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21] 총회장 목회서신 역행한 총회임원·운영이사장, 수업거부 부추겨

[분석21] 총회장 목회서신 역행한 총회임원·운영이사장, 수업거부 부추겨: 총회장 목회서신이 발표된지 하룻만에 총신 사태를 해결하려는 총회장 의지에 역행하는 사건 발생하여 논란 일어나, 이는 총회장에게 총신 사태를 해결하는 전권을 부여한 총회 실행위원회 결의를 위반한 행위라는 지적 나와; 2018.03.09 10:50 입력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0559713470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총회장 목회서신이 발표된지 하룻만에 총신 사태를 해결하려는 총회장의 입장에 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총회장에게 총신 사태를 해결하는 전권을 부여한 총회 실행위원회 결의를 위반한 행위라는 지적도 나온다.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6일자로 목회서신을 발표하여 “총장 퇴진, 정관 개정, 총회와 총신을 섬기는 지도자들의 미래 청사진 제시” 등 뿐만 아니라 “교수와 직원들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모범, 학생들의 수업 복귀 방법 모색, 총장과 이사들이 대화를 통해 사태 해결을 원하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같은 총회장의 목회서신이 발표되자 비록 뒤늦은 감이 있지만 총회장이 총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작은 돌파구를 마련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총회장의 목회서신이 발표된지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총회장의 의지와 뜻을 정면으로 역행하는 사태가 벌어져 파장이 번져 나가고 있다.  총회장의 목회서신에 역행하여 양지 캠퍼스의 수업 거부를 부추기며 총신 사태를 더욱 혼란케 한 사태는 8일자로 발표한 “비상대책위원회의 만행으로 인한 총신 피해자 모임”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서 공개되었다.  同 성명서는 “우리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불법적이고 무력적인 행위로 인하여 학습 받을 권리를 박탈당하였고 학습권을 박탈 당한 지금, 이제는 한 마음을 합하여 행동할 때가 되었기에 다음과 같이 고한다”면서 첫 번째 항목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나섰다.  하나. 3월 7일, 비대위가 주관한 예배에서 총회 서기와 총신 운영이사장이 수업 참여자들은 총회에서 인정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은 교단 헌법과 관련하여 아무런 효력이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뿐 아니라 총신 비상대책위원회 페이스북에 올려진 신대원 모 원우의 불만 섞인 항의 문자도 이를 입증해 준다. 모 원우는 총회 서기와 운영이사장이 와서 총신 사태를 부추기며, 수업 거부를 독려하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항의 문자를 올렸다.  위 원우는 “저희가 볼모 맞느냐”면서, "어디 계시다가 이제 오셔서 이러시느냐"고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작년 수업거부(를) 시작했을 때 어른들이 개입하셔서 같이 해 주셔야 되지 않느냐, 그때는 침묵하고 계시다가, 이제 오셔서 하는 첫 말씀이 "우리 안 따라 오면 강도사, 목사 못될 줄 알라"니요? "우리 교단 떠나야 될 줄 알라"고요?”라고 항의의 뜻을 표했다.  이어 위 원우는 “저희는 너무 아프고 너무 힘들고 마음이 어려워 어쩔 줄 몰라하고 있는데, 오셔서 미안하다는 위로의 말씀은 커녕 협박이 웬일입니까?”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심지어 “(저희가) 다른 말을 먹기 위해 소모되는 장기판의 졸인가요? 아니면 총알받이인가요?”라면서, “이게 학생들 탓입니가?, 이 사태가 될 때까지 무엇을 하신 건가요? 너무 슬픕니다”라고 탄식했다(위 사진). 총회 서기와 운영이사장의 위 발언들이 사실이라면, 총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전권을 부여받은 총회장의 의지가 담긴 목회 서신이 발표된지 하루가 지나기 전에 총회장의 권한에 제공을 건 일탈 행위라는 지적들이 나온다.   심지어 총회장의 의지를 정면 역행하는 정도를 넘어서 지난 실행위원회 결의를 위반하고 총회 질서를 허물어 뜨리는 행위라는 지적들까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총회 서기와 운영이사장은 “정의”라는 이름으로 강의실 점거, 수업권 박탈 등의 또다른 불법을 용인하는 자세는 상식적으로 용납될 수 없으며, 비성경적이다. 정의 구현은 강력한 항의에 이어 누구든지 용인될 수 있는 방법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특히 총신 전산실 점거, 서버 다운, 강의동 점거 등의 극단적인 방법은 각종 불법과 비리의 의혹을 받고 있는 총장과 다를 바 없는 행위다. 비대위의 불법 행위는 정당하고, 총장의 불법 행위는 규탄받아야 하는 이유를 말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총장은 사퇴하고,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 동시에 수업권을 임의로 침해하여 수많은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 비대위의 책임 추궁 등도 이어져야 한다. 또한 이를 부추긴 인사들에 대한 진상 조사도 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의 수업권을 방해하도록 부추기고, 강의동을 무력으로 점거하며, 심지어 총회가 갖고 있는 강도사 고시 자격 등을 빌미로 학생들에게 수업 거부를 강요했다는 학생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총회 서기와 운영이사장의 행위는 총회의 지도를 거역한 채 몰래 정관을 개정한 이사회의 행위와 다를 바 없다.   더 나아가 총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총회장이 발표한 목회서신을 정면 역행한 행위는 총회장에게 총신 사태 해결을 위한 전권을 부여한 총회 실행위원회 결의를 정면 거역한 불법 행위다. 이 역시 총회 결의를 위반한 채 몰래 정관을 개정한 불법 행위와 다를 바 없다. 이같은 모순 행위와 실행위원회 결의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 총회장과 총회 임원회의대책과 수습을 촉구한다. 더 이상 원우들을 볼모로 잡고 총신 사태를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그런 식의 해결 방식은 원우들에게 더큰 피해만 안겨줄 뿐이다.  그런 식으로 총신 사태를 해결하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즉시 총신에 가서 데모에 나서라. 학생들을 볼모로 잡고, 뒤에서 데모를 부추기는 비겁한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학생들이 잃게된 황금같은 시간을 빼앗아서는 안된다.  한편 운영이사장 강진상 목사는 일부 원우들이 주장하고 있는 위 사실들과 관련하여 크리스천포커스가 보낸 문자에 대해 다음과 같은 문자로 답해왔다.    시위 현장에 직접 듣지 않으셨으면 단편적인 말로 침소봉대 하면 안되지요. --- 총회장님 서신 첫째, 둘째를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자도 받았습니다. "어제 강진상 목사님의 설명이 품위와 격조를 잃지 않으면서도 너무 명쾌하고 확실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총회 서기 권순웅 목사 역시 위 일부 원우가 주장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크포가 보낸 문자에 대해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총회 임원으로서 총신 사태에 대해 학생들에게 “고난 중에 힘을 얻고 용기를 내라”고 설교했으며, “총신 사태가 하루속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면서 말씀을 전했다”고 답했다.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광신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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