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12] 총신대 제7대 총장 선임 과정의 진실과 대안

[분석12] 총신대 제7대 총장 선임 과정의 진실과 대안: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송삼용 목사, 총신대 제7대 총장 선임과정의 진실을 밝힌 후 총신 사태를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해 눈길, <총신 사태 해결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중재하도록 방안 제시해; 2017.12.21 13:14 입력 | 2017.12.21 12:24 수정

이승재 기자 scanman78@naver.com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138279977492.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15일 총신대 제7대 총장이 선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장합동 교단은 충격에 빠졌다. 총신 운영이사회는 소위 ‘에덴동산 총장’을 선임해 놓고 12월 28일자로 총장 임기가 종결될 것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14일 총회 임원회는 ‘재단이사회가 15일자로 소집되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제102회 총대 중심으로 문자를 급발송했다. “총장을 선임한다는 소식이 있으니 기도를 부탁한다”는 메시지였다.  총회 임원회는 문자를 통해서 “기도를 부탁한다”는 메시지 외에 총신 사태를 해결할만한 어떤 대책도 못냈다. 15일 정오가 넘어서 제7대 총장이 선임되었다는 회의 결과가 들려오자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맨붕에 빠졌다. 전국교회 역시 할 말을 잃었다.  지금으로써는 총신 사태를 해결하기는커녕 더 큰 혼란이 가중되었으며, 어떤 대책도 불가해 보일만큼 사태가 악화되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지금이라도 총회는 시급히 총신 사태를 평가하고 그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사태의 원인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은 총회 발전의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크리스천포커스는 총신대 제7대 총장 선임 과정의 진실을 밝히면서 총신 사태에서 드러난 진위를 분석 평가한 후 향후 대책을 제시해 보려고 한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138280280827.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첫째, 법 절차 확인없이 제출한 긴급 동의안부터 혼선을 빚었다. 제102회 총회시 총신대 총장 임기 관련 긴급 동의안(이재륜 씨 외 144인)에는 총장의 임기를 길 총장의 잔여 임기대로 하도록 청원했다. 그러나 위 긴급 동의안에는 길 총장의 잔여 임기를 명시하지 않았고, 현 총장의 사퇴를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 것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 탓인지 일부 언론 역시 구체적인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길 총장의 잔여 임기가 12월 28일자로 보도했다. 또한 김 총장의 임기에 대한 논란 때문에 긴급 동의안을 제출했으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할지도 명시했어야 했다. 가령, 길 총장의 잔여 임기 “몇 월 몇 일까지 재단이사회에서 처리하도록” 요청해야 옳았다.  이처럼 긴급 동의안조차 길 총장의 잔여 임기를 명시하지 않음으로써 혼선을 빚었다. 그러다보니 길 총장의 잔여 임기가 언제까지인지 총회 임원회 조차도 “총신대학교 관련 총회 결의” 보고안에 기록하지 못했다.  심지어 총회 실행위원회에서도 재단이사 관련 지시에 대해 “12월 22일까지 재단이사가 소속된 노회에 명령”하도록 하자는 동의집이 나오기도 했다.  실행위원회 때는 “전쟁 중”, 심지어 “도둑과 어떻게 대화하느냐” 등의 강한 표현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정작 D-day도 파악하지 못한 채 흥분하며 발언했다. 지난 3년 전부터 지금까지 총회측의 치명적인 약점은 치밀한 법리 검토와 확인 등이 미비한 부분이었다.  거기에다 총회 결의와 고퇴만 믿고 사법이나 사학법 준수 등의 준법 정신을 외면한 것 등이 실패의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138280747093.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둘째, 이사회가 진행한 총장의 사표 수리 및 재선임 과정에 “꼼수” 의혹이 제기된다.  총신 재단이사회(이사장 박재선 목사)가 길 총장 잔여 임기 하루 전(15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회무 중에 김 총장은 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 익산 총회 후 3개월간 줄기차게 외쳐온 “총장 사퇴”에 대한 항복인 셈이었으니 이변이었다, 더욱이 김 총장은 사표를 제출하면서 “공증대로”라는 표현을 썼다고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러자 이사회가 김 총장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 이날 이사회가 김 총장의 사표를 수리한 후 총회와 타협하는 방향을 정했으면 총신 사태를 사실상 종결 될 가능성이 있었다.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김 총장이 길 총장 잔여 임기 일자에 맞춰서 사표를 제출함으로써 총화와의 대타협의 물꼬가 트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사회에서는 총장 선임 문제를 놓고 격론하다가 제7대 총장으로 김영우 목사를 선임하고 말았다.  이로써 이사회는 김 총장이 양심에 따라 “공증대로”라고 한 말의 진정성을 떨어 뜨렸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거기에다 김 총장의 “공증대로”라는 말은 미리 준비된 “꼼수”가 아니었나 하는 의혹까지 제기된다.  이사회는 全 교단이 목소리를 높이면서 총장 사퇴를 부르짖고 있는 마당에 일단 사표를 수리하고, 한숨을 돌리면서 총회와 타협할 수 없었을까? 전쟁 중이라서 반드시 총장을 선임할 필요성에 따라 선임했다는 보도를 접할 때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플랑드르 전선에서 영국군과 독일군이 치열한 교전(아래 사진) 중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휴전했던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다.  뜻깊은 성탄을 앞두고 총장이 양심에 따라 사표를 제출했다면 이사회가 총장 사표를 수리한 후 진정한 샬롬(하나님의 통치에 의한 평화)을 기대하면서 총회와 타협하여 사태를 종결 시킬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 뿐이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138281391050.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셋째, 총장 임기에 대한 교육부 답변은 총장에게 힘을 실어 준 결과를 가져왔다.  원래 법인국에서는 총장 임기가 2017년 12월 16일자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보고는 “한국대학교 교육협의회”로 보고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지난 9월 14일자로 법인국에서 다시 교육부로 총장 임기에 대해 보고했다. 그때는 법인국 직원이 총장 임기가 2019년 7월 9일자로 보고한 후 지금은 퇴사했다고 한다.  그 사이에 총신 교수가 질의한 문제에 대해 교육부는 임기가 4년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교육부는 “한국대학교 교육협의회”와 “교육부”에 보고된 내용이 다른 것을 발견했는지. 법인에 총장 임기가 언제까지냐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소집의 7일 선기 통지 일정을 계산하면 교육부로부터 임기 관련 질의 공문을 받은 것은 적어도 12.7-8일 사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자 법인은 최종적으로 총장 임기가 2017년 12월 16일이라고 답했다. 그런 과정 가운데서 김 총장은 공증대로 길 총장의 잔여임기로 못박고 전격 사표를 제출한 것이다.   이사회 소집 날짜를 임기 종료 하루 전으로 정한 것을 보면 법인과 총장, 이사회와 총장 등의 교감 흔적이 엿보인다. 치밀한 준비였다. 따라서 이사회 당시 총장이 사표를 낸 후 퇴장했다고 하지만 이미 정해진 각본에 의해 제7대 총장을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위 과정을 보면 법인과 총장이 임기를 16일로 종결 시키도록 길을 안내해 준 것은 교육부에 질의한 총신 교수였다고 보여진다.  만약 그런 과정이나 절차가 없었다면 총장이나 법인 및 이사회 조차도 임기에 대해 그처럼 치밀하게 대비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그 사이에 총회측과 타협의 길이 열릴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138282592913.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넷째, 이사회가 정관 변경에 이어 총장 선임까지 밀실에서 진행한 것은 우려했던 “탈교단화”의혹이 더욱 거세진 거사였다. 이사회는 지난 9월 15일자로 강행한 정관 개정에 대해 방어권 차원이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번 총장 선임까지 밀실에서 진행한 것은 어떤 이유로든지 해명할 수 없는 부분이다.  全 전 교단이 <정관 원상 회복>, <총장 사퇴> 등을 주장하고 있는 마당에 이사회는 총장 사퇴가 해결되었으면 잠시 머리를 식히고 총회와의 타협을 추진했어야 했다.  하지만 이사회는 교단의 요구와 기대를 져버린 채 사표수리 후 곧바로 제7대 총장을 재선임했다. 그런 식으로 총장을 밀실에서 급하게 선임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금은 전쟁 중”이라는 긴박성의 이유를 들어 총장을 선임했다는데, 그것은 궁색한 답변에 불과하다. 전쟁 중이라면 이사회가 직접 나서서 협상하고 대책을 숙의해야 하지 않는가! 총장은 늘 답변하기를 “총장 임기나 선임 문제는 이사회가 알아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답하지 않았던가! 지난 9월 15일자 정관 개정 때만해도 총회측의 강공에 대해 방어권 차원에서 정관을 변경했다고 항변했다.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말이다.  그러나 교단에서는 총회의 지도를 벗어나는 정관 변경에 강력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그런 실상에 대해 “탈교단화”의 수순이라는 비판이 더욱 거세졌다. 그런데다 이번에는 총장 선출까지 밀실에서 강행함으로써 “교단을 기만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138291819667.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전국의 대학교에서 총장을 밀실에서 선임한 대학교가 어디 있는가! 어느 대학이든 총장은 공개적으로 선임되어야 한다. 동시에 총장 선출은 떳떳하게 후보를 검중하는 과정을 거처야 할 중대한 과제이기도 하다.  <정관 원상 회복> 및 <총장 사퇴> 등의 목소리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마당에 밀실에서 총장을 선임한 것은 누가 봐도 정당하지 않다.  법적인 절차는 하자가 없다 하더라도 총신과 총회의 정서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이사회가 강행한 제7대 총장 선출을 두고 총회가 우려했던 “탈교단화”의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총신대 법인 설립과 당시 문교부 인가 등은 총회 결의 의해 이루어졌다. 그후 총신은 총회의 지도 하에 종교 교육을 담당하는 종교 사학으로 지정되었다. 교육부 장관은 종교 사학 교육 기관에 대한 법령을 공시했다(아래 자료 참조).  그렇기 때문에 총신대는 사학법을 준수하되, 총회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現 개정된 정관에도 “총회의 지도 하에” 법인을 운영하도록 명시되었다.  따라서 이번 총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총회의 지도없이 선출한 것을 두고 “탈교단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는 것이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138283842418.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다섯째, 총회측은 정당했는가? 총신대는 정관에 명시된 대로 "대한민국의 교육 이념에 의거하여 고등교육 및 신학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국가법에 의한 법인체를 설립했다. 1967년에 설립 허가를 받아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원]이 법인체가 되었다. 1969년에는 국가로부터 [총회신학대학] 인가를 받았다.   총신 이사회는 위 법인 설립과 대학 인가를 국가로부터 취득한 후 총회에 보고함으로써 제53회 총회와 제55회 총회 결의 사항이 되었다. 이처럼 총신의 법인 설립은 총회의 결의에 따라 이루어졌다.  총회의 법인 설립도 마찬가지다. 총회는 국가와의 관계를 원할히 하기 위해 법인체를 설립하여 법인의 명칭을 [재단법인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측) 유지재단]으로 정했다. 同 법인 설립과 관련하여 제67회에서 유지재단(법인) 설립을 결의했다.  이처럼 총회는 민법 제32조에 의거 국가로부터 법인 설립을 허가받은 후 “총회 및 노회의 지교회의 재산을 보호 관리”해 왔다.  다시 말하면, 전국교회가 국가에서 정한 세금 징수(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회가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국가법 준수를 결의한 것이다.  그렇다면 총회 결의에 의해 국가로부터 법인 설립을 허가받은 총신과 총회는 공히 국가법을 준수해야 하며, 특히 총신에서 사학법 준수와 교육부의 지도는 필수적이다. 그런 형국인데 백박허(아래 사진)는 총신 운영과 재단 이사 선임에 필수적인 사학법 준수를 전혀 무시했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138286075853.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박허는 국가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의 정관과 사학법을 무시함으로써 총회 결의를 위반했다. 그 결과 백벅허는 총신에 15:0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가져오게 한 장본인들이 되고 말았다. 특히 위 총신 재단(법인)의 이사를 취임 승인한 것은 교육부다. 이 과정에서 총신 재단은 교육부가 원하는대로 사학법에 의거 재단 이사를 선임하여 보고했다.  그러나 총회의 교권 세력은 교육부 지시를 거부하고, 사학법도 어기면서 3년여를 끌었다. 교육부는 오랜 인내로 총회의 입장을 고려하고, 반영해 왔다. 사실상 불법과 탈법의 시초는 백남선 목사다. 백 목사는 자신이 재단이사장 직무대행이라고 공표한 불법을 저질렀다.  박무용 목사 역시 불법으로 재단이사장 면직 제명 출교시켰다. 허활민 목사는 24번이나 사학법을 어기며 개방이사 추천을 거부했다. 결국 그런 식의 불법 탈법을 일삼아 총신을 지도한다고 나선 것은 중대한 흠결이며. 불법이었다. 그런 중에서 교육부는 총신을 위해서인지 마지막까지 양측에 개방이사 추천을 명했다.  이때 결정적인 흠결은 교육부에 이미 등록된 개방이사 1인을 제외하고 추천하라는 공문을 잘못 이해한 채 운영이사회에서 4명을 추천한 후 김승동 이사의 승인 거부를 청원하는 공문(아래 사진)을 보냈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138286585370.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결국 운영이사회가 교육부의 지시를 정면으로 거역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 그후 교육부는 곧바로 15명 전원에 대한 이사 승인을 완료함으로써 총회측은 완패의 고배를 마셨다. 여섯째, 운영이사회 임원진의 서투른 행정, 어설픈 법리, 성급한 판단, 무분별한 정치 등이 총신 사태를 더욱 꼬이게 만들었다.  운영이사회 임원진은 총회신학원 정관을 개정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하여 총신 이사들이 공분을 사게 했다. 총회신학원 정관은 교육부에 등재된 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만 개정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영이사회 임원진은 2016년 2월 18일자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정관을 개정했다면서 운영이사회에 가짜 정관을 내놨다(아래 사진). 이같은 가짜 정관 공표 행위는 사법에서 보면 일종의 범죄행위에 다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가짜 정관을 공표하고도 버젓히 운영이사회 임원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니 총회의 권위와 진정성이 의심받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 식의 상식 밖의 행위들이 총신측과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게 만든 요인이었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138287658504.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소위, 에덴동산 총장을 선출할 때도 총회측이 총신 사태를 해결하는 것을 봐가면서 선출해도 늦지 않았을텐데 성급하게 총장을 선출하고 말았다.  당시 운영이사회가 총회측으로 하여금 타협의 기회를 갖도록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떠라면 무언가 타협이 나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운영이사회 임원진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인해 사태를 꼬이게 만들었다. 운영이사회 임원진 중에서 총신의 모 교수에게 가짜 뉴스를 제공하여 원우들의 수업거부를 부추긴 무분별한 정치가 총신 사태를 더 꼬이게 만든 것으로 관측된다.  원우들의 강도사 고시 대책, 수업거부 원우들에 대한 대책, 총신 보직 교수들에 대한 책임론 등의 동의집까지 만들어 진행하겠다는 시도 역시 사태를 복잡하게 만들고 말았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138289335767.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일곱째, 총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감히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1) 이대로 가다가는 양측이 공히 엄청난 상처만 안게 된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총회장과 재단이사장이 만나야 한다. 만나서 대화를 시도하면서, 그 동안 지금까지 무엇이 문제였는지 서로 들어본 후 하나씩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 2) 총회장과 재단이사장이 만날 수 없다면 <총신 사태 해결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그 위원회로 하여금 중재하도록 전권을 위임해야 한다.  同 자문위원회는 증경총회장을 비롯하여 총신대 재단이사 및 이사장, 혹은 운영이사장 등을 역임한 원로급으로 구성하되, 총회장이 임명하여 중재하도록 하면 된다. 교단의 원로들을 자문위원회로 구성해 사태를 수습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현재로써는 원로들의 자문이 필요한 상황이며, 양측의 감정이 극에 달하여 대화나 타협이 안된 마당에 원로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구성이 시급한 과제다. 극한 대결을 누군가 말리고, 중재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  교단 정치로 수 십년간 다져진 원로들이 나서면 타협의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다고 본다. 혹자는 지금 타협이 무슨 말이냐고 항변할지 모르나, 타협없이 대결이 극에 달하면 더 극한 상황에 이르게 되면 그 후의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    3) 그런 식의 대책이 없이 “이제는 법으로 간다”, 혹은 “갈데까지 간다”는 식으로는 어떤 해결책이 없어 보인다.  특히 1월 4일 소집된 총회실행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2018년 총신 졸업예정자 및 지방 신대원 졸업자 강도사 고시에 관한 건”을 결의하기 직전에 사태를 수습하여 더 이상의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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