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연구가 장영학목사 '총회장 설교 유감' 표해

교회사연구가 장영학목사 "총회장 설교 유감" 표해: 함북노회 100년사 출판감사예배에서 본 총회장 설교에 유감을 표한 장영학 목사(한국교회사박물관 관장, 아래 사진), "총회 산하 함북노회가 수 천 만원의 예산으로 10명의 편찬위원과 노회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역사책을 만들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에 치하와 축하 그리고 격려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총회장의 사명이 아닐까?"; 2015.01.18 00:23 입력 | 2015.02.11 22:16 수정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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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236" height="389" class="chimg_photo" _id="image_0.6820004268083721" style="border-top-color: currentcolor; border-right-color: currentcolor; border-bottom-color: currentcolor; border-left-color: currentcolor; border-width: initial; border-style: initial;  font-size: 9pt; float: left" alt="장영학.jpg" src="/PEG/1501/8c07b95dbdac63e3b1689d1c883c1a78_93f7z82cp2p9l.jpg" org_width="236" org_height="389"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새해를 시작하면서 신년축하모임이 1월 5일부터 시작되었다. 5일 아침 고목선의 신년 시축식을 비롯하여 오전 노회 신년하례예배를 드렸고 6일 아침부터 서둘러 총회 신년 하례예배를 오전 11시에 드렸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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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새해에 공식적인 첫모임이며 99회 총회장인 백남선 목사의 설교하는 예배를 처음 드리는 것이라 설레는 마음과 은혜를 기대하고 갔으나 엄청 실망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신년예배는 창31:13절을 본문으로 ‘출생지로 돌아가라’는 제목의 설교는 모 언론사의 보도의 잘못됨을 지적하면서 총회 이후 임원회의 결의 내용에 관한 설명으로 설교 시간을 거의 보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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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미 총회와 보도를 통해 알려진 사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판단하는 사실을 새해 첫예배에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 말씀에 대한 은혜가 없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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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새해 첫 예배시 총회장은 말씀에 입각하여 100여년 총회의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해야 했다. 적어도 신년 하례예배 설교는 전국 12,000여 교회 목회자들에게 모범이 될만한 설교의 샘플을 제시해야 했었다. 총회 기획조정실의 성의없는 준비성도 지적할 일이다. 총회 기조실에서는 총회장의 일거수 일수족의 행보를 준비하고 보필해야 하지 않는가?</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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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장의 직위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300만 성도들의 수장임으로 국가적으로 말하면 대통령에 못지않은 직위요, 영광스런 직책이다. 그런 위치에 있는 총회의 수장이 신년을 여는 첫 공식 설교에서 모 언론을 비판 해명하는데 시간을 거의 할애하는 것은 교단 수장답지 않은 가벼운 처사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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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를 보필하지 못한 교단 총무와 총회 기조실은 크게 반성해야 한다. 대통령 비서실에는 연설문만 작성하는 전문 비서가 있지 않는가? 더욱이 정부에서는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의 행보와 기록을 보관하는 역사 자료 보관소가 있거늘, 실상 대통령직에 못지않는 한국교회 장자교단의 총회장의 행보와 기록은 어디에 보관하고 있는가?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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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제라도 총회장의 공식 설교와 강연 및 각 축하 메세지 등의 모든 기록을 남길 총회 역사 기록 보관소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그런 차원에서 총회장의 공식 연설과 설교 등은 반드시 총회 기조실에서 준비 점검해야 한다. 총회장은 이미 개인이 아니라 총회를 대표하는 공인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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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는 함북노회 신년 하례예배를 드리고 2시부터는 함북노회100년사 출판 감사예배를 드렸다. 출판 감사예배에서도 설교자인 총회장은 출판감사예배 순서지의 말씀(고전4:1-5, 그리스도의 일꾼)을 전하지 않았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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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대신 백 총회장은 대상28:3절로 본문을 바꿔서 '다윗이 가졌던 성전 건축의 마음'을 이야기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는 다윗을 하나님이 사랑하셨다'는 이야기로 설교를 전개해 나갔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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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설교 중에 백 총회장은 "역사 편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함으로써 교단의 수장으로서 걸맞지 않은 역사 의식의 한계를 드러냈다. 거기에다 백 총회장의 설교는 성경 강론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었다. 이에 필자는 무척 실망했다. 이는 역사편찬 감사예배에 적절치 못한 설교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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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 산하 함북노회가 수 천 만원의 예산으로 10명의 편찬위원과 노회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역사책을 만들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에 치하와 축하 그리고 격려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설교자의 사명이 아닐까?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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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예배에 합당치 않은 설교와 즉흥적인 이야기로 총회장 개인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은 참석한 노회원과 참석자 그리고 기자들 앞에서 부적절하였다. 총회장에 대한 기대를 하다가 또 다시 실망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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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748" class="chimg_photo" _id="image_022433438221924007" style="border-top-color: currentcolor; border-right-color: currentcolor; border-bottom-color: currentcolor; border-left-color: currentcolor; border-width: initial; border-style: initial" alt="크기변환_IMG_1028.JPG" src="/PEG/1501/8c07b95dbdac63e3b1689d1c883c1a78_3GVaYYgQ9YevOoWoypxb3cP.JPG" org_width="580" org_height="761"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하지만 노회는 심혈을 기울여 좋은 책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고 집필자는 사료가 부족한 중에 함북노회의 100년의 역사를 정리하였다. 함북노회의 이름을 가진지는 98년이지만 함북노회의 역사는 함경남북도 노회의 전통을 잇는 100년 역사의 노회이다.</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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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1917년 함경남북도 노회가 함북노회와 과 함남노회로 분립할 때 총회는 모든 재산과 사료를 반으로 나누고 원본은 처음 교회가 시작한 함남노회가 가지고 사본은 함북노회가 가지면서 역사를 공유하게 하였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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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때 경상도노회는 경북이 원본을 경남이 사본을 가졌으며 전라도노회는 전북이 원본을 가졌고 평안도노회는 평양노회가 원본을 가졌다. 이는 설립노회 명칭이 없어졌지만 노회의 역사와 사료 그리고 재산관리의 모든역사적인 일을 여전히 진행되었다는 것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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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므로 함북노회는 1912년 1월 29일 원산상리교회에서 제1회 함경남북도노회를 개회함으로 역사가 시작되었다. 노회는 함북대리회(함북소회)의 기능을 부여받아 장로를 세우는 일과 문답하는 일 그리고 당회록 검사를 하였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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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노회의 기능인 고시부와 당회록 검사부 그리고 정치부의 기능도한 것이다. 이는 지역이 너무 넓어서 이동이 불편한 것을 감안하여 5년동안 준노회의 역할을 한 것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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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하지만 노회 명칭이 존재하는 중에 분립하는 것은 그 역사성을 새 이름을 가지는 노회는 새로운 설립의 역사적 의의를 가져야 하는 것이다. 함북노회에서 분립된 간도노회와 함중노회는 새로운 시작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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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003535694442689419" style="border-top-color: currentcolor; border-right-color: currentcolor; border-bottom-color: currentcolor; border-left-color: currentcolor; border-width: initial; border-style: initial" alt="크기변환_IMG_1017.JPG" src="/PEG/1501/8c07b95dbdac63e3b1689d1c883c1a78_zuN558KD9jjqs3iliQA.JPG" org_width="580" org_height="386" /></div><br />
<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4708618954755366" style="border-top-color: currentcolor; border-right-color: currentcolor; border-bottom-color: currentcolor; border-left-color: currentcolor; border-width: initial; border-style: initial" alt="크기변환_085.JPG" src="/PEG/1501/8c07b95dbdac63e3b1689d1c883c1a78_vklN4O1T.JPG" org_width="580" org_height="386" /></div>
<div><장영학 목사(좌)가 감사패를 받고 있다></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번 출판감사예배를 드리면서 나는 집필자로 감사패를 받았다. 과분한 은혜요, 축복이다. 이번 출판은 구미상모교회100년사, 고양시기독교117년사, 원당교회60년사에 이어 노회사로써는 처음이다. 모든 영광을 주께 돌려 드린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 </font></div></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장영학 목사/ 책향기교회, 한국교회역사자료박물관 관장</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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