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총신대재단 파행으로 무너질위기 초읽기(1)

특집/총신대재단 파행으로 무너질위기 초읽기(1): 예장(합동) 총회 소속 총신대를 둘러싼 교권 장악 음모로 인해 총신대가 만신창이로 전락. 결국 교육부는 2년여를 기다리다 최후의 통첩으로 관선이사 선임을 통보해 와; 2016.11.12 11:05 입력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789157078597.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총신대가 혼란에 빠졌다. 심각하다. 최근 총장 퇴진 시위가 벌어지고 있지만, 더욱 사태가 시급한 것은 재단의 파행이다. 교육부는 총신대 재단의 파행을 약 2년여 동안 지켜보다가 종전 이사들에게 마지막 계고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보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12월 27일까지 이사를 선임하지 않으면 관선(임시)이사를 파견한다는 최후의 통첩장이다.   </div> 관선이사가 파송되면 총신대는 무너진다. 관선이사는 종교, 교파를 초월하여 파송됨으로 교육이념이 바뀔 수 있으며, 종교 교육도 폐쇄될 수 있다. 심지어 채플도 중단될 수 있다. 결국 총신대를 빼앗기는 격이 된다.  총신 재단의 파행 전말 총신대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예장(합동) 총회 소속 신학대학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의 최고, 최대 규모의 수준이다.  그러나 총신대는 현재 재단의 파행으로 인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너무나 절박하고 다급한 상황이다. 본보는 총신대의  위기를 예견하는 실상을 수 차례 보도했다.  하지만 99회기 총회장 백남선은 본보 발행인을 가리켜 총신대 편들기를 한다면서 사이비 기자 운운하며 총회 본부 출입 금지를 결정하여 공고문을 게시했다. 당시 그 공고문을 총회 임원회가 결의하여 붙였다가 며칠 후 실행위원회 결의로 붙였다.  본보는 총회 임원회가 회의록을 변조한 사실을 확인하고 회의록 변조 의혹을 제기했더니 백남선은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본보를 검찰에 고소하기로 임원회에서 결의했다. 그후 지난 해 10월 박무용은 총회장에 오르자마자 본보 발행인을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했으나 [무혐의, 죄가 안됨] 등의 처분 결과가 나왔다(서울남부검찰청 2015 형제61435).  100회기 총회장 박무용은 검찰 고소 외에도 본보 발행인 송삼용의 총회 출입금지, 목사직 정직(10개월), 면직 등을 강압적으로 11차례 소속 노회에 지시했다. 또한 전국 12,00여교회와 전국150여개 노회에 크포에 후원·광고·인터뷰·기고 등을 하면 처벌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박무용의 이같은 행태 역시 총신대 관련 보도에 편향성을 가진다고 것과 무관하지 않다.  두 회기 총회에서 연속 결의한 총신 재단 관련 결의가 사법에 의해 효력정지 되었으나 백남선, 박무용은 이를 무시해 왔다. 이들은 총회 결의를 내세우면서 총신 재단이 정관 변경을 거부하고 김영우 목사가 사유화하려고 한다고 주장해 왔지만 총신대 사유화는 불가능하다.  심지어 교수들과 학생들까지도 법인 이사장이 아직도 김영우라는 이름이 등재되어 있다고 주장하면서 퇴진 시위 때 들고 나왔지만 이는 모르고 하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본보는 재단지사장 직무 대행은 등기소에 대표자로 등재할 수 없다는 등기소의 원칙 때문에 아직 대표자를 변경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이같은 오해들이 불통의 원인이 되었고, 엎친데 겹친 격으로 총장의 2천만원 사태가 발생하여 더욱 혼란이 가중되었다.   교권 세력들의 총신대 장악 음모 드러나 박무용이 김영우가 줬다는 2천만원을 들고 검찰로 간 것도 총신 장악에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천만원 사태 외에도 총회 정치권에는 유사한 사건이 종종 발생해 왔다. 가령, 올 초에 총회 본부의 모 간부가 총회의 주요 인사에게 1천만원을 줬다가 이를 빌미로 뇌물을 준 것을 폭로하겠다는 측근의 위협으로 결국 그 간부는 노동부에 구제 신청을 하려다가 포기하고 힘없이 물러난 사태 등이 있었다.  또하나 허활민이 최춘경에게 케익 상자에 넣어서 준 2천만원을 받았다고 100회 총대들 앞에서 폭로했다. 모 인사가 사법에 이를 고발했으나 최춘경이 그 2천만원은 헌금이었다고 주장했고, 허활민이 뇌물을 받을 위치에 있지 않다는 이유로 배임수재죄가 아니라고 처분했다.  나중에 박무용은 허활민을 납골당 매각위원회의 자문위원 자격을 허락하여, 허활민이 납골당을 최춘경에게 팔아야 한다고 자문했다. 박무용과 허활민의 기가막힌 정치술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박무용이 2천만원 사건을 고발한 이유를 총신 장악 음모로 풀이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총회 본부에서 일어난 1천만원 사태를 박무용이 보고받았는지 모를 일이지만 총회 본부 내에서 대부분 알려진 사건임으로 뇌물을 받아 놓고 이를 빌미로 위협한 사태가 있었으니 그 소식을 전해들었음직 하다.  또한 허활민이 케익 상자에 든 2천만원을 고발당한 후 혐의없음 처분이 나오자 곧바로 올 4월에 허활민을 납골당 매각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추천하여 同 위원회에서 자문하게 한 것을 보면 그들의 정치술은 이중성, 상식을 초월한 파행, 그리고 최강의 무기인 고퇴 사용 및 총회장 직인을 찍은 공문 등을 이용하여 교권을 남용하는 실상들이 상상을 초월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총회장은 “추석이었던 9월 15일, 총장이 대구 수성호텔로 찾아와 2,000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총회장은 자기가 “돈을 받지 않으려 하자 총장이 화장실까지 따라와 양복 주머니에 돈 봉투를 꽂아 넣었다”고 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같은 2천만원 사건의 뒤에는 박무용이 김영우를 묶은 후 총신을 장악하려는 음모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총회 당시 권징 재판으로 재단이사장 직무대행을 면직 제명 출교 시킨 후에 충현교회 근처 모 호텔에서 김영우의 옷을 벗긴 자축연을 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던 것을 회고해 보면 교권 세력의 총신 장악 음모와 2천만원 고소 사태는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두 총회장들의 총신대 재단 방해 실상들 총신대 관련 총회 결의는 정관을 개정한 후 기존 이사들을 교체하자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총신측에서는 사학법에 근거해서 사법에 호소하여 총회 결의가 효력이 없다는 가처분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 그런 상황은 두 회기 연속 반복되었다. 그러는 사이 총신 이사회는 총회 결의대로 정관을 변경하려고 시도했으나, 백남선과 박무용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이사회 성수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행태들은 위 두 총회장과 허활민 등이 총신 정관 변경 개정이라는 명분을 들고나왔지만 그 이면에는 기존 이사들을 퇴출 시키고 총신을 장악하려는 음모가 움츠리고 있었다는 의혹들이 제기되어 왔다.  백남선이 교육부에 총신 재단이사 승인을 취소해 달라고 진정서를 제출한 것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그것은 상식 밖의 소행이었다. 총회장이 무슨 이유 때문에 재단이사 승인을 취소해 달라고 교육부에 진정서를 넣는단 말인가!  기거기에다 백남선, 박무용은 비리가 만천하에 드러난 허활민을 총신대개방이사추천위원으로 임명하여 위원장으로 활동하도록 특혜를 베푼 것도 총신 장악 음모를 뒷받침해 주는 근거들이다.  만약 총신개방이사추천위원장을 선명하고 정상적인 인사로 세웠더라면 진즉 사태가 해결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법에서 비리가 판결난 인사을 두둔하면서 총신 사태를 해결하려는 것들은 보면서 총신에 대한 그들의 진정성보다는 총신을 장악하려는 음모로 밖에 해석할 수 밖에 없다.   위 두 총회장과 합세한 허활민 등에 의해 이미 작상된 바 있는 예비 이사 명단에 의하면, 이들은 자신의 측근들을 이사로 세워서 총신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모 장로를 재단 이사장으로 세운다는 전략, 그리고 자신의 측근들(총회 임원이면서 이사)이 이사회 참석을 거부한 것 등은 재단을 통한 총신 장악 음모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두 회기 동안 백남선, 박무용은 이사들에게 정관 변경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처벌하겠다고 여러 차례 위협했다. 거기에다 임기가 만료된 종전 이사들이 긴급 처결권에 의해 재단이사회로 모이려고 하면, 이사들에게 이사회에 참석하면 처벌한다고 공문을 보내 방해했다.  또한 자신들의 측근에 속한 이사들(총회 임원)에게 참석하지 못하도록 종용했던지 그들이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음으로 결국 이사 선임에 종종 실패했다. 그런 와중에 총신 재단이사의 자리를 얻으려고 위 3인이 주도해 온 교권 앞에 줄을 선 인사들은 명백하게 드러난 허활민의 비리 앞에 한 마디 말도 못한 채 눈치만 보면서 지내 온 것을 목격했다.   특히 교단 개혁을 위해 외쳐온 여러 인사들이 무슨 영문인지 허활민의 비리나 그에게 특혜를 베푼 두 총회장들의 실책 등에 대해서는 침묵 방관해 온 것은 그 생생한 증거들이다. 허활민이 상총회장 역할을 하며 오늘 날 총회를 혼란케 한 주역인줄 알면서도 말한마디 못하고 지내 온 정치권 인사들 역시 같은 책임을 져야할 부분이다.  더욱 구체적인 사례를 들자면 제101회 총회시 총신대 정상화를 위한 명분을 내세우면서 헌의한 인사들이 모 단체 소속 인사들이었다. 그들은 순수하게 총신 정상화를 위해 헌의안을 냈을지 모르나, 그 헌의안은  기소위원을 포함한 17인 위원회 구성을 들고 나왔다가 결국 기각 처리되었다.  이같은 실상은 위 3인이 주도해 총신 장악 음모에 정치권 인사들 및 모 단체 회원들까지 합세해서 그들의 비리 및 음모에 침묵하거나 가세하면서 17인 위원회 구성을 시도했으나 결국 무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 3인이 주도한 총신 장악에 대한 집념은 끈질겼다. 그들은 반야월 총회(100회) 후 회의록을 변조하여 자신들의 입장을 유리하게 끌어갔다. 이에 본보는 반야월 총회 때 결의된 총신 관련 부분에 대한 회의록이 변조된 것을 공개했다. 하지만 박무용은 총회 임원회를 통해서 궁색한 변명을 담은 공고문을 기독신문에 게제한 후 유야무야 하면서 회의록 변조 사태를 무마시켰다.   특히 박무용은 100회 총회 시 재단이사장과 이사들을 총회 앞에 세워놓고 강압적으로 선언문을 낭독하도록 했고, 총신 관련 문제 일체를 직전 총회장 백남선과 총회 임원회에 일임한다는 결의를 끌어냈다.  총회 역사상 직전 총회장이 총회 결의를 시행하는데 직접 관여하도록 결의한 것은 최초의 일이였다. 위 사건으로 인해 재단측은 백남선, 박무용을 상대로 강압죄와 업무방해죄 등으로 검찰에 고소하여 현재 수사 진행 중이다.  이번 101회 총회에서는 권징 재판을 통해서 재단이사장(직무대행)을 면직 제명 출교 시키고, 운영이사들 4인은 공직 정지, 총대권 정지 등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재단이사장의 판결이 효력 정지(총회판결효력정지가처분 2016카합813111) 됨으로써 위 3인의 총신 장악 음모는 다시 좌절되었다.  이제라도 시급하게 총신대 살리기에 총 집중, 집결해야  이처럼 교권 장악의 암투가 총신대를 둘러싸고 벌어져 총신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결국 교육부는 지난 2년여를 기다리다가 최후의 통첩으로 12월 27일까지 이사를 선임하여 보고하라고 통보해 왔다. 이제는 더 이상 못 기다리겠으며, 사학법에 의해 총신대에 임시(관선)이사를 파송하겠다는 것이다. 총신대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이런 실상이니 낭비할 시간이 없다. 총신대 학생들, 교수들을 비롯한 모든 총신대 공동체 멤버들, 총신대 총동창회, 신대원  총동창회, 교갱협과 같은 단체들, 총회장과 총회 임원회 그리고 및  모든 단체들과 전국교회는 총신 재단이 정상화되도록 강력하게 촉구하여 총신대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  지금으로써는 재단을 정상화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 특히 위 3인은 총신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즉각 중단해야 하고, 총회 임원회 역시 재단이사회 정상화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총신대는 무너진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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