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총회와 한국교회를 기만한 황당한 사건들

합동총회와 한국교회를 기만한 황당한 사건들: 제100회 총회 회무 중에 뇌물을 받았다며 2천만원을 흔들어 댄 사건은 총회를 기만한 사건, 종말론 강의로 유명한 L목사가 유령교회와 자신의 명의 된 100억대를 돌려줄 수 없다고 버티자 장로들이 배임 횡령 혐의로 고소; 2016.07.07 07:43 입력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wysiwyg/PEG/se2_14678447994583.jpg" title="크기변환_DSC_0224.JPG"> <▲제100회 총회 성찬식 집례 장면, 위 사진은 아래 기사 내옹과 무관함을 밝힘> 예장 합동 총회 위상의 끝은 어디일까? 지난 해 총회에서 뇌물을 받았다면서 회무 중에 2천만원을 흔들어 댄 인사가 이번에는 그때 뇌물을 준 사람에게 납골당을 팔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납골당 매각위원회에서 자문위원 격으로 참석해서 그런 주장을 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황당한 일이다. 그가 무슨 자격으로 납골당 매각위원회에 참석했는지, 누가 그를 매각 위원회에 자문위원 자격으로 참석하게 했는지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밝혀야 한다.  사법에서 돈다발 사건을 수사한 후 무혐의 처분을 내릴 때 “그는 납골당 사건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이유와 “돈을 준 사람이 ‘그 돈은 헌금’이라고 주장한 것을 뒤집을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가 주요인이었다. 이같은 검찰 수사 결과는 제100회 총회 회무 중에 일어난 돈다발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도록 해 주었다.  첫째, 총회 앞에서 헌금을 뇌물이라고 고발한 것은 총회를 기만한 것이요, 둘째, 헌금한 사람을 뇌물을 주었다고 고발한 것은 헌금한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며, 셋째, 헌금을 뇌물이라고 고발한 것은 하나님을 속이는 일이며, 넷째, 납골당 사건과 무관한 사람이 납골당 매각에 영향을 행사한 것은 월권이다. 납골당 매각은 총회의 과거사 정리를 위해 처리되어야 할 중대사안이다. 그러나 과거사의 옳고 그름은 밝혀야 하지 않는가? 제101회 총회는 그런 식으로 총회를 기만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총회 산하 H노회 소속인 M교회에서 또다른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합동총회만이 아니라 한국교회를 기만한 중대하고 심각한 사건이다. 요한계시록 강의에 유명한 종말론 목사가 100억대 배임 횡령 혐의로 피소된 것.  그 사건의 진위는 사법에서 밝혀지겠지만 종말론 강의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권위자로 알려진 L목사가 은퇴를 앞두고 100억대 배임 횡령 혐의로 피소된 것 자체가 납득할 수 없는 사건이다. 황당한 일이다. 사건의 배경이야 어떻든 평생동안 수 천번의 집회와 수 백권의 저술을 통해서 종말론을 가르쳐 온 인사가 돈에 휘말린 것은 심각한 사안이다.  더욱이 M교회가 부채를 44억을 짊어지고 있는 마당에 100억대의 재산을 “내 돈”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은 그가 평생동안 열을 토하며 해 온 종말론 강의가 한국교회를 기만한 자작극 행각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되었다.  그 돈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그냥 두고 가면 안되었을까? 언젠가 개인의 종말에 이르면 누구도 예외없이 한줌 흙으로 돌아갈 인생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L목사는 자신이 평생동안 수 만명에게 강의해 오고, 수 백권의 저서에 쓴대로 언젠가 종말에 천상에서 누리게 될 영광을 믿지 못했단 말인가? 종말에 천상에 100억대보다 열배, 백배 많은 복을 누리며 영생 복락하게 될 것을 믿지 못하면서 한국교회에 종말의 영광을 가르쳐 왔단 말인가? 더욱이 남은 44억의 교회 빚은 누구가 갚으란 것인지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일이다.  L목사를 고소한 장로들은 고소장에서 “L목사가 항상 자신이 무소유로 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설교”해 왔다고 적시했다. 자신들은 L목사의 가르침대로 교회와 목사를 위해 평생을 "죽자파"로 봉사해 왔다고 진술했다. 이는 고소장에 적시한 장로들의 눈물겹고 순박한 호소로 보인다.   그런 실정이라면 L목사는 종말론을 빙자하여 한국교회를 기만한 셈이다. L목사가 한국교회를 기만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무슨 이유 때문에 은퇴 시점에 유령교회(**선교교회)의 명의와 자신의 명의로 된 100억대를 교회 명의로 되돌려주지 못하겠다는 것인지 밝혀야 한다.  그가 자랑스럽게 생각해 온 '무소유'는 통장을 비우는 것이며, 자신의 명의로 된 어떤 부동산, 동산도 없는 것을 말하지 않는가? 이제라도 L목사는 종말론 강의를 빌미로 한국교회를 기만해 왔다는 오해에서 벗어나서 마지막 남은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그가 목회시절에 남겨둔 44억의 빚은 누가 갚으란 말인가?  장로들에 의하면 “현재 출석인원 200여명으로는 44억을 변재할 수 없는 상태”라니, L목사는 교회 빚 44억이라도 갚아야 하지 않겠는가? 해당노회도 M교회 사태를 처리할 때 L목사로 하여금 자신의 명의로 된 재산을 처분하여 최소한 교회 부채만이라도 갚도록 지도해야 해야 한다. 그 길 만이 L목사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며, M교회를 살리는 길이다. 송삼용/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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