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20] 총신사태,무법점거&성명서봇물&소송전쟁

[분석20] 총신사태,무법점거&성명서봇물&소송전쟁: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송삼용 목사, 흑암처럼 변해버린 총신 사태에 대한 평가를 내린 후 총신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게될 원우들과 학부생이라고 진단, 양측이 지금이라도 타협의 실마리를 찾으라고 촉구; 2018.03.05 22:13 입력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0254457561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총신 사태가 흑암으로 돌변했다. 학생들이나 어른들 모두 판단 능력을 잃어버린 듯하다. 리더십 전문가로 알려진 존 맥스웰이 "리더십은 모든 것"이라더니, 現 상황을 보면 총회와 총신은 지도자들의 리더십 실종이 낳은 기형 공동체로 전락했다.  100년간 쌓은 교단의 공적이 제102회기에 이르러 무너진 듯하여 가슴이 아려온다. 아니 잘 돌아가고 있는데, 무슨 불길한 진단이냐고 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 지금 형태로 약 6개월만 지나면 총회장과 정임원들은 그 자리에서 물러나면 될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총신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물러날 경우 100년 역사의 획을 그을 만한 중대한 책임이 지워질 수 있다. 現 총신 상황이 그런 불길한 예감을 불러 일으킨다. 총신의 후예들이 보여준 무법 상태는 지난 4년 전부터 만연해 온 백박허의 복사판이다.  백박은 총회장의 고퇴를 이용하여 무법 세계를 누볐고, 허는 두 총회장을 등에 업고 교권을 장악한 후 교단을 손안에 넣었다. 백박허는 의기투합하여 총회 헌법, 결의, 규칙, 사법, 사학법 등을 통째로 무시하고 교권을 휘둘렀다. 백박은 사법에 28번을 패소해도 인정하지 않았고(충남노회) 허는 사학법을 24번이나 어겼다.   총신을 장악하려는 백박허의 몸부림을 처절했다. 지금 총신에서 벌어진 학생들의 소행은 백박허가 남긴 불행한 무법 천지 그대로다. 학생들에게는 권력만 없지 무법과 무상식 상태는 백박허의 길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지난 제102회 총회 총대들은 일심 동체가 되어 교권 세력을 무너뜨렸다. 그 시절을 회고해 보면 정치권, 본부, 언론, 심지어 全교단이 백박허의 철권 교권 앞에 숨소리도 못내고 있을 때 유일하게 목사 면직을 당하면서도 크포만 외쳤다. 백박허의 불법을 적어도 100번 이상 보도했다.  총회의 방향과 총신 사태는 크포에서 외치던 방향대로 흘러갔다. 주장했던 법리, 정치권의 방향, 오늘의 총신 사태 등 어느 하나 예견에서 빗나간 것이 없었다. 그런 와중에 교권 실세가 추방되었고,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그것은 제102회 총회장과 임원들의 정치 리더십을 검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0254807463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크포는 지속적으로 제102회기가 과거 백박허와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총신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대화와 타협만이 사태 해결의 지름길인 것도 강조해 왔다. 수차례 대화를 촉구했고, 구체적인 방안까지 여러 차례 제시했으나 매번 논평은 소귀에 경읽기였다.   그런 식으로 6개월을 지낸 결과가 무엇인가! 이제는 사타가 악화되어 폭풍 전야로 접어들었다. 폭발 직전 분위기다. 어디를 봐도 무법이 난무하고, 상식도 보이지 않는다. 자신과 입장이 다르면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며, 인터넷 상의 댓글 공격을 해대기도 한다. 누가 총신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現 사태에 대해 총신 원우들이나 학부 학생들은 총회와 총신의 대립 구도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총회와 총신의 다툼은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는 주장이다. 그들은 이제 학생들과 총장의 대결이라고 우겨댄다.  최근 인터넷 댓글 광장을 열어 한 전도사와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그러두 시간의 논쟁 시간에 A4 용지로 10여장 분량의 글을 주고 받았다. 나름대로 논지가 분명했다. 그런 식으로 상호 의견을 개진해 보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낼 수도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다.  총신 사태를 풀어내는데 결정적인 실책은 진정성 있는 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는 양측의 실책이었다. 양측이 대화를 통해 서로 잘잘못을 시인한 후 타협했으면 사태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 식의 실책으로 사태를 혼란케 한 책임자들은 지금 입을 다물고 있다. 총회측의 총회장, 총회 임원, 운영이사장 및 서기, 그리고 총신측의 총장, 이사장, 이사 등 모두 속수 무책이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0254936589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그러는 사이에 비대위는 마치 자신들의 세상을 만난 듯 전산실 점거, 서버 다운, 종합관 점거에 양지 캠퍼스 점거까지 들어갔다. 신대원이 공식적으로 공지한 개강 수련회를 거부하고 자신들만의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당 캠퍼스 점거부터는 학부 총학까지 가세했다.  현재 벌어진 상황을 보면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그러나 사태를 해결하도록 전권을 부여받은 총회장(임원)들은 말이 없다. 자신감을 보이던 소송도 속속들이 패했다. 교수협도 매번 패했다.  최근에는 용역 사태로 인해 성명서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으나 정작 당사지인 총장은 요지부동이다. 이사들도 정관을 개정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 끝이 보이지 않은 싸움이다. 그러는 사이에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계속되면 전교생 유급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그러나 총장과 이사 및 교수, 직원들은 다르다. 가령, 총장은 사태가 이 지경이 되어도 정한 월급이 지급된다.이사들은 월급은 없지만 그 지위에는 변함이 없다. 교수들은 어떤가? 교수들은 강의가 없어도 월급은 지급된다. 직원들 역시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해도 월급이 계산된다. 총회측도 동일하다. 총신 사태 해결을 못해도 총회장과 임원 활동비는 지급되며, 회의비도 지급된다. 각종 행사 순서도 변함 없다. 총신 사태가 이 지경인데도 각종 순서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듯하다. 그런 실정이기 때문에 총장, 교수, 직원, 총회장, 임원 등에게 현 총신 사태는 정신적인 짐이 될지 모르나 실제적인 손실은 없다.  심지어 총회는 사태 해결을 위한 소송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니 모아놓은 100억 중에서 달라는대로 내 주기만 하면 된다. 데모비를 지원하는 대학총동창회 대책위원회는 개설해 놓은 구좌에서 돈만 송금해 주면 된다. 뒤에서 데모비를 대준다고 누가 간섭할 사람도 없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20255013961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하지만 원우들과 학부생들은 다르다. 지금 건물이 점거되고, 수업을 못하면 결국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해야 할 수업을 못하고, 유급 사태까지 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신들에게 돌아간다. 지금까지 벌어진 비대위가 무법 초법 상태의 점거에도 불구하고 아무 탈없이 보냈다. 성명서도 봇물처럼 쏟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대위가 경찰에 피소된 건은 피할 길이 없다. 크포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현재 비대위가 피소된 건은 21명, 또다른 사건에 비대위 11명, 다른 1명은 이미 피소되었고, 또다른 1명이 피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외 다른 건들 역시 여러 건의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국 비대위는 4중, 3중, 2중 피소 등에 휘말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의 리더십 부재가 만들어낸 불행한 사태다. 총회의 강압은 백박허 시대로 종결지었어야 했다. 하지만 수 차례의 권면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대화와 타협을 거부한 채 헌법을 위반한 결의 등으로 무거운 짐만 안게 되었다.  향후 강도사 고시를 깃점으로 총회 정치권은 한판 더 큰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 이상의 총회 리더십을 기대할 수 없다는 불만이 터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헌법 개정 없이 총신 졸업장을 제출하지 않고 강도사 고시 자격을 부여할 경우 교단의 불법을 쉽게 받아들일 것 같지 않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지난 수개월 간 비대위는 원하는 대로 무법을 행해 왔다. 성명서를 통해서 총장 퇴진을 외쳐왔다. 그러나 당사자는 끄떡하지 않는다. 오히려 법적 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그 피해는 학생들이 안게 될 것 같다. 가슴 아픈 일이다.  지금이라도 총회와 총신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교단의 100년 전통과 저력을 볼 때 아직도 늦지 않았다. 양측에서 대화의 창구를 마련하면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말없이 지켜보던 다수가 양측의 무능하고 무력한 리더십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을지 모른다. 양측의 결단을 촉구한다.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광신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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