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총신재단 무장해제,총회측 총신점령

분석/ 총신재단 무장해제,총회측 총신점령: 비리세력과 손잡은 김총장은 살아남아, 총회 전에는 비리세력을 손안에 넣었으나 총회 이후는 지원군 잃어 비리세력의 손안에서 식물 총장될 가능성 제기돼; 2015.09.19 20:02 입력 | 2015.11.15 08:17 수정

김광근 기자 cfocu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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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55" class="chimg_photo" _id="image_02067729199770838"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크기변환_선서낭독.jpg" src="/PEG/1509/e145761a31fe908ca8d87c75d9ecb938_4LjdsILKTWuL7.jpg" org_height="361" org_width="580"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제100회 총회 결의에 따르면 현재 총신 재단 인사들은 완전 무장해제 되었고, 압사 직전이다. 이제 총회측에서 시킨대로 하지 않으면 총대권 박탈 뿐만 아니라 총회 재판국에 회부된다.</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반면에 총회측 인사들은 총신을 바로 세운다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마치 점령군처럼 총신에 진입하기 위해서 모든 준비를 마친 겪이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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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한 회기 동안 사법으로 버틴 총신재단</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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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총신 재단측은 지난 99회기 동안 사법을 내세우면서 버티기 작전으로 총회측의 압박을 이겨냈다. 그러던 중에 총신대를 살리려는 명분으로 총회장과 재단이사장이 정치적 합의를 통해서 총신재단 사태가 종결된 듯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그러나 재단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총회장이 합의 무산 이사 승인 보류 등으로 사태가 더욱 악화되었다. 총회측에서는 사실상 갑의 위치에서 정관변경을 막고 나섰다. 긴급처결권을 제한하는 공문도 보내고, 교육부에 총장 승인과 이사 승인을 보류하도록 진정서를 내기도 했다. 총회측은 총신대가 분규대학으로 낙인이 찍히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은 듯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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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그런 식으로 총신을 둘러싼 치열한 대결이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할 정도로 긴박하게 돌아갔다. 양측 다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이 전개되자 제100회 총회에서 승부가 날 것이라는 예견과 함께 양측은 치밀한 전략들을 세웠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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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하지만 총신재단측은 을의 위치에서 갑의 위치에 선 총회측을 이겨낼 도리가 없었다. 그런 사이에 총회측과 총신재단간의 합의 문제가 나왔다. 총신측이 총회측을 상대로 대결하는데는 역부족이라는 견해가 나오면서 합의쪽으로 기울어졌다.</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총회장은 비리세력 앞세우고, 총장은 비리세력과 손잡고</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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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그러나 총신재단측이 총회측과 합의하는데 나선 당사자들이 총회 실세로 활동해 온 서00 목사라는 점에서 재단측에서는 저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신 재단이 비리 세력과 손을 잡았다는 명분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기 때문이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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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총장은 총신의 안정과 위기에서 건져낸다는 이유를 들면서 비리세력과도 합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런데 합의 조건으로 내세운 한00 이사가 사임을 거부하고 나섰다. 한 00 이사는 정치적으로 합의 대상이 되어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는 명분이었고, 또 하나는 신앙의 양심상 비리 세력과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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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결국 합의가 무산된 듯한 가운데서 100회 총회를 3일 앞둔 11일 전주에서 재단이사회가 모였다. 재단으로써는 99총회 결의를 이행하는 마지막 기회였다. 백 총회장은 정관 변경을 위한 긴급처결권을 발동하지 말라고 압박했지만 이사들은 총회의 결의를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모였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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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그런데 막상 이사회를 열어놓고 보니 김 총장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총장은 갑자기 복통이 일어나 귀가했다고 해명했으나 이사들은 충격을 받았고, 맨붕 상태에 빠졌다. 지난 한 해 동안 정관 변경을 하지 않고 버틴 분이 총장인데 막상 정관 변경을 하려는 순간 총장이 나타나지않음으로 정관 변경을 위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것이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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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정관변경 이사회에 불참한 김 총장</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이사들은 충격과 맨붕 상태로 총장 성토하며 등 돌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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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그날 이사들은 김 총장을 성토했으며, 배신감과 충격으로 총장 해임안까지 나올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 총회장이 비리세력을 앞세워 한 회기를 이끌어왔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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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가령, 비리 세력의 주역으로 지목된 허 실세는 11건의 비리혐의 및 의혹이 불거졌으나 여전히 건재했다. 총회장은 그를 총회의 요직인 개방이사추천위원장, 재판국원, 미주노회 복구위원장, 구조조정 위원장 등의 굵직한 직함을 부여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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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그런데다가 김 총장 역시 경남동노회 임00 목사에 의해서 서00 목사의 총신대 신대원의 입학과 졸업을 취소해 달라는 진정서가 제출되었지만 슬그머니 진정서를 덮어둔 채로  서00 목사를 품고 총회측과의 합의의 장도(長道)에 올랐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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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결국 총회장이 비리 세력을 앞세우고 한 회기 동안 총회 정치를 끌어오더니, 이번에는 개혁주의를 표방해 온 김 총장이 허 실세 외 비리 세력의 주역으로 지목되어 온 서 00 목사와 손을 잡고 합의를 이끌어 낸 후 총신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간다는 복안이 나왔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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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이사들은 김 총장이 안전한 직무수행을 위해서 지난 10여년동안 측근으로 일해온 한00 이사와 배00 이사의 사표를 담보로 총회측과 합의를 끌어내어 총장직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겠다는 복안에 크게 실망했다. 칼빈주의를 지향하는 총신이 비리세력과 손을 잡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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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그런 분위기 가운데서 총회 직전 9월 11일 정관 변경을 위한 이사회에 김 총장이 안나타나자 이사들의 충격을 말로 다할 수 없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들은 김 총장의 이사회 불참에 대해서 비리 세력들과의 합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불참했다고 추측했으나, 총장측에서는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불참했다고 해명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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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이유야 어떻든간에 이사들은 "정관 변경과 관련된 99총회 결의 이행을 놓고 총회장이 정관 변경을 못하게 하더니, 이번에는 총장까지 가세해서 정관변경을 방해하고 나선 꼴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같은 이유들로 인하여 총회측과 총신재단간의 정치 파워게임에서 재단은 완패에 이르게 된 셈이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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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 font-family: "NanumGothic"; font-size: large'>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span></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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