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대담/ 고구마 박사(이준설 연구관) 신년 특별대담, '고구마는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는 보물...'

명사대담/ 고구마 박사(이준설 연구관) 신년 특별대담, "고구마는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는 보물...": 2012.01.23 19:09 입력 | 2012.01.31 01:29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명사대담/ 고구마 박사(이준설 연구관) 신년 특별대담 "고구마는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웰빙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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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BORDER-BOTTOM: #d9d9d9 1px solid; BORDER-LEFT: #d9d9d9 1px solid; MARGIN: 0px 10px 10px 0px; WIDTH: 188px; FLOAT: left; BORDER-TOP: #d9d9d9 1px solid; BORDER-RIGHT: #d9d9d9 1px solid" align=left>
<DIV style="MARGIN: 0px; WIDTH: 188px" align=center><img alt="" onclick="go_org_img('20120123202145_1793.jpg')" border=0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0123202145_1793.jpg" ;> 
<DIV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5px; MARGIN: 0px 5px 5px; LETTER-SPACING: -0.04em; COLOR: #333; FONT-SIZE: 11px"><ACRONYM>▲ 이준설 박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ACRONYM></A></DIV></DIV></DIV></DIV>
2012년 설을 맞이하여 고구마 달인 이준설 박사를 만나봤다. 고구마를 재배하는 사람들에게, 이박사는 "고구마 박사"로 통한다. 몇년 전부터 고구마에 관련된 각종 강의와 특강 및 특별한 수상 등으로 고구마 박사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박사는 현대인의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호박 고구마, 자색 고구마, 밤 고구마 등을 개발한 농업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 명사다. 이 박사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 근무하면서 20여년 간 고구마를 개발 연구했다. 본사는 설을 맞이하여 고구마 박사에게 고구마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어보면서, 독자들의 웰빙 건강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 편집자 주 - 이준설 박사 프로필 전남대학교 졸업 목포대학교 대학원 식품공학 박사(Ph.D)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업 연구관 제18회 대산농촌문회상                                  저서: 고구마 표준재배기술 외 다수 논문: 고구마 품종 개발에 관한 연구 외 30 편                               송삼용 발행인(이하 송)/ 고구마에 읽힌 역사를 소개해 주십시요 이준설 박사(이하 이) <img alt="" style="MARGIN: 0px 10px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20123222440_9520.jpg')" border=0 align=left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0123222440_9520.jpg" ;>고구마에 얽힌 역사는 특별합니다. 한국에서 고구마가 재배된 역사는 약 200여년 이상이 되었습니다. 고구마를 최초로 한국 땅에서 재배한 사람은 1763년 조선통신사 조엄이었습니다. 당시 조엄은  동래부사로 있었지요. 그 무렵 조엄이 쓰시마 섬에 하룻밤을 머물던 중 고구마 재배 현장을 봤습니다. 그때 조엄은 고구마를 조선 땅에 재배할 욕심을 갖고 고구마를 조선 땅으로 유입하였지요. 당시 농민들은 배고프고 어렵던 시절이어서 고구마가 배고픈 농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엄은 고구마를 비선편으로 부산으로 보냈고, 그 고구마를 부산 영도 근처의 조내기에 재배한 결과 그곳이 최초의 고구마 시배지가 된 것이지요. 물론 처음에는 고구마 재배에 실패했습니다. 그후 고구마가 제주도에서 재배에 성공했고, 나중에 호남 등지에서 고구마 재배가 활성화되었지요. 그때부터  1백여년이 지난 다음 고구마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입니다.  송/ 고구마를 연구한 특별한 계기가 있었습니까? 이/ 제가 고구마를 연구하게된 계기는 농학을 전공한 후 농촌진흥청 연구원으로 발령받은 후 맡은 분야가 고구마였습니다. 당시에는 작물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았고, 고구마는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습니다. 실은, 대부분 사람들이 고구마가 배고픈 시절에 먹는 것으로 추억의 식품으로만 생각한 겁니다.  그러다가 육식으로 인한 성인병이 현대인들을 위협하자, 자연 건강 식품으로 고구마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그런 시류에 따라서 고구마 육종 품종 개발 및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지요. 그런 계기로 인해 고구마를 연구하게 된 것이 20여년간 연구에 몰두하게 된 것입니다. <img alt="" style="MARGIN: 0px 0px 10px 1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20123223906_6339.jpg')" border=0 align=right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0123223906_6339.jpg" ;>  송/ 고구마가 어떤 면에서 웰빙식품인가요? 이/ 고구마는 항산화 성분이 많아서 항암 및 노회 방지에 최고의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항암 효과가 만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 예방,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좋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고구마에는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 비타민 C가 들어 있어서 건강식품으로 용이합니다.  자색 고구마에 들어있는 안토시안 색소는 시력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항암 에방에도 좋은 치료제로 보고된 바 있어서 최고의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변비로 고생한 사람들에게는 고구마처럼 좋은 식품이 없습니다. 고구마에는 섬유질이 많기 때문이지요,  송/ 대산 농촌문회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는데 그 상에 대해서 소개해 주십시요. 이/ 대산농촌문화상은 대산농촌문화재단에서 매년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크게 공헌한 농업인과 단체를 발굴, 포상해 사회 전체의 귀감으로 삼기위해 1991년 제정된 상입니다. 그 상은 농업계의 노벨상이라 할만큼 농업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제가 그 영광스런 상을 받았는데 농업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여러 선배님들과 동료들에게 송구한 마음입니다. 2009년 10월 9일 제18회 대산농촌문화상을 수상했는데 재단에서 제가 연구한 호박 고구마로 불리는 ‘연황미’ 등 20품종의 고구마 신품종 개발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해 준 것 같습니다.  <img alt="" style="MARGIN: 0px 10px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20123222601_4772.jpg')" border=0 align=left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0123222601_4772.jpg" ;> 특히 당도가 높은 식용고구마 연황미, 건풍미, 맛나미와 기능성 자색고구마인 연자미, 바이오에탄올용인 대유미, 꽃피는 고구마 모닝퍼플과 모닝화이트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 연구들로 인하여 고구마를 웰빙식품으로 자리잡게 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또 고품질 고구마 재배를 위한 무병묘 기술 개발 및 보급에 힘쓴 결과, 영양체로 재배하는 고구마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병을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전국의 주산단지에 보급함으로써 고구마 외관 상품성과 생산량을 증대시킨 공로도 인정해 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항산화 성분이 많은 자색고구마를 개발한 것, 경남 함양군, 전남 무안군에 자색고구마 단지를 조성한 것, 그리고 자색 고구마 음료회사 설립에 기여한 것도 인정해 준 것 같습니다. 이런 연구 개발로 인해 고구마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해서 제게 그 큰 영광스런 상을 수상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송/ 고구마가 한국 농업계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요 이/ 고구마는 밭 작물 중에서 가장 고소득 작물입니다. 현재 생고구마 수입이 금지된 상태기 때문에 각 농가에서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웰빙 건강 식품으로 확산되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고구마 재배는 소득이 증가될 전망입니다.  동시에 쪄먹는 고구마 소비 형태 외에도 제과, 제빵, 음료 등 다양한 식품 소재로 이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농가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 앞으로 고구마와 관련해서 연구 활동 계획이 있습니까? 이/ 고구마 개발은 무한합니다. 제게 건강이 주어지는 한 품종 개발 및 재배기술, 가공 식품, 기능성 건강 식품 개발 등의 연구 등에 힘을 쏟아 한국 농업 발전과 웰빙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재능을 다 활용해서 그 분의 영광을 위해서 살고 싶습니다. 송/ 고구마 품종 개발에 대해 신앙인으로서 한 말씀 해 주십시요. <img alt="" style="MARGIN: 0px 10px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20123224008_4585.jpg')" border=0 align=left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0123224008_4585.jpg" ;>이/ 토지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구마는 잘 자랍니다. 번식력이 강해요. 특히 태풍이나 자연 재해에 강하기  때문에 고구마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이라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분명 고구마는 하나님께서 인간 사회에 주신 특별한 식용 작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을 더 잘 개발해서 하나님의 계획을 세상에 잘 알리고 싶습니다. 송/ 가족들을 소개해 주십시요. 이/ 세무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아내와 군 복무중인 두 아들이 있습니다. 두 아들을 믿음으로 양육하는데 아내의 기도와 헌신이 있었다고 봅니다. 두 아들들도 잘 자라서 나라를 위해 복무하고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송: 신년에 귀한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고구마를 더 많이 개발해서 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먼 장래에는 북한에도 고구마를 개발해서 북한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니다. 신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복이 넘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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