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매각 전에 2천만 돈다발사건 짚고넘어가야

납골당매각 전에 2천만 돈다발사건 짚고넘어가야: 사법에서 허활민이 흔들어댄 2천만원이 뇌물이 아니었다고 처분했다면, 이제 다음 총회 혹은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허활민은 실행위원(총대)들 앞에서 최춘경을 명예훼손한 것과 100회 총회 및 총대들을 기만한 것을 사죄하고 사과해야; 2016.07.04 19:04 입력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wysiwyg/PEG/se2_14676264853705.jpg" title="허활민11.jpg">  지난 10여년간 매년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던 납골당 사태가 해결될 전망이다. 총회 임원회가 지난 달 28일 '은급재단 이사장이 [벽제추모공원 매각] 건을 총회 실행위원회 안건으로 처리해달라는 청원을 받아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낸 것. 총회 임원회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총회 회관 2층 여전도회관에서 총회 실행위원회를 소집하여 벽제추모공원 매각 건을 다룬다고 실행위원들에게 공문을 보냈다. 은급재단 이사장이 총회 임원회에 보고한 벽제추모공원매각 관련 건은 "최춘경이 매수자"이며, "매각 대금은 27억원"으로 보고되었다. 벽제추모공원 매각으로 10여년 간 총회 때마다 단골 개혁안으로 나왔던 납골당 사태가 완결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100회 총회 때 허활민이 들고나온 돈다발 2천만원과 최춘경과의 관계를 푸는 것이 이번 실행위원회의 과제다. 당시 허활민은 최춘경에게 2천만원을 뇌물로 받았다고 주장하여 총회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同 사건은 일부 인사에 의해 뇌물수재죄, 뇌물공여죄 등으로 고발되었으나 검찰은 "혐의없음"으로 처분했고, 고등검찰 역시 상고심에서 "기각" 처분을 내렸다. 허활민은 2천만원을 최춘경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고 총대들 앞에서 고발했지만, 검찰은 최춘경이 건내줬다는 2천만원이 뇌물이라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다. 반야월총회 후 뇌물 사건을 폭로한 허활민은 납골당 매각과 관련하여 은급재단 매각위원회(유장춘, 김문갑, 김동한)에 자문위원 형식으로 참석하여 '납골당은 최춘경에게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졌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뇌물 사건의 수사 내용이 기록된 '불기소이유서'의 기록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불기소이유서에 의하면 "허활민은 납골당 사건에서 영향을 행사할만한 지위에 있지 않다"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다. 검찰은 은급재단이사회측으로부터 "허활민은 납골당과 관하여 어떤 영향을 끼칠 만한 지위에 있지 있지 않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wysiwyg/PEG/se2_14676266331401.jpg" title="허활민22.jpg"> 그러나 허활민은 제100회 총회 시에 최춘경으로부터 뇌물로 2천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총대들 앞에서 돈다발을 흔든 후 납골당 사태를 풀어내는 해결사로 등장했다.  당시 총회는 납골당 관련 인사들을 총회 현장에서 처벌했으나 사법은 가처분에 이어 본안 소송에서도 납골당 관련 인사들의 처벌이 무효라고 판결했다. 제100회 총회 파회 후 허활민은 납골당 매각 위원회에 참석해서 최춘경에게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는 것은 은급재단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증언이다. 그후 지난 4월 20일에는 최춘경으로부터 매각의향서가 매각위원회에 접수되었다.  이에 매각위원회는 신중한 검토를 거친 후 최춘경에게 매각을 결의하고 이사회에 보고했고, 은급재단이사장이 총회 임원회에 실행위원회 안건으로 상정 청원했다. 위 과정에서 납골당 매각위원들과 일부 전문가들조차도 최춘경에게 매각하는 것 외에 차선책이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또한 허활민이 매각위원회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진 "최춘경에게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허활민이 지금도 최춘경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입장인지, 혹은 1500여 총대들을 기만하면서 뇌물을 받았다고 속인 것인지를 분명하게 해명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허활민은 지난 총회시에 납골당 입구의 일부 땅이 최춘경의 소유인지 몰랐는지, 거기에다 허활민은 무슨 자격으로 납골당 매각 위원회에 들어가 최춘경에게 매각 의견을 내비췄는지 밝혀야 한다. 더욱이 사법에서 허활민이 흔들어댄 돈다발 2천만원이 뇌물이 아니었다고 처분했기 때문에 다음 총회 혹은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허활민은 실행위원(총대)들 앞에서 최춘경을 명예훼손한 것과 100회 총회 및 총대들을 기만한 것을 사죄하고 사과해야 한다. 헌금을 준 사람을 어찌 뇌물을 줬다고 성총회 앞에서 고발한단 말인가? 타교인잊지만 최춘경은 합동총회 산하 지교회의 권사다. 따라서 허활민의 행위는 목회 중에 성도가 낸 헌금을 뇌물이라고 교회 앞에서 양심선언한 것과 같은 행위와 같지 않은가? 허활민이 뇌물이라고 주장한 돈다발 2천만원은 뇌물이 아니고 최춘경이 헌금했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은 허활민이 총회 앞에서 헌금을 뇌물이라고 속였다는 것을 입증해 주며, 총대들 앞에서 최춘경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허활민이 최춘경에게 헌금을 받아놓고 총대들 앞에서는 뇌물을 받았다고 양심 선언을 한 것은 하나님을 속인 겪이다. 그런 식으로 총회를 기만하고,성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심지어 하나님을 속인 행위에 대해 총회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지금까지 허활민은 2천만원 뇌물 폭로 사건이 무혐의 처분된 것을 각종 소송 자료로 이용해 왔다. 그렇다면 이제는 허활민이 총회 앞에서 신앙과 도덕 및 양심의 판단을 받아야 할 차례다. 그의 행위가 과연 정당했는지 아니면 총회를 기만한 행동이었는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총회장 역시 납골당 사건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지위에 있지 않은 허활민이 무슨 자격으로 매각위원회에 참석해서 최춘경에게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는지 그 진상을 밝혀야 한다. 이것들이 납골당 매각 전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풀어야할 과제다. 그렇게해서 모든 의혹을 다 푼 다음 납골당 매각을 결정하여 은급재단이 새로운 출발을 하도록 총회적으로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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