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는者위에 나는者있다.재단이사장대행 사표로 입증

기는者위에 나는者있다.재단이사장대행 사표로 입증: 총신 재단 이사장 대행 안명환 목사 전격 사표제출, "총대들 앞에서 강요에 의해 선서문 낭독하게 하는 등으로 사학법에 의해 부여된 법인 이사의 권한을 제한한 총회측의 소행에 로보트 노릇 할 수 없어 사표를 제출한다"고 밝혀, 총신 점령군 겪인 총회측 인사들은 사당동 진입에 실패할 듯; 2015.09.20 22:35 입력 | 2015.11.18 08:07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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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5893251155503094"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크기변환_IMG_1677.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9/3e1bb75044f883f420dff7af200e7716_slBAcJNjkIoTX8nvi4oCzDnzKMtm7anT.JPG" org_height="386" org_width="580"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신대에 비상이 걸렸다. 제100회 총회 때 일명 [반야월 거사]로 총신을 점령할 것으로 예측했던 총회측 인사들의 사당동 탈환 계획이 일격에 무산될 위기에 처하게 되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안명환 목사(증경총회장)가 전격적으로 사표를 제출한 것 때문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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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20일 오후 안 이사장 대행은 본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서 "지난 총회 회무 중(2015년 9월 18일 오전) 총신대 관련 안건을 처리할 때 총신 법인이사들과 종전이사들이 교권에 의한 굴욕적인 일을 당한 후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면서, ”오늘(20일) 주일에는 너무 고통스러워 눈물로 기도할 뿐이었다“고 전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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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어 안 목사는 “총회측 인사들이 미리 치밀하게 준비한 선서문을 낭독하게 하고, 총신 관련 건을 직전 총회장 백남선 목사와 총회 임원들이 시키는대로 하라고 하면서 불응하면 처벌한다는 결의를 한 것을 보고 이사직과 이사장 대행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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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또한 안 목사는 “총신대 법인 이사로써 나는 사학법에서 부여해 준 권한이 있고, 총신대를 위해서 이사비를 내가면서 섬겨온 것 외에 불법이나 비리에 연루된 적이 없다”면서, "법인 이사들과 종전 이사들을 총대들 앞에서 세워놓고 선서를 하게 만든 총회측의 횡포를 더 이상 볼 수 없어서 법인 이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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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특히 안 목사는 “법인이사들과 종전 이사들의 도움을 받아 총신을 점령하려는 총신측 인사들에게 내가 무슨 이유로 회의를 소집하고, 총회측에서 시킨대로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우리 선진들이 피땀을 흘려가면서 세워온 총신을 비리 세력들과 하나된 이사들에게 넘겨 줄 수 없지 않는가?"라고 되물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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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다음은 안 목사가 20일 저녁 총신대 법인국에 팩스로 제출한 사임서 전문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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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사  임  서</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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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이    름: 안명환</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생년월일: 19**년 *월 *일</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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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지난 총회 때 총신 문제를 다루던 중(관 사회를 맡은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본인과 총신대학교 법인 이사 및 종전 이사들을 총대 앞에 세워 놓고 양심의 자유(대한예수교장로회 정치원리 제1조)를 억압하며 미리 준비해 온 선서문을 낭독하게 함으로, 본인이 “강권에 의해 낭독한다”고 선언한 후 어쩔 수 없이 낭독하였는 바 이는 이사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처사이며, 시키는대로 행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하게 하는 결의가 사학법에 의해 부여된 정당한 법인 이사의 권한을 제한하는 처사임으로 본인이 법인 이사장 직무대행직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이사직과 이사장 직무 대행직을 사임합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2015년 9월 20일</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제출자 안명환 인</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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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830" class="chimg_photo" _id="image_05249374965205789"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재단 이사회 사표.jpg"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9/3e1bb75044f883f420dff7af200e7716_c2Ho9LtRF2zZSAt1.jpg" org_height="845" org_width="580" /></div></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사학법 전문가들은 안 목사의 사표로 인해 총신 점령군의 사당동 탈환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견을 내놔 관심이 쏠리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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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우선, 총회측에서 선서문을 작성하고, 직전 총회장과 총회 임원회가 시킨대로 하지 않으면 처벌을 가할 것이라고 결의했지만, 이사장 대행의 사표로 인해 총회측이 극적으로 이뤄낸 사당동 탈환 거사가 불가능해졌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소위 총희측이 100회 총회를 기해서 치밀하게 기획하여 성사시킨 반야월 거사는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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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사장 대행이 없는 가운데서는 이사회 소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총회측에서 전해줄 것으로 보이는 이사를 선임할 수 없고, 개방이사를 추천할 수도 없다. 또한 정관도 개정할 수도 없다. 결국 “기는 자(者) 위에 나는 자(者)가 있다"는 말대로 반야월 거사를 뒤엎는 또다른 기획으로 총신을 넘보는 인사들을 일순간에 묶어버린 사태가 바로 이사장 대행의 사표로 보인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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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신 재단을 놓고 벌어진 정치대결에서 총회측은 반야월 거사로 완승을 이루었으나, 이틀만에 물거품이 될 상황으로 돌변했으니 역시 정치는 생물이다. 사학법을 적용한다면 반야월 거사 후에 진입할 예정이었던 총회 점령군의 사당동 접근은 불가능하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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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로써 불과 며칠 전에 압승을 이루었던 총회측은 한 수 높은 총신측의 지략에 의해 완패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사실상 총신재단의 압승이다. 총회 역사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을 반야월 거사에서 총회측의 치밀한 궤계가 돋보였지만 총신측은 노련한 정치술로 엎어치기 역전승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정치 대결이 흥미롭지만, 총신대는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다. 안타깝고 가슴아픈 일이다.</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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