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 열전/ 청교도 운동의 역사적 개관

청교도 열전/ 청교도 운동의 역사적 개관: 2013.02.21 09:21 입력 | 2013.02.22 20:59 수정

박정진 기자 cfocusp@hanmail.net

김홍만 교수의 청교도 열전 <img alt="" style="MARGIN: 0px 10px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30221093455_3703.jpg')" border=0 align=left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30221093455_3703.jpg" ;>한국 장로교 신학은 역사적 개혁신학, 칼빈주의 및 청교도 신앙을 근간으로 삼는다. 총회설립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총회의 신학정체성을 세워가는데 일조하고자, 청교도를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청교도 열전] 코너에서는 청교도 운동의 역사적 개관에서부터 영국 청교도의 초기 인물부터 청교도 시대의 전성기를 장식한 인물들을 차례대로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청교도 신앙과 신학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제공하려고 한다. - 편집자 주 - [김홍만 교수 프로필] 서경대학교 무역학과(B. A.) 총신대학신학대학원(M. Div.) Alliance Theological Seminary(M. P. S.)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D. Miss., Ph. D.) 현, 한국청교도연구소 소장      국제신학대학원 대학교 교수 [저서] 청교도열전(솔로몬) 한국국초기장로교회의 청교도신학(옛적길) 개혁주의 부흥신학(옛적길) 외 다수 청교도 운동의 역사적 개관 <img alt="" style="MARGIN: 0px 0px 10px 1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30221094155_6367.jpg')" border=0 align=right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30221094155_6367.jpg" ;>영국 교회의 개혁 운동은 헨리 8세 (1491-1547)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된 것으로서 진정한 개혁이라고 할 수 없었다.   헨리 8세가 죽자 그의 외아들인 에드워드 6세 (1537-1553)가 어린 나이에 즉위하였다. 그의 외삼촌인 서머셋 공이 섭정을 하였는데, 그는 개신교인이었으며, 또한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토마스 크랜머가 교회개혁을 주도하였다. 영국 교회가 개혁교회의 신앙 형태로 개혁되고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에드워드 6세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1553년 헨리 8세의 장녀인 메리가 여왕이 되었다. 메리는 영국 교회를 다시 로마 카톨릭으로 환원시켰고, 개혁자들을 핍박하고 죽었다. 메리의 핍박으로 영국의 개혁자들은 유럽 대륙으로 피신하였는데, 화란과 스위스 등지로 피난하였다. 메리가 즉위 5년 만에 세상을 뜨고 그녀의 이복 동생인 엘리자베스가 왕위를 계승하였다. 엘리자베스는 영국교회를 자신의 지배 아래에 두기 위해서 수장령을 선포하였고, 그당시 로마 카톨릭과 개신교로 나뉘어져 있는 것을 통합 조정하였다. 즉, 두 그룹을 모두 자신의 영향 아래에 두기 위해서 섞는 방법을 취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메리가 사망하자 유럽 대륙으로 피난 가 있던 개혁자들이 영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들은 대륙으로 피난 가있던 당시에 개혁교회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았으며, 특별히 칼빈의 종교 개혁을 보고 배운 자들이었다. 그러한 그들이 영국 교회로 돌아왔는데, 교회는 로마 카톨릭과 전혀 다른 것이 없는 교회이었다. 따라서 대륙의 종교 개혁에 영향을 받은 자들이 영국 교회의 개혁을 요구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먼저 교회의 의식적인 요소들을 제거할 것을 요구하였다. 교황의 누더기 옷을 입은 사제들에 대해서 꾸짖었다. 이것이 청교도 운동의 시작이었다. 그들을 청교도라고 부른 것은 비난의 별명이었는데, 어린양의 흠 없는 자들이라고 비아냥거리는 것에서부터 유래된 것이었다. 이렇게 시작된 청교도 운동은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 (재위기간 1559-1602년)에는 교회의 제도 개혁과 예배의 개혁에 초점을 둔 것이었다. 그 효과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래서 1590년대부터는 제도의 개혁에서 신학적인 개혁으로 방향이 선회하게 되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죽고, 스코트랜드의 제임스 6세가 영국으로 내려오면서 제임스 1세로 즉위하였다. 이때로부터 청교도 운동은 더욱 본격적으로 신학운동 (영성운동)으로 전개되는데, 진정한 성도의 표식을 강조하였으며, 진정한 성도를 세우는 참된 목자의 분별이었다. 물론 이러한 청교도 운동은 개혁신학, 특히 언약 신학에 근거를 둔 것이었다. 청교도 운동을 억압하였던 영국 국교회는 자연스럽게 알미니안 신학을 받아들였으며, 그로 인하여 더욱 정치적이며, 세상적인 교회가 되었다. 제임스 1세가 죽고 (1625년) 그의 아들 촬스 1세가 즉위하면서 영국 국교회는 청교도를 더욱 핍박하였다. 결국 청교도 혁명으로 촬스 1세는 권좌에서 쫒겨나고, 청교도 운동의 황금기를 만났다. 1643년에서 1649년까지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들을 작성하였고, 회중교회의 청교도들은 사보이 공의회로 모였다. 그러나 장로교회의 잘못된 판단과 정치로 인하여 1660년 왕정이 회복이 되었고, 1662년 통일령이 선포됨으로 다시 청교도들은 핍박의 세월을 만나게 되었다. 2000명의 청교도 목회자들이 강단에서 쫓겨났으며, 자신의 목회하던 곳에 5마일 이내로 접근하면 체포되는 법령도 제정되었다. 1662년 이래로 1684년까지 계속되는 핍박 속에서 청교도들은 서서히 세상을 떠나면서 영국에서의 청교도 운동은 막을 내렸다. 한편으로 1620년부터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간 뉴잉글랜드 청교도들은 1700년까지 그 운동을 지속하였다. 청교도 운동의 역사적 개관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교회 개혁은 제도의 개혁으로는 효과적이지 못하고, 신학운동 (영성운동)을 통해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김홍만 교수/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한국청교도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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