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소식9] 논평, '총회가 달라졌다'

[총회소식9] 논평, "총회가 달라졌다":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송삼용 목사, "제103회 총회는 과거 어느 때 보다도 달라진 면모를 보여 교단의 희망을 보여 주었다"고 평가 내놔, 총회장의 취임사에 여덟차례의 박수 터져 나와 큰 호응 받아; 2018.09.11 07:37 입력

이승재 기자 scanman78@naver.com

<p>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36618768040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예장합동 제103회 총회가 “변화하라”는 슬로선을 내걸고 성대하고 은혜롭게 개회되었다. 총회 직전까지 폭풍 전야를 연상하듯 여기 저기서 총회에 대한 우려들이 쏟아지고, 직접 선거로 인한 폐해들도 지적되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구개혁 소속 총대들과 4천여 교회들은 임원 후보 등록 과정에서 편파적인 선거 진행으로 소외감을 느꼈다. 구개혁 소속의 정체성 훼손과 역사 단절 문제와 관련하여 총회장이 담화문까지 발표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또한 공정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는 총회 헌법·규칙·결의·선거 규정 등을 준수하지 않아 여론의 도마 위에 올려졌고, 선관위원장은 13가지 불법 논란에 휩쓸렸다. 몇 노회에서는 선관위원장의 불법을 지적하면서 퇴진 청원을 제출했다. 총회 임원회는 이를 접수하여 감사부로 보내 특별 감사를 시행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특히 고시부에서는 이단(성육신, 이신칭의) 여부가 신학부에 회부된 인사가 부장에 출마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이같은 긴박한 상황으로 인해 각종 소문이 나돌며 총회 개회 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 불허였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하지만 모든 소문들은 기우에 불과했다. 총회가 개회된 후 직전 총회장은 의사 진행 발언을 허락하여 구개혁 소속 총대들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시도를 했으나 두 명의 총대 외에는 더 이상의 발언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직전 총회장은 더 넓은 차원에서의 교단 일치를 고려하면서  구개혁 소속의 문제를 일단락 지은 후 임원 선거에 들어갔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36618793009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후부터 회무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이같은 모습은 예장 합동이 지난 백년을 걸어오면서 단련된 총회의 저력이다. 총회 개회를 앞둔 시점에는 해마다 폭풍 전야를 연상하는 각종 소문과 정치 대립, 그리고 각 이슈로 술렁거리기 일수지만 총회가 개회되면 물흐르듯 진행되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이지만, 또다른 측면에서는 예장합동이 위기에 대처하는 영적 정신적 근력을 단단히 쌓아온 생생한 증거이기도 하다. 특히 제103회 총회는 과거 어느 때 보다도 달라진 면모를 보여 교단의 희망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아 주목을 끌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총회가 달라진 모습 중에서 손꼽히는 부분은 리더십의 변화다. 신임 총회장은 오십대를 마감하는 연령으로 교단 역사에서 몇 안되는 오십대 총회장의 영예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그런가 하면 임원들의 절반 이상이 오십대로 구성되었다. 오십대 임원들을 보노라면 총회가 젊어진 인상이 짙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처럼 젊어진 총회는 이전과는 달리진 모습이 역력했다. 총회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달랐다. 신임 총회장은 소통하는 총회를 위해서 소통 투어를 가졌고, 총회 준비위원회는 수차례 리허설까지 하면서 총회 일체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36618938259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총회를 섬기는 모습도 획기적으로 변화되었다. 지역별 교회별</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로 1600여명의 총대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는 모습은 합동 총회의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한가족 의식을 보여 주어 훈훈함을 더했다. 비지땀을 흘리며 식사를 준비하여 섬긴 반야월교회의 헌신도 돋보였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더욱 주목할만한 변화는 달라진 언론관이다. 과거 몇 년 사이에 언론에 대한 강압과 출입 통제 및 갑질 행세에 비해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언론과 함께 가자”는 개방된 언론관을 피력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그 동안 합동교단은 언론의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고, 일방적이고 폐쇄적인 언론관으로 교계 언론의 지탄을 받아왔다. 하지만 신임 총회장이 밝힌 개방된 언론관은 교계 언론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366192662389.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취임사에서 언급한 변화에 대한 도전은 강력했다. 은급재단 해결 의지, 총신 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 조직 기구 정비와 제도 혁신, 상비부 중심의 활동 계획, 자리 독식 청산 의지, 희망 행보를 위한 3S 운동(SMILE, SPEED, SPIRIT) 등의 제안이 나오자 총대들은 8차례의 박수로 환영의 뜻을 표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교단의 원로들은 총회장의 취임사에게 이처럼 8차래의 박수가 터져 나온 것은 총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는 평가를 내놔 주목을 끌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회의 진행 방식이 달라진 것도 눈에 띠었다. 회의 자료를 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변화 중의 백미였다. 새벽기도는 자유로 하되, 오전 회무 때 경건회로 대신하겠다는 부분도 새로운 시도였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36618972416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회무를 간편화시켜 가능한 한 목요일에 회무를 마치겠다는 의지도 획기적인 변화였다. 현재의 회무 진행 페이스로 간다면 목요일 파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조직 기구 정비와 제도 혁신 및 상비부 중심의 활동 계획은 변화의 진미였다. 그 동안 수많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상비부 활동이 위축되었고, 불필요한 예산도 낭비되었다는 지적도 많았다. 하지만 신임 총회장의 변화의 의지는 단호했다. 과감히 특별위원회를 없애고 상비부 중심으로 총회 후 과제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회무 중에 지급되었던 상비부 모임의 부비 지급을 없애 약 3천여만 이상을 절약한 것은 너무나 잘한 일이다. 한편으로는 단 한번 모이는 상비부원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지만 당일 절약한 재정으로 더 값진 목적을 위해 쓰여진다는 계획이 발표된 것은 너무나 잘한 일이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 외에 직원들의 섬김도 일사분란했고, 반야월교회 당회원, 교역자들을 비롯한 교인들, 환영을 맡은 동대구노회원들 등의 섬김 등도 돋보였다. 이같은 변화는 신임 총회장이 내세운 “변화하라”는 슬로건에 걸맞았고, “교회의 희망, 민족의 희망”이 되기에 넉넉해 보였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36618988185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번 총회가 남긴 과제는 직선제의 폐해에 대한 선거제도의 획기적인 개선 문제다. 향후 총회는 금권 선거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 가령 각종 모임에 후보자들의 인사를 금하고, 후보 없는 모임과 집회의 선관위 감시를 금해야 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선관위원장은 증경단 혹은 임원을 경험한 자로 제한해야 한다. 그리고 선거 정책 토론, 질의응답으로 후보의 자질 검증, 그리고 총대 및 비총대까지의 여비 지급을 후보자 공탁금으로 지급하는 등의 건전한 선거 풍토를 마련해야 한다. 대신 후보자들이 총대들의 소그룹에서 만나는 일을 일체 없애 금권 선거를 막아내야 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또 하나의 남은 과제는 총회에서 해결하지 못한 구개혁 소속 총대들과 교회들의 상처를 치유해야 하며, 하나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또한 취임사에 언급하기도 했으나 구체적인 비전과 대안이 부족했던 대사회적인 과제, 통일 문재, 교단 연합 문제 등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달라진 총회, 젊어진 총회장과 임원 등의 모습을 보면서 교단의 희망을 본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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