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당회 의결 정족수에 대한 당회의 분쟁

[특별기고] 당회 의결 정족수에 대한 당회의 분쟁: 신현만 목사, "당회 개회 정족수는 당회장 출석과 재적 장로 과반수 출석, 당회 의결 정족수는 당회장과 출석 장로 수를 합한 과반수 찬성"; 2019.12.11 16:29 입력

이승재 기자 scanman78@naver.com

<div align=""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특별기고] 당회 의결 정족수에 대한 당회의 분쟁" src="http://christianfocus.kr/PEG/1576049106234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질의] 존경하는 목사님 주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합니다. 본 교단 안에 광주 지역 A교회의 당회에서 당회 치리권은 목사직과 장로직의 1:1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적용해야 한다며 “개회 성수는 당회장과 재적 장로 과반수가 출석하여야 하고, 의결 정족수도 당회장과 장로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혼란을 야기 시키고 있습니다.  그 동안은 당회가 결의할 때 당회장을 포함한 출석 장로 수를 합한 과반수이면 결의되고, 표결하여 가부 동수일 때에 회장이 투표하지 아니 했을 경우에는 회장의 찬성으로 의결 정족수가 되고 회장이 투표했을 경우에는 부결된다는 법리와 상반되어 혼란스럽습니다. 목사님의 정확한 법리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광주, 합동, J 목사 올림). [답] 질의자가 합동측 목사이므로 합동 헌법으로 답한다. 1. 당회 개회 성수의 정족수에 대하여 당회 개회 성수의 정족수는 반드시 당회장이 출석해야 하고, 재적 장로 수의 과반수가 출석해야 개회된다(정치 제9장 제2조). 만약 재적 장로 100명 전원이 출석해 있을지라도 당회장이 출석하지 않았으면 당회를 개회할 방법이 없다(정치 제3장 제2조). 2. 당회 의결 정족수에 대하여 당회 의결 정족수는 당회장과 출석 장로 수를 합한 과반수가 찬성하면 안건 의결의 정족수에 충족된다(정치 제19장 제2조, 장로회 각 치리회 보통회의 규칙 8항). 본 조문에 보면 “가부를 표결할 것이요 가부 동수인 때는 회장이 결정하고 회장이 이를 원하지  않으면 그 안건은 자연히 부결된다.”고 규정하였다.  이는 곧 회장이 찬성하고 참석 장로 반수만 찬성해도 의결 정족수에 충족된다(정치 제9장 7조 당회 소집 청구 결의에 장로 반수 참조)는 말이다. 결코 질의 내용과 같이 “개회 성수와 같이 당회장이 찬성하여도 반드시 장로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3. 목사직과 장로직 1:1 견제와 균형의 원리 오해 소위 “견제와 균형의 원리”란 “당회 개회 정족수도 당회장과 장로 과반수가 출석하여야 하고, 의결 정족수도 당회장과 장로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단언컨대 당회 개회 정족수와 의결 정족수가 동일하다는 주장은 천부당만부당한 망발이다. 다만 목사의 성직권과 교인의 대표자인 장로의 기본권의 견제일 뿐이다.  4. 결론 예를 들어 재적 장로 7명인 당회에서 당회장 출석과 장로 과반수인 4명의 출석으로 당회 개회 정족수가 되어 당회를 개회하였을 경우에 안건 의결 정족수는 당회장과 출석 장로 수를 합한 5명의 과반수인 3명의 찬성으로 가결된다. 즉 당회장이 찬성 하면 출석 장로 4명의 반수인 2명만 찬성해도 가결된다는 의미이고, 당회장은 투표하지 않고 장로만 3명이 찬성해도 의결 정족수에 충족된다는 말이다.   다만 회장의 판단으로 안건 내용이 불법일 경우와 가결 결과에 의해서 교회에 피해가 될 우려가 있을 경우에 가부를 묻지 아니 하거나 공포를 거부하는 고유한 특권으로서 목사직과 장로직의 1:1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게 한 것이 교회 헌법의 규정이다. 그래서 표결 결과가 가부동수일 때 회장이 투표하지 아니 했으면 회장의 의사에 따라 가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더욱 분명한 것은 당회장이 출석하지 아니하면 장로 100명이 출석하여도 당회 개회 성수가 될 수 없으니 이보다 더 확실한 견제가 또 무엇이겠는가!  신현만 목사/ 중부산교회 원로, 교회재판 이렇게 한다 저자(한기승 목사 공저)

이승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보기

뉴스

함께하는교회

신학포커스

특집기획

CFC TV

포토뉴스

커뮤니티

쇼핑몰

마이페이지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