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을 말씀속으로 인도하는 설교자가 되라'

"청중을 말씀속으로 인도하는 설교자가 되라": 2012.12.11 10:17 입력 | 2012.12.11 11:27 수정

박정진 기자 cfocusp@hanmail.net

"청중을 말씀속으로 인도하는 설교자가 되라" 제4회 개혁주의설교학회 설교학 학술대회 <img alt="" style="MARGIN: 0px 0px 10px 1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21211102029_4796.jpg')" border=0 align=right src="http://christianfocus.kr/PEG/news/20121211102029_4796.jpg" ;>개혁주의설교학회(회장 권성수)가 10일(월) 서울한성교회(담임 도원욱)에서 "설교의 좋은 전달"이라는 주제로 제4회 개혁주의설교학회 설교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 특별히 KBS 9시 뉴스를 진행했던 아나운서 신은경 교수(Ph.D.)가 "홀리 스피치: 더 이상 말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전했다. 그는 말할 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의 입에 말을 넣어 주시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말하는 것이 내 사명이라면 더욱 더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학자의 혀'를 주시기를 그냥 기도하라고 했다. 신 교수는 "말에 힘이 있는 것은 그 말 자체에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뤄주시기 때문"이라고 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입에 말을 넣어주실 뿐만 아니라 내가 말할 때 그것이 사명이 있다면 주께서 도와주실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정우홍 교수(Ph.D)는 "바른 전달을 위한 성경 배경 연구"라는 주제로 강연을 전했다. 그는 "시대가 변해도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지만, 그 변하지 않는 진리를 변하는 시대 속에서 어떻게 전할 것인가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정 교수는 "그 시대 청중들을 이해하고 그 청중들이 들을 수 있는 설교가 이뤄져야 하는데, 설교자의 권위를 무시하려는 후 현대 사회 속에서 청중들을 설교자가 자신의 사고로 청중들 위에 서서 말씀을 전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말았다"며 "이제 청중들이 스스로 말씀의 세계 속에 들어가 그 생생한 말씀을 듣도록 청중들을 말씀 속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설교자가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자신의 권위를 없애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권위를 두어 그 권위 있는 말씀 앞에 청중들이 설 수 있도록 청중들에게 그들이 좋아하는 그 시대적 배경 속에서 당시 사회의 모델을 만들어 청중으로 하여금 독자로 참여해 하나님의 말씀을 생생하게 듣도록 만들어 주는 설교가 행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설교자들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두 사람의 강연 외에도 "인지심리학 측면에서 본 설교에서의 예화의 효과적 사용"(도원욱) "설교의 인지청중 이론"(문평률) "성경적 전도설교 연구: 사도행전에 나타난 전개과정별 내용과 전달방법을 중심으로"(양우석)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논평자로는 문연철, 김천일, 이형철 박사 등이 수고했다. 기사제공/ 기독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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