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500특별새벽설교, 존위클리프와 오직 성경

레포500특별새벽설교, 존위클리프와 오직 성경: 대구 달서교회 박창식 목사, 레포500특별새벽기도 메세지에서 존위클리프와 오직 성경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종교개혁 정신 계승하자고 강조; 2017.01.06 11:34 입력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3668984625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위클리프 역의 성경 인쇄본(1382)  </div>레포500특별새벽기도존 위클리프와 오직성경(골1:18)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새벽성회에 종교개혁자들의 삶과 신앙을 살펴보는 것은 두렵고 힘든 일입니다. 교회에서 성경을 제쳐놓고 엉뚱한 역사 이야기만 한다고 생각할까봐 두렵고, 실상 종교개혁의 역사를 살펴본다는 것은 우리들의 뿌리를 살피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힘들 수도 있습니다.  여섯 번에 걸쳐서 이것을 살펴볼 때, 오늘 우리에게 종교개혁의 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는가, 16세기에 교회가 개혁되어야 할 그런 문제가 오늘 우리에게는 없는가를 반성한다면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니다.  개혁교회의 변함없는 모토가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져야 한다!’(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는 것이라면, 개혁은 그때로 끝난 문제가 아니라 지금도 우리 안에, 내 안에서 계속되어야할 당위성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종교개혁을 말할 때 그것이 하루아침에 어디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기치를 든 것이 1517년인데, 이때부터 개혁하라는 무슨 계시를 받아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그 이전부터 개혁의 움직임과 사상들이 축적되어 오늘의 마르틴 루터를 만들었습니다.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righ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36698919860.jpg" width="142"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루터 이전의 개혁자들은 삶은 말 그대로 불행했습니다. 죽은 지 수십 년 후에 시체가 파헤쳐서 가루를 내어 강에 뿌림을 당하거나, 아니면 산 채로 교회의 권력에 의해 화형에 처해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div>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에서 중요한 장소인 보름스에 종교개혁자들의 기념공원에는 개혁자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중 가운데에 우뚝 솟아 있는 사람이 루터이고 그 주위에도 많은 사람들의 상이 있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루터 혼자 종교개혁을 한 것이 아니라 그의 전후로 많은 사람들이 개혁의 기치를 들었습니다. 그 밑에 있는  두 사람의 상을 보면 오른쪽이 영국 사람 존 위클리프이고, 왼쪽이 보헤미아(지금의 체코)의 얀 후스입니다.   첫 시간 생각할 사람은 존 위클리프입니다. 그의 동상은 책을 안고 있는 모습이지 않습니까? 이 책이 무엇입니까? 바로 성경입니다. 그는 일생을 성경을 위해서 살았고, 영국인들에게 모국어로 성경을 읽게 하기 삶을 바쳤던 인물입니다. 교황에게 강탈당했던 성경을 성도들의 손에 들려준 사람이었기에 그의 동상은 성경을 펼쳐든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존 위클리프는 1329년(?)에 영국 북부지방 요크셔에서 출생하였습니다. 16세 쯤 당대 최고의 명문대학인 옥스퍼드대학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이미 대학시절부터 놀라운 재능과 학식뿐 아니라 신앙의 열성으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그가 19세 쯤에 실질적인 회심이랄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div align="justify">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3669059047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루터광장의 종교개혁가 동상 </div> 당시 유럽의 최대 고통은 소위 흑사병(페스트)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는 것입니다. 흑사병으로 당시 유럽 인구의 1/3이 죽었습니다. 흑사병은 원래 몽골에서 발생하여 이태리로 전염되었고, 후에 유럽으로 옮아가면서 엄청난 희생을 낳았습니다. 위클리프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엄청난 좌절감을 맛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가 붙들게 된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고난 중에 성경을 붙들어야 합니다. 유명한 러시아의 대문호 토스토예프스키는 28살에 진보 단체에 가입한 문제로 사형에 처해졌다가 집행 전에 황제의 특사로 풀려나서 시베리아로 유배되었습니다. 유배 길에서 그가 성경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유배 생활 내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채웠습니다. 그는 후에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만약 누군가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성경이 거짓임을 내게 증명한다 할지라도, 나는 그 사람의 말보다 그가 거짓말이라고 단정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겠다!” <div align="justify"> 그는 말씀의 절대성에 사로잡힌 사람이었습니다. 말씀의 절대성 위에서 <죄와 벌>이 쓰였고,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이 빛을 보았습니다.  </div> 천 명의 목사들의 설교를 합쳐도 그의 작품을 감당치 못합니다. 말씀의 절대성 위에 쓰였기에, 그의 작품들은 누구의 설교보다 사람의 심령을 더 크게 움직이는 위대한 메시지로 남아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채울 때에 믿음은 불이 붙고 역사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5)입니다.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righ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lef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36692686952.jpg" width="2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저의 삶에서 성경을 몰랐다면, 어려서부터 성경을 만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배우며 자랐고, 그것을 믿음의 유산을 물려 받은 사람들은 가장 귀한 축복을 받은 자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div> 위클리프가 깊은 고난에 빠졌을 때 그는 성경을 붙들었고, 성경 속으로 들어갔고, 성경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때 그의 눈에 비늘이 벗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의 성경은 라틴어로 된 불가타 성경(Vulgata) 밖에 없었고, 그것도 고등교육을 받지 않는 사람들은 라틴어를 몰라 성경을 읽을 수 없었습니다. 당시 교회의 성직자들조차도 라틴어를 몰랐습니다. 단지 세례식, 결혼식 등 성례만 행하면 되었기에 설교할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위클리프가 성경 외에도 깊이 연구한 사람이 초대교부 어거스틴(354-430)이었습니다. 종교개혁에 미친 어거스틴의 사상은 절대적입니다. 위클리프가 그랬고, 또 마틴 루터가 그랬습니다. 루터는 어거스틴 은자수도회 소속이었잖습니까?  위클리프가 어거스틴을 통해서 배운 것은 ‘개체주의’였습니다. 로마교회는 교황이나 사제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고 가르쳤는데, 교부들의 문서나 성경에는 하나님과의 관계는 1:1의 관계였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성경을 통해서 알게 된 진리였습니다.  클리프는 30세 정도 되어 발리올 대학의 교수가 되었고, 학자로서 명망을 쌓았으며, 교구장까지 되었습니다. 1374년에 그가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의 사절단의 일원으로 로마교황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방문 목적은 납세문제로 교황이 영국 왕을 소환했기 때문에 로마에서 교황과 영국 왕이 세금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겪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생각한 것은 교황이 돈을 너무 밝힌다는 것과 교회를 움직이는 것이 성경의 진리가 아니고, 돈이 교회를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실망을 했습니다. 존경의 대상이었던 교황이 발리올 대학 속물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때부터 위클리프는 교황을 반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의 유일한 머리는 인간인 교황이 아니라, 그리스도이다! 예수를 따르지 않는 교황은 적그리스이다!” 당시의 교황권에서 ‘교황이 적그리스도’라는 말은 그가 이미 죽을 각오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위클리프의 일생동안 원죄처럼 따라 다니는 죄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엡1:22)  오늘날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주장이지만 당시로서는 말 그대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천동설에서 지동설을 주장했던 코페르니쿠스의 전환에 버금가는 교회적인 사건이 있다면 바로 교회의 머리가 교황도 아니고, 영국 왕도 아니고 바로 그리스도라는 주장입니다. 그는 <성경의 진리>라는 책을 썼습니다.  교황도 성경대로 하지 않는다면 ‘그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알 수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교황이 맺는 열매를 보니 교황은 적그리스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성경의 하나님의 예정설을 믿었습니다.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4,5)  교황의 하는 일을 보니 아마도 교황은 저주 받을 자로 예정된 자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위클리프의 이런 용기가 어디에서 솟아났습니까? 그의 지식이나 이론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었습니다.  제임스 맥도날드의 <버티컬 처치>라는 책이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교회를 ‘수직적 교회와 수평적 교회’로 나눕니다. 그러면서 지금 교회의 문제가 무엇인가? 그것은 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현대 교회가 너무나 세상과 친밀해지고, 세상과 대화하고, 세상과 다리를 놓으려고 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것을 놓쳐버렸다는 것입니다. 현대 교회가 하나님에게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를 보라는 것입니다.  성도를 위로한다는 명목 하에 하나님을 찬양하기 보다는 인간 위로의 내용으로 찬송은 변하고, 설교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보다는 설교자의 생각으로 뒤덮여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교회는 수평적인 교회에서 수직적인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위 하나님의 내재성을 강조한 것에서 이제는 하나님의 초월성도 강조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어느 시대이든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잃어버리면 그때부터 교회는 오히려 개혁의 대상이 되고 맙니다. 독일에 있는 루터의 생각에는 “시대를 거스르는 곳에 그리스도께서 계시도다!”라는 구절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세상 정신을 거스르지 않고 있다면 교회는 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개혁자입니까? 아니면 개혁의 대상입니까?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483669620986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발리올 대학   </div>우리가 복음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세상에 충돌하고 있습니까? 진리 때문에 시대를 거스르지 않는 곳에는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습니다. 시대를 거스른다는 것은 안티가 되고 반항자가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내 삶에 작은 영역부터 말씀에 거스르는 모든 것들을 찍어내는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위클리프는 교회 안에 적그리스도 있을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특별히 위클리프는 교회 권력이 세상의 부를 가지는 것을 절대 반대했습니다. 그는 모든 교회의 부를 세상에 나누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시 영국 땅의 1/3을 영국 교회가 소유했으며, 국가 재정의 2~3배에 해당하는 돈이 교회에 몰려들었습니다.  성직자들은 죄, 칭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진리는 전혀 선포하지 않고 권력과 돈에만 눈이 멀어 있었습니다. 그는 스스로도 돈과 권력을 가질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스스로 가난한 자의 옷을 입고 심지어 맨발로 다니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성경대로 설교했습니다. 그가 확신을 가진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자신을 그렇게 만든 것은 바로 성경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때부터 영어로 성경을 번역해서 영국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로 성경을 마음껏 읽게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1832년, 그가 죽기 2년 전에 소위 위클리프 성경을 완성했습니다. 당시는 인쇄기가 발명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성경의 부수를 증가시키는 일이 보통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성경을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복사하는 일에 자원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1384년에 교회에서 예배 도중에 사망했습니다. 그의 저작들은 엄격하게 금지되었습니다. 1415년 콘스탄스 회의에서 위클리프의 책들을 불태우도록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군인들을 그의 무덤으로 보내어 그의 시신을 파헤친 후에 화형을 시키고, 뼈를 가루를 만들어서 강에 세 번에 나누어 뿌렸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위클리프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유럽에 엄청난 사람들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일컬어 ‘롤라드파’(Lollards)라고 합니다. 이들은 방랑설교자들이 되어 전 유럽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교회는 그들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탄압했습니다. 이들 중에 영국에서 ‘조안 브로프톤’이라는 여성이 1494년 스미스필드에서 자신의 딸과 함께 화형을 당했습니다.  1407년 스코틀랜드 퍼스에서 ‘제임스 제스비’가 화형 당했고, 1511년 ‘존 브리스터’와 ‘윌리엄 스위팅’이 산 채로 화형을 당했습니다. 이들을 결국 깊은 산골과 시골로 숨어들었습니다. 이들의 큰 영향을 받은 사람이 내일 살펴보게 될 보헤미아의 얀 후스입니다. 이들은 유럽 전역으로 흩어졌지만, 나중에 루터를 통하여 종교개혁의 역사가 일어날 때 이곳저곳에서 불을 붙인 듯이 확산되는 데에는 이들이 이룬 토양화 작업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역사의 평가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위클리프는 신약의 모든 성도들처럼 ‘성경’을 믿음과 실행의 모든 문제에 있어 절대적이고 최종적인 권위로 믿었던 ‘성경의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에 일치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옳으며, 성경에 배치되는 것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거짓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교황을 거스르는 물결에 앞장 설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성경의 사람입니까? 아니면 기독교 예식에 익숙해 있는 종교인입니까? 오래 믿으면서도 삶과 신앙의 유일 원천인 성경을 일독도 하지 않고, 단지 종교적 열심에 사로잡힌 사람은 아닙니까? 이제 성경을 읽으십시다. 성경의 사람이 됩시다. 그리하여 이제부터 성경의 가르침대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박창식 목사/ 대구 달서교회, 총회 역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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