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익산 기쁨의교회 박윤성 목사

인터뷰/ 익산 기쁨의교회 박윤성 목사: 크리스천포커스가 제102회 총회 열리는 익산 기쁨의교회 박윤성 목사를 만나 목회와 비전 그리고 성전 건축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7.09.16 22:26 입력

김종춘 기자 chun5250@hanmail.net

<div align=""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5567851589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102회 총회가 열리게 될 익산 기쁨의교회(박윤성 목사), 이번 총회 개최 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교회였다. 다만 박윤성 목사가 부임한 후 대형교회당을 건축하고 평신도 양육 프로그램을 목회에 정착하여 성장하고 있는 교회로 알려진 교회였다.  이번 총회 유치로 인해 전국 12,000교회 중 총회를 유치한 몇 안되는 교회로 부상하여 합동 총회 산하에서 대형교회의 반열에 올랐다. 이에 크리스천포커스는 제102회 총회를 앞두고 익산 기쁨의교회 박윤성 목사를 만나봤다. 인터뷰는 기쁨의교회 목양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진행은 발행인 송삼용 목사가 맡았다.  기쁨의교회를 소개하면? 원래 기쁨의교회는 성락교회였다. 1953년에 설립되었으며, 당시 WCC문제 때문에 이리제일교회에서 정통보수신학을 사수한다는 명분으로 30여명이 나와서 새로운 교회를 설립한 것이 역사의 출발이었다. 그후 64년 동안 성락교회는 합동 총회가 지향해 온 개혁신학과 청교도 신앙을 지켜왔다.  언제 부임하셨나? 7대 담임목사로 2006년 12월에 부임했다. 부임하기 전의 사역과 신학 수업 과정은? 총신대 신대원에서 83회로 신학 수업을 마쳤다. 서대문교회에서 전도사 강도사로 봉사하다가 안양장로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겼다.  94년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7년간 탈봇신학교에서 신약신학석사(Th.M.), 풀러신학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D.Min.) 학위를 취득하면서 신학 연구에 몰두했다.  목회자로 유학 과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유학을 위해서 3분의 형님들이 계시는데 장학금을 줘서 유학을 마쳤다. 형님들은 장로님으로 섬기는데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형님들이다. 지금은 두 형님만 계시는데, 여전히 기도해 주신다. 그 기도의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으로 믿고 있다. 감사드린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5567968730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유학을 마친 후의 사역은? 2001년 부산 수영로교회 부목사로 부임했다, 수영로에서 2년간 교구목사로 섬기면서 정필도 목사님께 목회를 배웠다. 대형교회의 행정과 교육을 비롯한 목회 일체를 배운 것이 가장 큰 축복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3년 동안 양육시스템을 체계화 시켜서 안을 만든 것이 수영로교회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착되었다. 그 시스템으로 양육을 1년간 하고, 그후에는 행정목사로 3년을 보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수영로에서 목회 수업을 6년간 받은 후 기쁨의교회에 부임했다.  기쁨의교회에 부임하면서 특별한 마음가짐이라도 있었나? 수영로에 있을 때부터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기도를 해왔다. 여기저기 가려고 사람들을 찾아가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가라는 곳에 가겠다는 마음가짐이었다. 그런데 기쁨의교회에 청빙되어 부임했다. 하나님의 은혜다.  신앙 생활의 기반은? 원래 부친은 전북 삼례 출신이다. 그런데 유아기 시절 부친을 따라 경남 양산에서 보냈고, 5살 때부터 서울에서 자라면서 신앙 생활을 했다.  기쁨의교회 목회 지향점은? 감사하게도 부임하니 당회원들이 원하는대로 목회하라는 배려를 해서 수영로에서 배운대로 목회 행정과 교육 시스템을 하나씩 세워갔다. 금요 심야기도회를 회복하여 영성을 회복하는 것도 주력했다.  부임후 시간이 지나면서 양육 과정을 통해서 기초반, 성장반, 제자반 등으로 구성된 양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금은 11년 사이에 10기에서 250명이 양육 과정을 수료하여 양육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 외에도 새가정반, 성장반, 확신반, 큐티, 성경공부, 제자반 등의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5568147841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저술 활동은? 기쁨의교회 부임후에는 저술을 못했다. 10여년 전에 수영로교회에서 요한계시록 강해서를 출간했다. 부목사로서 책을 펴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정필도 목사님의 배려로 성경공부 교재를 펴내고, 기독신문출판사에서 요한계시록 강해서를 썼다.  요한계시록은 리차드 보캄이 제시한 새로운 해석학적 방법론에 따라 문예적, 문법적 해석을 가미한 해석 방법론을 사용하여 “요한계시록도 복음의 책이다”는 논지로 썼다.  요한계시록의 해석 방법이 이채로운데,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저서의 핵심은 복음을 본받은 교회가 어린양이 죽어 순교한 것처럼 순교를 당하고 죽으면 하나님 나라로 확산된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을 접근하기 어려운 한국교회 현실에 맞춰서 요한계록을 통해 복음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였다.  요한계시록을 복음의 관점으로 제시하지 못한 약점을 보완하여 복음을 제시하고, 복음을 안고 살아가는 교회론적 관점으로 요한계시록을 재해석했다. 쉽게 말하면 어린양 예수그리스도가 죽은 것과 사흘만에 부활한 것처럼, 교회도 죽어야 하며, 죽음 후 3일만에 부활하는 모습을 보고(11장) 그것을 교회에 적용하는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교회의 죽음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교회의 죽음은 어린양과 같은 죽음으로써 하나님의 나라가 교회의 죽음을 통해서 확산된다는 논지로 계시록을 썼는데, 예수님이 죽는 것처럼 교회가 죽는다는 것은 우리 시대에 실천해야 할 사랑과 섬김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저서들은? 요한계시록 외에도 “수영로교회 소그룹 이야기”를 썼다. 원래 소그룹은 풀러에서 전공으로 공부하다가 김세윤 박사를 만나 성경신학으로 전환했다. 그래서 “히브리서 어떻게 가르칠까?”라는 책까지 쓰게되었다.  히브리서도 다섯가지 경고의 메시지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에 대해 논지를 펼쳐나갔다. 히브리서는 박해를 받은 후 죄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경고하면서, 죄의 문제와 신앙의 문제는 영문 밖의 그리스도께로 나가야 한다는 것과 그리스도의 탁월성을 보여준 책이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5568192100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교회가 지향해 온 선교적 사역은? 부임하기 전에 세 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그런데 부임해 보니 선교사 후원을 중단하자고 하던데, 기존 선교사를 회복 시켜주자고 했다. 당회원들이 이를 받아들여서 지금은 선교 후원이 늘어나 5가정을 주 파송했고, 29가정을 협력선교하고 있다.  농어촌교회는 10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특징은 매달 선교 기도회를 하고 있고, 선교사의 기도편지를 보면서 사랑방(구역)에서 함께 기도하며, 그 헌금은 협력 선교비로 전환했다.  현재 교세는? 당회원이 11명이고 매주 회집은 장년 1400∼1500여명, 주일학교 학생 400∼500명 정도다.  교회당 건축에 대한 비전이 있었나? 건축 이전 중앙동에 있을 때 주일학교 숫자가 적었다. 교인들의 평균 연령도 60대였다. 그래서 다음 세대에 대한 구상으로 기도를 시작한지 3개월 만에 땅이 나와 5천평을 매입했다. 건축의 목적을 다음 세대를 세우는 것으로 정하여 예배당 구조를 교육관, 소그룹실, 체육시설을 넣었다. 건축 과정은 부임 후 6년만인 2007년에 설계를 마쳤고, 2008에 건축을 시작하여 2010년 5월에 입당했다. 　전체 2000석이며, 연건평은 3000평이다. 건축을 위해 헌신해 주신 당회원들과 모든 교인들에게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린다.  건축 후의 결과는  건축 전보다 배가 늘었다. 지금은 매년 100여명이 등록하여 정착한다. 교육 프로그램이 정착되었고, 주변 사회 봉사 역시 활성화 되어서 새가족이 늘어나서 감사드린다. 이제는 다음세대를 키우는 교회,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총회 준비 현황과 주차, 숙박 시설 등은? 지난 1월에 총회 유치 제안을 받고 당회에서 결정한 후 계속 기도해 왔다. 부총회장님께서 시무하시는 동산교회와 함께 주차, 식당, 안내 등의 봉사를 성심껏 할 예정이다. 교회 주자창에는 300여대, 이면 도로에 400∼500대가 주장 가능하고, 주변에 위치한 고현교회, 북일교회 등에도 주차가 가능하다.  호텔 시설이 한군데 밖에 안되어서 불편할 것으로 보인다. 교회 시설이나 주변 환경에 불편함이 있는 것을 널리 양해 드리면서 제102회 총회가 은혜 중에 마치기를 기도하겠다.  총회를 유치한 소감은? 총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었다 숙박 시설 주차 등의 불편함도 있지만 지방에서도 총회를 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전국에서 교회를 방문하고 편하게 총회를 하기를 바란다. 전국에서 오시는 총대들을 환영한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christianfocus.kr/PEG/1505568247306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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