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3/ 미자립지원대책 어떻게되고있나?

신년기획3/ 미자립지원대책 어떻게되고있나?: 총회산하 교회 중 1/3정도를 차지하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지원하는 것이 현 총회의 시급한 과제, 96총회 결의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행하려는 정치권 지도자들 전무한 실정, 99총회에선 백남선 총회장의 의지로 총회자립지원위원회 새로운 활동 개시해; 2015.01.20 22:20 입력 | 2015.02.11 22:15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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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91" class="chimg_photo" _id="image_020744516071863472" style="border-top-color: currentcolor; border-right-color: currentcolor; border-bottom-color: currentcolor; border-left-color: currentcolor; border-width: initial; border-style: initial" alt="크기변환_총회미자립교회 지원정책 포스터.jpg" src="/PEG/1501/dfcd5542bbac1f9842885bca4e3441cd_VvhqcWO9.jpg" org_height="398" org_width="580"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대망의 새해가 밝아왔다. 새해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0회를 맞는 뜻깊은 해이다. 역사적인 100회기는 공교회인 총회가 100회를 맞는 성숙함과 중후함으로 한국교회 앞에 장자교단의 책임을 다해야 하며, 민족 앞에는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해야 할 책임을 안게 되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font color="#0070c0"><br /></font></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font color="#0070c0">하지만 100살을 코앞에 둔 합동 총회의 실상은 아직도 미성숙함으로 인해 총회 산하 각계 각층에서 각종 질책과 비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에 본보는 총회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신년 기획시리즈(아래)로 차례로 연재한다. - 편집자 주 -</font></span></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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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1. 합동 총회호(總會號), 어디로 가고 있는가?</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2. 총회 정치권, 변해야 산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ff0000" face="NanumGothic" ><b>3. 총회 미자립지원대책 어떻게 되고 있나?</b></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4. 제100회 총회의 과제와 전망</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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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합동) 미자립교회 자립지원제도 어떻게 되고 있을까? 총회가 이를 시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은 제93회 총회(2008년)였다. 당시 총회는 미자리교회 자립지원을 위해 [시행연구위원회]를 조직했다. 제94회 총회(2009년)에서 시행을 연구하기로 결의했고,, 제95회 총회(2010년)에서 시행을 결의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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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후 제96회 총회(2011년)에서는 미자립교회 자립지원제도안(정관 및 시행규정 승인)을 결의했다. 96총회시 총회자립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위 자립지원제도안이 "21세기 신성장 페러다임"이라며 당찬 활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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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당시 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조사 가능한 전국의 10,700교회 중 미자립교회가 4,112곳이며, 자립교회는 6598교회였고, 그중 지원이 가능 교회가 3027개교회였다. 미자립교회에 대한 지역별 구별은 연 예산 기준으로 서울시 2800만원 이하, 대도시 2600만원이하, 중소도시 2300만원이하, 농어촌지역 2100만원이하로 정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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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또한 위원회는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해서 필요한 기본 예산이 1190억원이지만 미자립교회의 자체 수입액이 590억임으로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한 예산 부족액은 600억원”이라면서“총회가 전국노회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세우면 지원 가능한 일”이라고 발표하여 교단의 긍정적인 미래를 전망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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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자 96총회는 '총회교회자립지원위원회'를 상설위원회로 규칙에 삽입하기로 하고, 미자립교회 지원제도 시행을 담당하는 행정 부서를 설치하기로 결의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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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나 3년이 지나도록 위 계획들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말았다. 당시 위원회에서 발표한 총회 본부의 담당 행정부서는 세워지지 않았고, 총회 임원들도 거의 관심을 갖지 않았다. 더욱이 미자립교회 지원 대책을 세우기로 결의한지 6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대책이 없는 가운데 있다. 말뿐인 총회 결의와 부실한 정책을 실감하는 부분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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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현재 총회의 미자립교회 지원 실적은 각 노회별, 혹은 개교회별로 일부 재정을 후원하고 것 외에는 거의 없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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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같은 상황에서 99총회시 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미자립교회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 결과 특별위원회로 교회자립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을 개시했다. 이는 백 총회장의 최대 치적이요, 99회기의 귀한 공적으로 평가받을 전망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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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6038633577991277" style="border-top-color: currentcolor; border-right-color: currentcolor; border-bottom-color: currentcolor; border-left-color: currentcolor; border-width: initial; border-style: initial" alt="크기변환_IMG_5712.JPG" src="/PEG/1501/dfcd5542bbac1f9842885bca4e3441cd_Pswk2QGELD5JsHHNWsgO6.JPG" org_height="386" org_width="580" /></div></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하지만 지난 8일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총회교회자립지원위원회 전체회의(위 사진)에서 사회를 맡기로 한 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회의 직전 식사 자리에서 인사 후 퇴장했고, 당연직 위원장 부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GMS 회의 참석을 이유로 불참했다. </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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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결국 회의는 총회 서기 권재호 목사가 주재하는 진풍경이 일어났다. 6년만에 부활하여 새롭게 출발하기로 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첫회의에 총회장, 부총회장이 모두 불참한 것은 프로젝트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제기되는 부분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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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더욱이 교회자립위원회 조직 구성에서 총회 임원들이 당연직 임원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실무자들은 실행위원으로 구성한 것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사실상 교회 자립위원회 구성은 위원장부터 실무를 담당할 인사들로 구성되어야 효과가 더 크지 않겠는가?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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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 임원들이 자립위원회 임원으로 나서야 할 이유가 없어 보이며, 실무를 맡아서 일할 전국의 대형교회 목회자 중심으로 임원을 구성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따른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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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처럼 99회기를 깃점으로 다시 출발한 교회자립위원회는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지만 8일 전체회의는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서기 권재호 목사는 “미자립교회 지원 문제는 결국 각 노회 산하 교회들의 몫이다”면서, “총회에서 벌린 캠페인과 위원회 활동을 뒷받침해 주는 실무자는 각 지교회 목회자들임으로 우선 총회에 대한 신뢰 회복과 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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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또한 실행위원장을 맡은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아래 사진)는 “부친께서 개척 후 20년 동안 미조직교회로 보내시다가 교회당을 건축하신 것을 봤기 때문에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권역별 실행위와 노회별 자립위원회 등과 함께 협력해 실제적인 운동을 일으켜 나가도록 애쓰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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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5315277536865324" style="border-top-color: currentcolor; border-right-color: currentcolor; border-bottom-color: currentcolor; border-left-color: currentcolor; border-width: initial; border-style: initial" alt="크기변환_IMG_5710.JPG" src="/PEG/1501/dfcd5542bbac1f9842885bca4e3441cd_aDKQf9b3h4Jm85R6nU9yX.JPG" org_height="386" org_width="580"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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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면 총회 산하 미자립교회 실태는 어떤가? 현재 총회 산하 11,593교회 중 100명 이하의 교회가 80%요, 세례교인 30명 이하의 교회가 전체 교회의 51%다. 미자립교회는 전체 교회의 35.4%다(2010년 통계). 이처럼 총회 산하 교회의 절반 이상이 세례교인 30명 이하며, 전체 교회의 1/3이 미자립교회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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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렇다면 그런 미자립 개척교회 목회자들의 사례비 수준은 어떨까? 교단에서 발표한 자료는 아니지만 전국개척교회연합회(대표 옥경원 목사, 이하 연합회)에서 발표한 개척교회 목회자들의 사례 현황은 주목할만하다. 同 연합회는 개척교회 목회자들 3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9명의 응답자 중에서 100만원 이하의 사례비를 받는 목회자가 200명으로 64%를 차지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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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또한 180만원 이하의 사례비를 받는 목회자가 전체 응답자 중에서 81%며, 250만 미만은 86%다. 이처럼 미자립 개척교회의 경우는 열악하기 짝이 없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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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처럼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자립교회 목회자들과 작은교회 목회자들은 오직 복음의 소명 때문에 자기 희생을 마다하고 어렵게 교회를 섬기고 있다. 가족들의 희생도 말할 수 없이 크다. 6년전 총회가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겠다고 나섰지만 여태껏 유야무야 하다가 99총회에서 이를 시행하려고 나선 것은 무척 잘한 일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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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우리 총회와는 달리 통합측의 경우는 2010년 통계로 2000여 미자립교회의 목회자 생활비 지원 대책을 세워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측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월 평균 100만원 생활비를 책정하여 각 노회별로 이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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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또한 월 100만원의 생활비에다 가족이 추가되면 1인당 10만원씩 부가 수당을 지급하고, 중·고생과 대학생 자녀가 있을 경우 수업료를 가산해서 지급하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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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심지어 기장측의 경우도 교단적인 차원에서 생활보장제도를 수립하여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장 총회는 교단 내 교회의 40%가 미자립 상태인 것으로 파악한 후 목회자들의 십일조 중 50%를 총회가 일괄 취합하고, 노회별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목회자의 최저생활비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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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제라도 총회는 속히 미자립교회 지원제도가 정착되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총회가 교역자최저생활기금으로 매년 1억5천만원씩 적립하고 있는 것이다. 그외에도 총회가 조금만 신경을 쓰면 매년 10억 이상씩의 기금을 적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다 총회와 노회가 네트워크를 형성하면 얼마든지 미자립교회 지원제도는 활상화시킬 수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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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가령, 임원후보 발전기금은 전액 이를 위해 적립(약 4억) 하거나 세례교인헌금 중 10%(약 5억)만 적립해도 매년 10억정도의 기금을 적립할 수 있지 않겠는가? 전국 교회 중에서 1/3정도를 차지하는 총회 산하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지원하는 것이 현 총회의 시급한 과제다.</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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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16" class="chimg_photo" _id="image_019287246325984597" style="border-top-color: currentcolor; border-right-color: currentcolor; border-bottom-color: currentcolor; border-left-color: currentcolor; border-width: initial; border-style: initial" alt="크기변환_미자립교회지원22.jpg" src="/PEG/1501/dfcd5542bbac1f9842885bca4e3441cd_9kXbtugmUm5pEUIuMJ.jpg" org_height="322" org_width="580"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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