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500특새/박창식목사,루터와하나님에대한갈망 - 크리스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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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500특새/박창식목사,루터와하나님에대한갈망: 대구 달서교회 박창식 목사, 레포500특별새벽기도 설교(롬1:17)에서, " 일생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는 은혜의 거지로 살았던 마르틴 루터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며 살아가자"고 강조; 2017.01.30 17:06 입력 | 2017.01.30 10:44 수정

김종춘 기자 chun5250@hanmail.net

<iframe width="700" height="420" src="https://www.youtube.com/embed/L1V6hs1hb14?&autoplay=1"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p>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종교개혁 500주년 특별새벽성회 셋째 날 새벽이 밝았습니다. 걱정했는데 은혜를 많이 받는다고 말씀하셔서 용기를 냅니다. 새벽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우리는 위클리프와 얀 후스라는 종교개혁의 모닝 스타들에 대해서 두 시간을 살펴보았습니다. 위클리프의 부싯돌의 불꽃이 얀 후스에 불이 붙었고 그것이 오늘 마르틴 루터에게 와서 개혁의 거대한 횃불로 자리잡아가는 하나님의 역사 경륜을 찬양합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 </p><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57633901226.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1415년 콘스탄스 공의회에서 이단으로 정죄된 얀 후스가 화형을 당하면서 그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너희가 지금은 ‘거위’(Hus)를 불태워 죽이지만 100년 뒤에 나타나는 백조는 어쩌지 못할 것이다!” 이 말은 얀 후스가 거위라는 뜻이어서 자신을 거위라고 했는데, 그의 예언처럼 정확하게 102년 뒤에 백조가 나타났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 </span>  </p><p> </p></div><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righ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lef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57390450136.jpg" width="2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 백조가 누구입니까? 종교개혁의 기수인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입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마르틴 루터는 1483년 독일 아이스레벤의 성공한 중산층 은광업자의 아들로 태어나 좋은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span> </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독일의 명문인 에르푸르트 대학에 입학하여 문학 석사까지 받았고, 아버지는 그가 법률가가 되기를 원해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그는 1505년 7월 2일에 잊을 수 없는 사건을 경험하게 됩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고향을 방문하고 다시 에르푸르트로 돌아오는 도중에 강력한 폭풍을 동반한 여름 뇌우를 맞습니다. 그의 바로 옆을 때린 벼락이 그를 거의 사경의 상태로 몰아넣었는데, 이때 그는 종말론적인 하나님의 심판을 경험하였습니다. </span></p></div><div align="justify"><p>  </p><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5739170625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size: 9pt; letter-spacing: 0pt;">▲</span><span style="font-size: 9pt;"></span><span style="font-size: 9pt;">아이슬레벤과 에르푸르트 대학</span><span style="font-size: 9pt;"> </span> </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는 여기서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도사가 되는 길이라 생각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중세에 신자를 지켜준다는 성인 안나의 이름으로 서약을 했습니다. <span style="color: rgb(58, 50, 195);">“거룩한 안나여, 나를 도와주십시오. 제가 수도사가 되겠습니다.” </span>그는 다음 주일이 지난 17일에 바로 에르푸르트 대학 옆에 붙어 있는 ‘어거스틴 은자수도원’(아래 사진)에 입단하게 됩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루터가 수도사가 되기로 결단하고 신속하게 수도원에 입단을 한 것은 항상 자신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었던 죽음의 공포와 그로 인한 절망과 좌절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해가 됩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루터의 글을 읽으면서 자주 등장하는 한 단어가 있습니다. ‘안페히퉁!’(Anfechtung) 이 단어는 흔히 ‘유혹’(temptation)으로 번역되지만, 실제로는 공포(dread), 절망, 예감되는 운명의 느낌, 공격, 불안을 의미합니다. </span></p><p>  </p><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righ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57394532971.jpg" width="2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루터는 정말 은혜로운 하나님을 발견하려는 그의 고통스러운 탐구 속에서 그의 양심을 괴롭혔던 날카로운 영적인 갈등들을 이 단어로 묘사하였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러한 불안의 경험은 루터의 영적인 순례에 잠깐 있다 사라지는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전 생애를 통하여 반복되는 이 원리는 그를 진정한 신학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span></p></div><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span style="color: rgb(58, 50, 195);"> “나는 단번에 나의 신학을 배우지 않았으나, 나의 불안(Anfechtungen)이 나를 사로잡은 곳에서 그것에 대한 깊은 탐구를 계속해야만 했습니다,---이해, 독서, 혹은 사색이 아니라 삶, 아니 오히려 죽음과 정죄 받은 것이 나를 신학자로 만들었습니다.” </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의 신학은 일생동안 계속되는 투쟁, 갈등 그리고 유혹의 과정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강조한 원리인 ‘오직 믿음으로’(sola fide)를 ‘손쉬운 믿음주의’(believe-ism)’로 바꾸어버린 사람들을 경멸했습니다. 루터의 가장 큰 불안은 실상은 구원의 문제였습니다. ‘죄인인 내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과연 이것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알고 있는 죄는 회개하지만 알지도 못한 죄는 어떻게 되는가?’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런 갈등이 그를 끝없는 불안, 안페히퉁으로 몰아갔습니다. 1510년 11월에 수도원 연합에 반대하는 이유를 로마에 제시하기 위해 동료와 함께 난생처음 로마를 방문했습니다. 루터는 로마에 도착해서 땅에 부복하고 “만세, 거룩한 로마여! 진실로 순교자들의 피로 흠뻑 젖은 거룩한 로마여!”라고 소리쳤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하지만 그가 로마에서 느낀 실망감과 혐오감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사제들이 미사 시간에 성체(빵과 포도주)를 들어 올리며 말하기를 “그대는 빵이니 빵으로 남을 것이요! 그대는 포도주니 포도주로 남을 것이니!”라며 장난스럽게 미사를 집전하는 모습을 보고 혐오감을 느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결국 자신들이 그렇게 믿고 있는 화체설을 두고, ‘이게 빵이지 어떻게 살이 되며, 이게 포도주이지 어떻게 피가 되냐’는 것 아닙니까? 또한 그는 로마의 빌라도 계단(Santa Scala)에도 올라 주기도문을 암송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연옥에 있는 한 영혼이 해방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5739578951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size: 9pt; letter-spacing: 0pt;">▲</span><span style="font-size: 9pt;"></span><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NanumGothic, dotum;">로마의 빌라도 계단</span><span style="font-size: 9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루터도 연옥에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있을 자신의 할아버지를 해방시키기 위해 그렇게 했습니다. 계단의 맨 꼭대기에 도달했을 때 드는 생각은 또 안페히퉁이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지? 이런 기도는 가치가 없다!’ 하지만 그는 아직까지 중세인이었습니다.</span></p></div><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루터는 스승 스타우피치의 도움으로 일생동안 떠나지 않았던 비텐베르크 대학(아래 사진)의 성경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성경 박사가 되어, 시편, 히브리서, 그리고 로마서를 차례대로 강해하면서 수많은 의문을 던졌습니다. 그러다 그가 로마서를 연구하다가 무릎을 치면서 복음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로마서 1:17절의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라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의’에 대한 새로운 해석</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을 하게 됩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개신교인들은 우리를 개신교인 되게 한 이 말씀에 대한 이해를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여기서 ‘하나님의 의’를 능동적 의(active righteousness)로 해석할 것이냐, 아니면 수동적 의(passive righteousness)로 해석할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div align=""><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righ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lef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57397369122.jpg" width="2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조금 딱딱한 말씀이지만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 해석의 여하에 따라 우리가 단지 종교인으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진정한 기독교인으로 설 것인가가 판가름 나기 때문입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능동적, 수동적이라는 말이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사실상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여기서 능동적이라는 말은 ‘내가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내 노력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내 노력으로 회개해서 하나님이 만족하실 만한 그런 의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합니까? 루터의 일생 계속되는 안페히퉁의 근원이 바로 이것이었지 않습니까? </span></p></div><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루터는 정말 신실한 수도사로 노력했습니다. 자신의 멘토이며 고해성사의 스승인 스타우피치에게 가서 수많은 죄를 고백했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킬 정도가 된 듯해서 뿌듯하고 천국에 능히 들어갈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돌아와서 방에 들어가기도 전에 고백하지 않은 죄가 또 생각나서 다시 돌아가서 또 고백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런 일이 반복되자 스승이 소리치기를 “네 부모를 죽이는 죄를 범하기 전에는 다시는 이 자리에 오지마라!”였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능동적인 의인 것입니다. 루터는 이 하나님의 의라는 단어만 들어도 지레 겁을 먹었고, 심지어 그 단어를 증오하기까지 했다고 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하지만 어느 날 로마서 1:17절의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깨달음이 왔습니다. 이 의는 내 힘으로 이루어갈 능동적인 의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가운데 우리에게 덧입혀지는 전적인 하나님이 주시는 수동적인 의라는 것을 말입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하나님은 분명 우리 자신 안에 내재하는 의를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 밖으로부터 오는 의와 지혜를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그런데 이런 의와 지혜는 우리로부터 오거나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부터 우리 안으로 들어오며, 이 땅에서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내려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따라서 우리는 이 ‘바깥의 낯선 의’(externa et aliena iustitia)를 가르쳐야 합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 깨달음이 올 때 루터의 마음이 뻥 뚫렸습니다. 그 마음에 참 자유와 해방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span> </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 여기서 내가 완전히 새로 거듭나서 열린 문들을 통해 낙원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그리고 나는 ‘하나님의 의’라는 단어를 이전에 미워했던 것만큼 이제는 사랑하고 가장 달콤한 단어로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바울의 그 구절은 내게 진정 낙원으로 들어가게 하는 문이 되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많은 루터 연구가들은 루터가 이 시점부터 진정한 의미에서 개신교인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우리 역시 이 복음에 대한 깨달음을 가져야 진정한 개신교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안페히퉁은 끝나지 않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때부터 루터의 삶이 개혁을 향해서 전환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개혁자들의 삶에서반복되는 것이지만, 복음에 대한 확신이 그들의 삶에 진정한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한 일이 무엇입니까? 그 유명한 95개조 항을 비테베르크 성안 교회의 정문에 붙였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div align=""><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5740268645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9pt;">▲</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letter-spacing: 0pt; font-size: 9pt;">95</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9pt;">개조 항과 비테베르크 성안 교회의 정문</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9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95개조 항은 크게 두 가지 내용을 다루는데, 면죄부와 고해성사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95개 항의 처음 부분이 이렇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1. 우리들의 주님이시며 선생이신 예수 그리스도</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께서 회개하라(마4:17)고 말씀하신 것은 신자들의 모든 삶을 회개하기를 원하신 것이다. 2. 이 말씀은 하나님께 드리는 성례적 참회 곧 사제의 직권으로 수행하는 고백과 속죄로 이해할 수 없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5. 교황은 그 직권 혹은 교회법의 위세로 부과된 형벌 이외의 어떤 벌이든지 용서할 힘이나 의지를 가지지 못한다! 21. 교회의 면죄로 인간의 형벌에서 해방되며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선전하는 면죄부 설교자들은 모두 오류에 빠져 있다. 24. ---사기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1518년 드디어 루터에게 로마로 출두하라는 소환장이 떨어졌고, 독일주재 교황 대사인 카제탄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신성로마제국의 정치적인 역학은 루터에게 유리했고, 로마까지 가지 않고 아우구스</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부르크에서 카제탄과 신학논쟁을 했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div align=""><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5740501333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NanumGothic, dotum;">▲</span><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NanumGothic, dotum;">카제탄과 아우구스부르크</span>  </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카제탄은 교회의 전통과 권위로 루터를 억압했지만, 루터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진리로 조목조목 논박하고는 밤에 성을 몰래 빠져나왔습니다. 교황청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었기에 최후의 파문교서를 내립니다(아래 사진) </span> </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div align=""><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righ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lef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57623749180.jpg" width="168"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Exsurge Domine: 주여 일어나셔서 당신의 소송사건을 재판하소서!’ 이런 파문장을 받으면 실상은 두렵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하지만 루터는 교황의 교서를 가톨릭 법전들과 함께 불태워버렸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1520년에 루터는 드디어 위대한 세 가지 논문을 작성합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149, 16, 21);">1. ‘독일 크리스천 귀족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149, 16, 21);">루터는 교회 안에는 무너져야 할 세 가지 벽이 있는데, 영적 문제로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149, 16, 21);">영적 문제로서 교황의 절대권, 교황만이 성경을 해석할 수 있다는 주장, 교황만이 교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것이 무너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149, 16, 21);">특별히 성직자와 평신도 사이에 본질적인 차이가 없음을 말하고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149, 16, 21);">만인제사장직을 주장하였습 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149, 16, 21);">2. ‘교회의 바벨론 포로’입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149, 16, 21);">교회가 가톨릭의 7가지 성례에 포로되어 있다고 주장하면서 가톨릭의 성례   전을 비판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149, 16, 21);">3.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관하여’입니다. 루터는 “그리스도인은 아무 것에도 종속되지 아니한 자유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만민에게 봉사하며 섬기며 모든 것에 종속됩니다!”라는 갈라디아서의 바울의 자유  사상을 선포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149, 16, 21);">이제 섬기는 것은 무엇을 위해 종노릇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자가 되었습니다. 그 은혜에 감격하여 섬기고 종노릇하는 존재들입니다. 중세의 타락이 모든 사역들이 벌이나 의무가 된데 그 원인이 있었습니다. </span></p><p>  </p><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57626816364.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NanumGothic, dotum;">▲</span>루터의 세 가지 논문  </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드디어 1521년 루터는 보름스 제국의회에 소환 당하였습니다. 그때 그는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span style="color: rgb(58, 50, 195);">“저는 교황도 공의회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들도 자주 오류를 범했고 서로 모순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저를 성경의 증거나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통하여 반박하지 않는다면 저를 지배하고 있는, 제가 증거로 제시한 성경말씀들로 인해 저는 더 이상 뒤로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제가 여기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소서!” </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span style="color: rgb(58, 50, 195);"><br></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span style="color: rgb(58, 50, 195);"></span></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이때 그가 불렀던 찬송이 바로 ‘내주는 강한 성이요’였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우리교회 전 성도들이 그 현장에 가서 이 노래를 한 번 부르고 싶습니다.</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span style="color: rgb(58, 50, 195);"><br></span></span></p><p> </p><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57628574535.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날 이후로 루터는 죽음에 직면했기 때문에 그를 지지하는 선제후 프리드리히에 의해서 은밀하게 빼돌려져 바르트부르크 성에 숨었습니다. 약 1년 정도 그 성에 머무는 동안 루터는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위대한 작업을 합니다. </span></p><p> </p><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57630070794.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NanumGothic, dotum;">▲</span><span style="font-size: 9pt; text-indent: 10pt;">바르트부르크 성과 루터가 성경을 번역하던 방</span><span style="font-size: 9pt;"></span> </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바로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한 것입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전 개혁자들에게서 보는 공통점이지 않습니까? 루터 역시 성경에 지배당한 사람이었습니다. 1529년에 루터와 쯔빙글리 사이에 마르부르그에서의 역사적인 성만찬의 논쟁이 있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14개 조항에는 전혀 이견이 없어 합의할 수 있었지만 미지막 하나, 성만찬에 대한 신학에 합의를 보지 못하면서 유럽의 개신교회 세력이 루터교와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개혁교회로 양분되는 안타까운일이 발생했습니다. </span></p><p> </p><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57632039605.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NanumGothic, dotum;">▲</span><span style="font-size: 9pt;">마르부르그에서의 성만찬 논쟁</span><span style="font-size: 9pt;"></span><span style="font-size: 9pt;"> </span> </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루터교회는 독일을 중심으로 하여 스칸디나비아 반도 지역으로 확산되어 갔습니다. 1517년 교회개혁이 시작된 후 30년간 개혁의 최전선에 서 있던 루터는 1546년 2월 18일 아이스레벤에서 6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루터의 마지막 유언은 “Wir sein Pettler, Hoc est Verum”(우리는 거지들이다! 이것은 진리이다!)입니다. 루터는 개혁자였으며 또한 투사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일생동안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은혜를 갈망하는 은혜의 거지였습니다.</span></p></div><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박창식 목사/ 대구달서교회, 총회 역사위원</span></p></div></div></div></div></div></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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