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500특새/박창식목사,얀후스와진리를위한순교 - 크리스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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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500특새/박창식목사,얀후스와진리를위한순교: 대구 달서교회 박창식 목사, 레포500특별새벽기도 설교(요8:32)에서 "성경만이 유일한 진리임을 믿고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불꽃에 던져버렸던 얀 후스 처럼 순교적 신앙을 가슴에 안고 부끄러움이 없는삶을 살자"고 강조; 2017.01.14 00:14 입력 | 2017.01.13 23:29 수정

김종춘 기자 chun5250@hanmail.net

<iframe width="700" height="420" src="https://www.youtube.com/embed/KxqBjzXSsyg?&autoplay=1"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p> </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text-align: justify;">종교개혁 500주년 특별새벽성회 둘째 날 새벽이 밝았습니다. 어제는 존 위클리프에 대한 말씀을 드렸는데, 정작 시간에 쫓기다 보니 가장 중요한 그의 성경 번역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종교개혁에서 위클리프의 역할 중 가장 큰 일은 그가 불가타 성경을 자신의 모국어인 영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이 위클리프 성경은 최초로 된 영어번역 성경이었는데,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성경을 갈급해 했으면 당시는 아직 인쇄기가 발명되기 전이라 수많은 사람들이 필사작업에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text-align: justify;">위클리프는 영국인들의 손에 모국어로 된 성경을 들려주었고,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설교를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진리의 불을 지폈습니다. 성경이 사람의 마음에 떨어지면 불이 일어납니다. </span> </p><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4315366383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text-align: justify; font-size: 9pt; text-indent: 10pt; letter-spacing: 0pt;">▲</span><span style="text-align: justify; font-size: 9pt; text-indent: 10pt;">얀 후스와 프라하 광장의 동상</span> </p><p class="0"><o:p></o:p></p><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엠마오의 제자들에게 오셔서 성경을 자세히 풀어주신 것에 대한 제자들의 고백이 무엇입니까?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눅24:32)</span>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위클리프의 불꽃을 이어 받은 사람이 당시 유럽의 주류 국가가 아닌 중부유럽 체코의 젊은 신학자 얀 후스(Jan Hus, 1367-1415)(사진)였습니다. 당시는 보헤미아라고 했는데, 보헤미아는 생소하지만 ‘신세계’ 교향곡의 저자인 드보르작도 이곳 출신입니다. 얀 후스는 종교개혁에서 어쩌면 잊어진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하지만 존 위클리프가 부싯돌로 불꽃을 일으켰다면, 그것으로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양초에 불을 붙인 사람이 얀 후스이고, 그 불을 살려 종교개혁의 횃불을 든 사람이 마르틴 루터입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러므로 역사가 윌리엄 R. 캐논은 그의 <중세교회사>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존 위클리프와 얀 후스는 그들의 빛만으로 밝히기에는 너무도 짙었던 암흑의 한 가운데서도 교회와 사회를 위한 도덕과 교리의 개혁을 외치는 찬란한 광명이었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종교개혁의 새벽별들’이라는 칭호가 붙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놀라운 것은 지금도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에는 얀 후스의 동상이 서 있다는 것입니다. 얀 후스가 무슨 정치인도 아닌데, 어떻게 체코의 수도 심장부에 그의 동상이 서 있는지 의문을 던지지 않습니까? 그것은 얀 후스가 체코공화국을 체코 되게 하는 정신적 지주였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결론적으로 1415년 7월 6일에 얀 후스는 프라하의 들판에서 참혹하게 화형을 당함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체코공화국은 그가 순교한 날을 국경일로 선포하고 있으며, 얀 후스의 일생동안의 모토였던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에 근거하여 현재 체코공화국의 모토 역시 “주님의 진리가 승리하리라!”로 채택되어 있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참고로 과거에 체코슬로바키아가 1993년에 체코공화국과 슬로바키아 두 나라로 분립되었습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p><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4315593112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size: 9pt; letter-spacing: 0pt; text-indent: 10pt;">▲위클리프 역의 성경 인쇄본(1382)</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럼 얀 후스는 어떤 인물이었습니까? 1367년 보헤미야 남쪽 프라하에서 가난한 농민의 가정에서 출생했습니다. 그가 사제가 된 것은 “좀 넉넉하게 살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어서”였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후스는 당대의 최고 대학인 프라하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 대학은 당시 신성로마제국의 카를 황제가 세운 대학이어서 ‘카를대학’이라고 불렸습니다. 프라하대학은 프라하를 중부 유럽의 학문과 문화의 중심도시로 만들 정도로 명성이 있었습니다. 29세에 프라하 대학의 철학부 학장이 되었고, 37세에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프라하 대학의 총장이 되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학문이 깊어지면서 얀 후스가 붙든 것은 역시 성경이었습니다. 이전에 “나는 학력을 자랑하고, 화려한 외모와 서양장기를 즐기고, 동료의 잔치와 향연에 참석하는 생활이었다.”고 말했던 그가 성경을 만난 후에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께서 내게 성경을 깨우쳐 주셨을 때 나는 어리석고 우스꽝스러운 삶을 내 마음에서 떨쳐버렸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div align=""><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4315803501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size: 9pt; letter-spacing: 0pt; text-indent: 10pt;">▲프라하 대학</span><span style="font-size: 9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 </p></div><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성경이 심령에 채워지면 우리의 심령은 뜨거워집니다.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 이전에 즐기던 것을 다 배설물로 여겼다는 사도 바울과 같은 삶의 변혁이 일어납니다. 우리 자녀들이 안락한 삶을 추구하고 좋은 직장만을 구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래도 성경이 그들의 마음을 뜨겁게 함으로, 그들의 삶이 성경에 붙들리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때 얀 후스의 삶의 전환점이 찾아왔습니다. 당시 보헤미아와 영국은 왕실관계로 얽혀 있어서 많은 젊은이들이 영국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그들이 영국에서 배운 것은 위클리프의 실재론 사상이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얀 후스는 비록 유학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제 그의 필생의 동지가 되었던 프라하의 제롬(Jerome of Prague, 1371-1416, 아래 오른쪽 사진)이 영국 옥스퍼드에서 공부하고 위클리프의 사상을 배웠습니다. 제롬은 얀 후스가 죽은 지 1년 만에 그 역시 후스를 옹호하기 위해 콘스탄스 회의에 참석했다가 체포되어 화형에 처해진 위대한 개혁가입니다. 제롬을 통해서 얀 후스가 위클리프의 사상을 접하게 됩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위클리프의 글을 읽고 얀 후스는 엄청난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미 준비된 성</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경의 심장에 위클리프가 튀기는 부싯돌의 불꽃이 얀 후스에게 붙은 것입니다. 진리의 불꽃은 한 번 붙으면 끄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붙여주신 불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가슴에는 보이지 않는 이 진리의 불꽃, 신앙의 불꽃이 붙어 있습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 </p><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righ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lef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43159370778.jpg" width="235"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얀 후스가 위클리프의 사상을 접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체코어로 된 성경을 번역하는 일이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후스는 불가타 성경을 체코어 성경으로 번역 출판했습니다. 위클리프가 영국인의 손에 영어 성경을 들려주었다면, 후스는 체코인의 손에 체코어 성경을 들려주었습니다. 성경을 보니 당시 교회의 수많은 관행들이 사기극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span> </p></div><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당시 체코의 윌스낵(Wilsnack)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성혈이 나타난다고 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으로 몰려들 때 후스가 그것이 사기극임을 밝혀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리고 그가 심혈을 기울인 일은 프라하의 베들레헴 채플에서 체코어로 성경을 설교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베들레헴 채플은 이전의 가톨릭교회와는 전혀 다르게 처음 지어질 때부터 순수하게 개혁정신에 충실한 예배당</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성상들은 아예 없고 오로지 말씀을 전하는 단상과 좌석, 그리고 깨끗한 벽면이 전부였습니다. 얀 후스는 외쳤습니다. “진리는 교황의 입에 있는 것이 아니다! 진리는 성경 속에 있다!” 그에게 있어서 모든 진리의 근원과 표준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얀 후스는 교황권에 도전하여 여러 가지를 반대했습니다. 교황무오설, 고해성사, 고위성직자들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것, 성직자 독신, 그리고 면죄부 등이 모두 비성경적임을 주장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당연한 것들이지만 역사에서 누군가는 이런 거짓들에 대항하여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누군가는 죽은 다음에 시체가 부관참시를 당하고, 누구는 산채로 화형에 처해졌습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1410년이 되자 후스는 교황 알렉산더 5세에 의해 설교금지령이 떨어졌습니다. 그때 후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목적은 하나님이 내게 알려주신 진리, 특별히 거룩한 성경의 진리를 죽기까지 지키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왜냐하면 진리는 영원히 전능하게　쓰여 졌으며, 영원히 전능하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후스는 로마교황청에 의해서 파문되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때도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리스도 자신도 악당과 같이 파문되어 십자가에 못 박히셨음을 상기시켜주셨습니다. 그분을 위하여 우리가 재산이나 친구나 세상의 존귀와 우리의 하찮은 생명을 잃어버린다면 우리가 무엇을 더  잃겠습니까? 형편없이 사는 것보다 잘 죽는 것이 낫습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정말 후스의 삶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는 말씀에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진리가 무엇입니까? 진리는 우리 자신의 생각이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자유가 무엇입니까? 흔히 자유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중독되고 그것에 노예가 된 것들이 얼마나 우리의 삶에 많이 있습니까?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중세말의 가톨릭교회는 자체적 개혁을 위한 목적으로 1414년의 콘스탄스 공의회로 모였습니다. 아마도 중세 말에 최대의 종교회의였을 것입니다. 모든 주요 나라의 대표가 참석했고, 29명의 추기경, 거의 200명에 가까운 주교, 백여 명의 수도원장, 3백 명이 넘는 신학 및 교회법 박사들이 참가했습니다. </span></p><p> </p><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4316438596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text-indent: 13.3333px; font-size: 9pt;">▲콘스탄스 회의, 교황이 얀 후스를 정죄하는 모습</span><span style="font-size: 9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당시는 교황이 로마와 아비뇽에 둘로 나뉘어 있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고, 또한 위클리프 이단 사상을 척결하며, 콘스탄스 회의, 교황이 얀 후스를 정죄하는 모습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자체적으로 교회를 개혁하기 위한 모임입니다. 후스는 황제 지기스문트의 신변보장 약속을 받고 콘스탄스에 가서 자신의 주장을 만방에 선포할 계획을 가졌습니다. </span></p></div><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얀 후스는 1414년 11월 3일에 도착하여, 11월 28일에 불법적으로 체포되었습니다. 교황은 “교회는 신앙이 없는 자에게 약속을 지킬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여 안전보장 약속을 취소하고 그를 투옥시켰습니다. 약 7개월의 투옥 가운데 그는 위클리프의 사상을 철회할 것을 여러 번 압력을 받았지만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는 “차라리 나에게 연자 맷돌을 매어 깊은 바다에 빠뜨리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나에게는 순간의 형벌을 피하는 것보다 죽는 것이 더 좋은 일이며, 영원한 수치를 당하는 것보다 불속으로 던져지는 것이 더 유익합니다. 그런 일들은 바로 나를 주님의 팔에 던지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라며, 구차하게 살면서 사람들을 실족시키지 않으려고 했습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마지막 재판은 1415년 7월 6일에 열렸습니다. 공의회는 후스를 사형에 처했습니다. 후스는 대성당의 중앙으로 끌려나와 일곱 명의 감독들에게 정죄의식을 당했습니다. 그의 사제복은 벗겨지고 머리에는 ‘이단의 괴수’(heresiarcha)라는 글귀와 날뛰는 악마의 그림이 그려진 종이 모자가 씌워졌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수천의 사람들이 후스를 거리로 끌고 나와 ‘악마의 자리’로 알려진 곳으로 데려갔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끌려가는 동안 그의 저서는 불태워졌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오전 10시경, 나무 기둥에 묶인 후스는 자기의 주장을 철회할 것을 거듭 요청받았습니다. 그러나 후스는 “나는 내가 설교했던 복음의 신앙 안에서 기쁨으로 죽음을 맞을 것이다!”라고 대응하며 거절했습니다.</span></p><p>  </p><div align=""><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righ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43162853407.jpg" width="23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주위에 있던 사람 하나가 마지막으로 고해성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을 때, “고해할 것이 없소!”라고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span></p></div><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마침내 쌓아 놓은 장작더미에 불이 붙자 후스(왼쪽 사진, 후스가 화형당하는 모습)는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기도한 후 큰 소리로 찬송을 부르며 죽음을 맞이했습니다.</span></p></div><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얀 후스는 정말 진정한 종교개혁자였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후스가 망명시절에 설교했던 ‘사도행전 해설’ 제 5장을 설교하면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후스는 진실로 진리의 사람이었고, 진리를 위해서 일생을 살았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후스는 위클리프의 영향을 받아 교회를 제도적인 교회로 보지 않고 ‘예정된 자들의 총체’라 주장했고, 성경을 유일한 권위로 삼았으며, 교황을 비롯한 교회 성직자들의 세속화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체코 민족운동의 지도자로서 보헤미아의 독일화 정책에 저항하였고, 성경과 위클리프의 저작을 체코어로 번역하였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후스의 순교가 알려지자 보헤미아에는 양파로 나누어 전쟁을 겪게 되었으며, 나중에 후스당이 성립되었고,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후에 모라비안 신앙공동체를 형성하였으며, 오늘날 체코개신교회의 사상적인 모체가 되었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오늘날 우리 자신과 한국교회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진리의 교회입니까? 진리의 사람입니까? 후스의 삶을 기억하면서 성경만이 유일한 진리임을 믿고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불꽃에 던져버렸던 순교적 신앙을 가슴에 안고 부끄러움이 없는 올 한 해의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박창식 목사/ 대구 달서교회, 총회 역사위원</span></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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