과 한인회 여러분들. 그리고 대사님을 비롯해 대사관 직원분들의 관심덕분에 3군데의 병원을 오갔지만 결국 병원같은? 병원에 그나마 입원해 치료중입니다.  아직 한국후송을 위해 항공사와 협의중이지만 내일 오전엔 꼭 좋은 방향으로 답을 준다고하니 기도하며 기대중입니다. 순적한 후송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일단 금요일 저녁에 한국에 도착되도록 협의중입니다. 자세한 소식 추후에 또 올리겠습니다.그 와중에 받은 은혜와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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