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회 두 노회장 사태, 중부노회 진짜 노회장은?

한 노회 두 노회장 사태, 중부노회 진짜 노회장은?: 예장 합동 산하 중부노회, 한준택 목사는 자신이 노회장이라고 주장하면서 총회 임원회에 재빨리 청원서를 제출, 박봉규 목사는 자신이 진짜 중부노회장이라면서 기독신문에 제명 처분한 판결문을 공고하면서 반격해; 2017.10.21 19:40 입력 | 2017.10.21 18:45 수정

김종춘 기자 chun5250@hanmail.net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8577116358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한 노회 안에 두명의 노회장이 나와 화제다. 19일 총회 임원회 안건으로 상정된 중부노회 관련 문건이 처리되자, 또다른 한 쪽에서 진짜 중부노회장은 따로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회 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된 중부노회 임원구성 등의 문건을 접수한 노회장은 한준택 목사다. 그러나 17일자 기독신문에는 중부노회장 박봉규 목사의 명의로 판결문이 공고되었다.  결국 현재 중부노회 노회장이 두 명인 셈이다. 양측이 다 서로 중부노회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준택 목사는 자신이 중부노회장이라고 주장하면서 총회 임원회에 재빨리 청원서를 제출했고, 박봉규 목사는 진짜 중부노회장이라면서 기독신문에 판결문을 공고하면서 반격했다.  총회 산하 각 노회들이 분쟁에 휘말릴 때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 중부노회에서 일어난 것이다. 위 노회장 중 박봉규 목사는 지난 봄 정기노회에서 노회장으로 선출되었고, 한준택 목사는 지난 10월 16일에 노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이같은 기현상들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지난 100회기 때 경남동노회, 동대전노회 때 이미 벌어진 사건이다. 당시 두 노회들은 노회 내에서 분쟁이 발생하자 노회 구성 요건(21당회)를 갖추지 못한 가운데서 재빨리 노회 구성 및 임원 보고서를 본부에 접수한 후 대표자 증명서까지 발급받았다. 결국 총회 임원회가 정치에 휘말리고, 불법으로 발급해준 대표자증명서 등을 이용하여 노회를 분립하기도 했다. 교권 세력들이 총회 임원이라는 직책을 이용하여 불법으로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해준 후 노회를 분립해 주는 댓가가 무엇인지 모르나,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이번에도 다시 당시 교권주의자들이 썼던 방법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서기 등 임원들은  중부노회 사태를 잘 모르는 가운데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서 3인 위원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노회 사건이 총회 임원에서 안건으로 다뤄지자 한 노회안의 두 노회장 사태가 가시화 된 것이다. 중부노회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8578219498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노회장 박봉규 목사가 봉쇄된 노회 장소(새하남교회당)에 들어가지 못하고 새하남교회 교육관에서 제55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자신이 노회장이라고 주장하는 한준택 목사는 새하남교회당 입구를 봉쇄한 후 예정된 장소인 새하님교회 본당에서 노회를 개최했다면서 임원을 조직하여 총회 본부에 보고했다. <o:p></o:p>   지난 19일 열린 총회 임원회가 중부노회 사건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다루다 3인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먼서 위 중부노회 안건의 법적인 효력부터 살펴보자. </div> 한 노회안의 두 노회장 사태는 향후 어느 노회든지 분쟁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총회 본부의 문서 접수 메뉴엘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중부노회 문서의 법적 효율성 여부를 하나씩 살펴보자. 일단 중부노회에서 혜린교회와 관련한 문제들과 노회 자체에서 벌어진 사건을 뒤로하고, 제102회 총회 때 중부노회 임원 8명을 “정지" 처분한 총회 재판국 판결부터 법적인 문제와 현실적인 문제 등을 파악해 보자. 제102회 총회 시 총회 재판국은 중부노회장 박봉규 목사를 포함한 임원 8명에 대해 “정지” 판결을 내려 총회에 보고했다. 하지만 同재판국 보고가 "환부" 결정되었다. "환부" 결정은 "총회 재판국 판결이 잘못되었음으로 다시 재판하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총회 파회 후부터 중부노회 임원 8명에 대한 “정지”처분은 무효 상태다.  따라서 현재 총회 전산에 등록된대로(아래 사진) 합법적인 중부노회장은 박봉규 목사이며, 노회 임원은 중부노회 홈페이지에 공지(아래 사진)된 그대로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85783287579.pn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8578379055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그런데 한준택 목사는 자신이 중부노회장이라고 주장하면서 “중부노회”라는 명의로 총회 본부에 임원 구성 문건을 접수했다. 위 법리에 따르면 한준택 목사가 접수한 중부노회 임원구성 보고서는 받아서는 안될 문서였다. 왜 그런가? 헌법 정치 제12장 제4조에 의하면, 총회는 "하회에서 합법적으로 제출하는 헌의와 청원과 상고와 소원과 고소와 문의와 위탁 판결" 관련 문건만 접수해야 한다. 위 합법적이란 규정 속에는 총회가 이미 관례적으로 정해 놓은 부전 제도까지 포함된다.  위 헌법 규정을 종합하면 총회 본부가 문서를 접수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하회(노회)의 문서만 접수한다. ▲하회의 합법적인 문서란 노회장 직인이 찍혀야 한다.▲노회장 직인이 없을 경우 노회 서기를 경우했다는 부전지가 첨부되어야 한다. ▲노회 명의의 문서는 노회 결의 혹은 임원회의 결의서가 참부되어야 한다. ▲노회를 구성했다는 문서는 총회 헌법에 명시된 대로 21당회가 구성되어야 한다.▲직인 변경 청원 문서는 전에 사용한 직인을 소지한 노회에 한해서 접수해야 한다. ▲노회 직인을 분실했을 경우는 노회장 명의의 분실 경유서를 첨부해야 한다.  이같은 문서 접수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관계로 자칫하면 총회 임원회가 정치에 휘말리고, 불필요한 시간, 에너지, 회의비 등을 낭비하게 된다.  위 문서 접수 기준에 따르면 중부노회 한준택 목사가 자신이 진짜 노회장이라고 주장하면서 본부에 제출한 문서는 받을 수 없는 문서였다. 제102회 총회 재판국 보고가 "환부" 처리되었음으로 현재 총회에 등록된 합법적인 노회장은 박봉규 목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준택 목사는 자신이 노회장이며, 노회를 구성했다고 주장하면서 “임원 구성 보고”와 함께 “노회 직인 변경” 청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 본부가 노회직인 변정 청원 문서를 어떤 조사나 확인도 없이 접수하여 임원회 안건으로 상정한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가령, 누구든지 노회가 맘에 들지 않으면 몇사람이 모여 노회 구성했다고 보고하면 문서를 접수해 줄 것인가?  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찾아와 아무 직인이나  새겨서 자신이 진짜 노회장이라고 하면서 “노회 직인 변경”을 청원하면 접수하여 총회 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줄 것인가? 이런 상황들로 인해  [총회 본부 문서 접수 매뉴얼} 제작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준택 목사가 자신이 진짜 중부노회장이라고 주장하면서 제출한 문건과 함께 본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또하나의 문서가 있다. 그 문서 역시 총회 본부에서 확인 절차없이 접수하여 총회 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되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위 한준택 목사가 조직 구성한 임원 중에서 서기로 등재된 이택규 목사가 “환부결의한 중부노회 사건을 총회 재판국으로 환부를 청원” 한 건이다. 총회 재판국에서 재판할 때 이택규 목사는 원고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총회 재판국의 원고의 신분으로 총회가 결의한  “환부” 결정을 총회 재판국으로 보내라는 청원은 있을 수 없는 문서다. 이는 당사자 재척 사유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총회 재판국 보고 때 총회장도 "재핀국원이나 해당 교회 및 노회에서는 발언할 수 없다"고 발언권을 주지 않았다. 하물며 총회 재판국에서 원고였던 사람이 총회가 결의한 “환부를 총회 재판국으로 보내달라"는 청원서는 받아서는 안될 월권 청원서로 판단된다.  제102회 총회에서 환부를 결정할 때 총회장은 환부가 노회로의 환부였음을 몇차례 언급했다. 더욱 분명한 것은 이번 총회에서 모두 6건의 환부가 결정었되는데, 그 중에서 두 차례는 직접 "노회로 환부"를 언급했다. 그리고 나머지 4건은 그냥 "환부"로 고퇴를 두드렸다.  同 4건의 환부는 총회장이 노회를 언급하지 않을 뿐이지 모두 노회로 "환부"였다. 크포는 제102회 총회 영상을 아래와 같이 분석 확인하여 총회 재판국 "환부" 결의는 "노회로의 환부"였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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