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재신목사, 총회교육부장을 퇴임하면서

인터뷰/ 박재신목사, 총회교육부장을 퇴임하면서: 2011.09.21 23:25 입력 | 2011.10.02 02:00 수정

<DIV style="BORDER-RIGHT: #d9d9d9 1px solid; BORDER-TOP: #d9d9d9 1px solid; FLOAT: left; MARGIN: 0px 10px 10px 0px; BORDER-LEFT: #d9d9d9 1px solid; WIDTH: 133px; BORDER-BOTTOM: #d9d9d9 1px solid" align=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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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FONT-SIZE: 11px; MARGIN: 0px 5px 5px; COLOR: #333; LINE-HEIGHT: 15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 justify"><ACRONYM>▲ 제 95회 총회에서 교육부장으로 피선되어 한해 동안 교단을 섬긴 박재신 목사(전주양정교회)</ACRONYM></A></DIV></DIV></DIV>
제95회 총회에서 교육부장으로 당선된 이래 한해 동안 동분서주하며 총회를 섬겼던 박재신 목사를 만나봤다. 박목사는 총회 교육의 수장이라는 중책을 짊어지고, 첫날부터 마치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서 사명을 감당했다고 고백했다.  송삼용목사/ 지난 한해 동안 총회 교육부장의 직책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서 축하드립니다. 교육부장으로 섬기면서 총회 산하 1만 4천여 교회 교육을 담당하는 총회 교육의 현실에 대해 느낀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박재신 교육부장/ 교육부장의 직임을 감당하게 된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교육부장의 직임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모든 일들이 대과없이 치러졌습니다. 신공과 발간사업을 비롯하여 해외에서 진행되어진 교육부 수양회 등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고서는 되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총회 산하 1만 4천여 교회 교육을 담당하는 총회 교육의 현실이 그렇게 논녹치는 않습니다. 총회 산하 교육을 담당하는 상설국의 턱없이 부족한 인원이라든지 교육공과 개발을 진행하기에 부족한 예산 등은 현실성조차 없다고도 평가할 정도로 미약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도우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으로 앞으로도 좋은 일들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송삼용목사/   한 해 동안 교육의 실무 현장을 돌아보면서 총회 교육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셨는지요? 박재신 교육부장/ 교육은 백년지대계입니다. 우리 교단은 총회 설립 이후로 지금까지 교육정책에 대해서 꾸준하게 계획하고 추진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교육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특별히 내년은 우리 교단이 교단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총회교육뿐만 아니라 총회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총회교육 백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서 더욱 총회교육의 미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에 1년 동안 교육부장으로서의 역할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저와 모든 임원들이 헌신한 이 모든 것이 총회교육의 발전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계속해서 교육에 몸담은 사람들의 헌신과 눈물이 있다면 우리 교단 총회교육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송삼용목사/ 총회 교육부와 총회 교육 진흥국와의 연계성은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박재신교육부장/ 총회교육부와 총회교육진흥국과의 관계는 유기적인 관계라 할 것입니다. 교육부가 상비부라고 한다면 교육진흥국은 상설국입니다. 교육부에서는 교육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고 결의합니다. 그러면 교육진흥국은 실행하는 부서입니다. 그런데 교육부는 1년마다 임원이 교체되고 교육진흥국은 교육부처럼 1년마다 교체되지 않습니다. 교육이 백년지대계라고 한다면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는 지속적인 정책을 제시하고 실행이 연관성을 가지고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비부서와 교육진흥국은 지속적으로 쌓아온 교육정책과 교육행사 및 교육행정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여 교육부의 결의를 거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모든 일이 단순히 일방적으로 진행되어질 수 없듯이 교육부 임원과 교육진흥국의 직원이 유기적으로 하나가 되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 좋겠습니다. 송삼용목사/ 총회에서 교육개발에 투자하고 교육 현장에 실제로 지원하는 예산 등에 대해서 만족하셨습니까? 아니면 개선되어야할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박재신교육부장/ 총회 교육에 발전을 가져오려면 무엇보다도 예산상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되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교육 예산은 매우 미약합니다. 특별 공과 운영 예산으로 총회에서 배정받은 금액도 메우 미약합니다. 그러나 타 교단에 비해 교단의 규모는 큰 반면 교육 예산은 훨씬 적습니다. 교육 발전을 기대하면서 공과 및 교재와 교육컨텐츠 개발에 예산을 과감히 투자하지 않으면 교육발전은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과 개발과 판매로 얻어진 수익금은 그대로 전액 교육개발비로 재투자 되어야 하는데 현재 우리 총회 구조는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교육에 대한 발전을 기대하면서 예산상의 투자가 미약하다면 이것은 어불성설이라 할 것입니다. 총회에서의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인하여 새로운 공과 사업 및 교육부서의 혁혁한 발전을 가져오기를 기대합니다. 송삼용목사/ 해년마다 총회 교육부 주최 교역자 해외 수련회 장소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실무를 진행하시면서 실제로 느꼈던 해외 수련회에 대해서 개인적인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박재신 교육부장/ 매년마다 진행되는 수련회는 국내에서 진행해야 하는지 해외에서 진행해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이번 년도에는 태국에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태국에서 진행한 수련회는 두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전국의 목회자들의 쉼과 재충전의 의미를 가지고 진행을 하였고 두 번째로는 선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태국은 수양회 장소 이전에 선교지이기 때문입니다. 수양회의 교육적 목적과 함께 교육은 선교와 함께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선교에 수고한 시니어 선교사들을 초청하여 선교세미나를 개최케 하였고 목회자들의 헌금은 전액 모두 태국 선교사에게 전달하였고 태국의 선교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군장성들을 초청하여서 보고 시간을 가진 것은 교단의 수양회 행사 차원을 넘어서 한국과 태국의 우호 증진을 가져온 일이라 할 것입니다. 송삼용목사/ 한해 동안 총회 교육부장으로써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박재신 교육부장/ 여러 가지 교육부장으로 추진한 일 중에 가장기억에 남는 것은 신공과 발간이라 할 것입니다. 새 공과가 발간된 후에 10여년이 지난 후 공과에 대한 여러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신공과는 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만큼 매우 소중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교육의 3요소가 교육환경과 교사와 교육교재라는 말이 있듯이 교육교재의 개선은 총회교육의 한 획을 그은 하나의 대사건이라 할 것입니다. 영, 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부서가 발간이 되었는데 3년여간 지속적으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청년대학부, 장년 성경공부 교재, 노년부, 태아부 등의 교재가 발간될 예정입니다. 이외에 총회교육진흥원 내에 교육컨텐츠 개발을 위한 스튜디오를 개소한 일과 신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송삼용목사/ 마지막으로 교회 교육에 애쓰고 있는 일선 교사들과 목회자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십시오. 박재신교육부장/ 전도가 안 되어진다고 합니다. 실제적으로 전도하면 참으로 어렵다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연령별로 나누어보면 장년보다는 어린이전도는 그나마 용이합니다. 어린이들은 스펀지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과 목회자들은 전도가 안 되고 교육이 어려운 시대를 맞이했지만 특별히 주일학교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와 목회자들은 사명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영국의 처칠에게 “당신이 이 자리에 있기까지는 누구의 도움을 가장 손 꼽는가?” 라고 질문할 때에 처칠은 생각지도 아니하고 ‘교사’라고 이야기했다는 것입니다. 교사와 목회자 특별히 어린이들의 교육을 맡은 일선의 교사들은 그들의 영혼을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하는 분들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실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낙망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소망을 품고 최선을 다합시다. 여러분들에게 우리 교단의 밝은 미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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